★☆방송리뷰☆★/기타:) 139

최연소 사형수 장재진

22일 오후 채널A에서 방송되는 범죄다큐스릴러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서는 여자친구의 이별통보에 그 부모님을 잔혹하게 살해한 최연소 사형수 장재진의 범죄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장재진은 범행 당시 25살의 어린 나이로 초범이었지만 어떠한 범죄자들보다 잔혹성을 보여주었는데요. 과연 장재진은 왜 이렇게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것인지 권일용 교수가 자세하게 알려준다고 합니다. 2014년 대구광역시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의 모 아파트에서 권 모씨(56)와 아내 이 모씨(48)가 살해된 채 발견된 것인데요. 부부가 살해된 현장에는 딸 권 모씨(20)가 아파트 4층에서 추락해 부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범인은 바로 다음날 검거가 되었는데, 그의 정체는 바로..

태종 이방원, 조사의의 난

정안군 이방원이 1차 왕자의 난을 통해 정권을 장악하고, 동복 형인 이방간이 일으킨 2차 왕자의 난을 진압함에 따라 조선 제3대 국왕에 즉위하게 되었습니다. 국왕에 오른 태종 이방원은 사병을 통해 정권을 장악했으나 반대로 사병이 얼마나 위협적인 존재인지 인지하였는데요. 왕족과 공신들의 사병을 혁파하고, 군권을 재편하여 삼군부로 재편하였습니다. 태종 이방원이 추진한 사병 혁파 정책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으나 하륜과 이숙번의 도움으로 결국 성공하였습니다. 여흥 민씨 집안의 지지를 받은 것도 큰 도움이 되었죠. 이렇게 조선의 기틀을 잡고 있는 사이 태조 이성계는 신덕왕후 강씨와 세자 이방석의 복수를 위해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신덕왕후 강씨의 친척 조사의를 충동질하여 태종 이방원을 공격하려고 한 것인데요...

태종 이방원의 부인, 원경왕후 민씨(+ 장인 민제)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태종 이방원과 원경왕후 민 씨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갈등은 결국 여흥 민 씨 가문의 몰락을 자초하게 되는 사건으로 번지게 되는데요. 이방원이 대업을 이루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던 민 씨는 왜 몰락하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권력의 비정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볼 수 있습니다. 여흥 민씨 가문은 고려 시대 대표적인 정치세력인 권문세족으로 명망이 높았다고 합니다. 특히, 여흥 민 씨 가문의 수장인 민제는 고려의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정치적 입지가 탄탄한 인물이었죠. 그런 민제의 차녀로 태어난 민 씨는 어려서부터 아름다운 미모와 뛰어난 학식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았습니다. 민 씨의 아버지 민제가 성균관에서 사성을 지내며 ..

태종 이방원, 정종 이방과와 갈등

여말선초를 배경으로 한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가장 극적인 에피소드가 막을 내렸습니다. 바로 1차 왕자의 난인데요. 정안군 이방원이 조정권 권력을 틀어쥐게 되는 사건입니다. 1차 왕자의 난이 일어난 배경을 살펴보면 신덕왕후 강 씨와 정안군 이방원의 갈등으로 시작되지만 결국에는 아버지 이성계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사건이기도 하죠.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는 신의왕후 한씨 소생의 왕자들을 점차 멀리하였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기에 신덕왕후 강 씨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기도 하죠. 문제는 영안군 이방과와 정안군 이방원은 조선을 개국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공을 세웠기 때문에 대업에 참여했던 많은 이들에게 지지를 받았습니다. 특히 이방원은 이성계가 가장 위험했던 순간에 정몽주를 제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2회 예고 - 우호성(강호순) 체포

SBS 인기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2회 최종화가 12일 10시에 방영될 예정입니다. 지난 화에서 우호성(강호순)이 범죄를 저지르는 과정을 담았다면 최종화에서는 그를 체포하고 심문하는 과정을 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연쇄살인범과 프로파일러 간 숨 막히는 심리 싸움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우선, 공개된 예고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용의자의 이름이 우호성(강호순)이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그리고 윤태구와 남일영 형사는 우호성(강호순)을 찾아내게 되는데요. 경찰청으로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하지만 자신을 의심하는 것이냐... 증거가 있냐며 거절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호성(강호순)이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기 때문에 바로 체포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는 사이에 우호성..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11회), 강호순의 모티브 우호성 연쇄살인사건

