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 49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24회:) 선감학원(+임용남 목사, 삼청교육대, 형제복지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24회:) 선감학원 18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24회에서는 "그 섬에 아이들이 있었다"라는 제목으로 선감학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 말기부터 1982년까지 약 40년 동안 존재했던 곳으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 있는 선감도라는 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소년들이 이곳에 갇힌 후 지옥 같은 경험을 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날 선감학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1941년 10월 미나미 지로라는 이름을 가진 총독은 선감도에 부랑아로 지목된 소년 수백명을 잡아들인 후 가두었습니다. 일명 거리의 불량아들을 감화시킨다는 목적으로 선감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유 없이 끌려오게 되었는데요. 실상은 항일 독립운동을 하던 사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23회:) 마타도어의 귀재, 킹메이커 엄창록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23회:) 4월 11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23회에서는 "선거판의 나이트 K night"라는 제목으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제는 정치와 관련된 내용으로 대한민국에서 유례없는 킹메이커로 활약했던 엄창록이라는 인물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고 합니다. 현재 일반인들에게는 엄창록이라는 이름이 매우 낯설게 느껴지지만 그가 활동했던 시기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2022년 그의 일화를 기반으로 한 "킹메이커"라는 영화가 개봉되어 다시 한번 이름을 알리기도 하였죠. 엄창록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역감정을 선거판으로 끌어들인 사람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마타도어의 귀재, 선거판의 여우라는 이명이 있는데요. 스페인어인 마타도어란 흑색광고라고 해석되는 용어로 기원은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22회(+이육사, 신석초, 옥비, 절정, 청포도, 광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22회(+신석초, 옥비, 절정, 청포도, 광야 해석) 4월 4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22회에서는 "칼날 위에서 노래하다 - 이육사"라는 제목으로 일제강점기 대표 저항 시인인 이육사를 조명할 예정입니다. 이육사 시인의 순국 80주년을 맞아 그의 일생과 주변 인물들이 기억하는 이육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신석초 시인이 기억하는 이육사의 모습은 제 일류의 신사적 품격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이육사는 1904년 5월 18일 경상북도 예안군 의동면 원촌동(현 안동시 도산면)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후 영천군 화북면 오동리 사람 안용락의 딸 안일양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이육사의 딸인 이옥비 여사의 증언에 따르면 처남 안병철이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21회:)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범인, 이승만, 이정학)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21회:)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범인, 이승만, 이정학) 27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우정의 딜레마 - 친구 혹은 악연"이라는 제목으로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 사건은 23년 전 발생했던 장기 미제 사건으로 최근 범인들이 무기징역 선고를 받고 죗값을 치르게 되었는데요. 지난 2001년 12월 21일 대전 둔산동의 국민은행에서 무슨 일이 발생했던 것일까요?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의 시작은 2001년 10월 15일에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대전 대덕구 비래동의 한 골목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권총을 탈취 당합니다. 당시 범인은 혼자서 순찰을 하고 있던 경