지난 11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1회가 방영되었습니다. 유영철, 정남규에 이어 최후의 범죄자이자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인 우호성... 즉 강호순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범죄에 대해 다루어졌습니다. 정말 한 장면 한 장면이 모두 긴장감이 넘쳐서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는데요. 배우들의 연기와 작품의 긴박감이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주요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송하영은 유영철과 정남규의 사건을 거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자들의 마음에 동화되어 갔는데요. 그러면서 자신 속에 모르는 어떤 존재가 튀어나올까봐 두려움을 느끼고 사직서를 제출합니다. 그런 마음을 이해하지만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진 국영수는 보채지 않고 스스로 극복하기를 바라면서 송하영을 기다리죠. 송하영은 주변 동료들..

[태종 이방원] 정안군을 따르는 선택을 한 조영무

이성계의 심복으로 가별초의 사실상 대장인 조영무가 결국 정안군을 따르는 선택을 했습니다. 지난 3월 6일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16회에서는 조선 초기를 배경으로 한 사건 중 가장 극적인 사건으로 알려진 1차 왕자의 난이 발발했습니다. 정도전은 정안군 이방원이 반란을 일으킬 것을 우려하여 다른 왕자들과 함께 암살을 시도하는데요. 암살에 실패한 후 이방원은 즉시 반격하여 정도전을 제거하는 데 성공합니다. 드라마 상에서 조영무는 정안군 이방원이 정도전과 세자 이방석을 제거하는데 가장 중요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이성계를 향한 충성심을 버리지 않고 정안군의 공격을 방어하려고 하는데요. 천생 무인인 조영무는 세자 이방석에게 정안군의 반란은 자신이 목숨걸고 제압하겠다고 말하지만 이방석은..

1차 왕자의 난(무인정사)

정안군 이방원이 정도전과 세자 이방석을 제거하기 위한 1차 왕자의 난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역사적으로 너무 유명한 사건이기 때문에 다양한 매체에서 1차 왕자의 난을 좀 더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용의 눈물, 육룡이 나르샤, 정도전, 나의 나라 등에서 개성 있는 장면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비교해서 봐도 좋을 것 같은데요. 결국 1차 왕자의 난 혹은 무인정사로 알려진 이 반란의 끝은 정도전 일파와 세자 이방석이 죽음으로써 끝이 납니다. 조선 건국 초기 왕자들 간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도성 한복판에서 살육전이 벌어졌기 때문에 백성들의 눈에는 어떠한 형태로 보였을까요? 집안 싸움이라 개판 났다고 하지 않았을지... 1차 왕자의 난이 발생한 주요한 원인은 다음과 같이 정리가 될 수 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1회 - 강호순 연쇄살인사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0회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충격적인 연쇄살인범을 모티브로 한 유영철과 정남규 연쇄살인사건이 끝이 났습니다. 특히 본 작의 주인공인 송하영(권일용 프로파일러의 모티브)은 연쇄살인범의 마음을 읽으면서 점차 동기화되면서 정신적으로 피폐함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정남규의 살인 자백을 받으면서 더욱더 심해졌죠. 그리고 다음회인 11회에서는 또 다른 유형의 연쇄살인범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 경기도 일대에서 연쇄살인사건을 일으킨 강호순이 그 주인공입니다. 강호순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 10 건의 살인을 저지른 연쇄살인범입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에쿠스를 타고 여성들을 유인하는 장면이 나오자마자 강호순이다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유명한 사건이죠. 강호순이 ..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8회 - 유영철에게 전하는 메시지

지난 26일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파트 2가 돌아왔습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대한민국을 공포에 빠뜨린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최초의 프로파일러가 연쇄살인범들과 위험한 대화를 하면서 악의 마음을 읽어내는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앞서 파트 1에서 역대 최악의 연쇄살인범이 등장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실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유영철과 정남규의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는데요. 같은 시기 최악의 연쇄살인범들이 등장하면서 선량한 시민들이 희생되었다는 점에서 참 안타까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8회에서는 유영철을 모티브로 한 구영춘의 이야기가 끝이 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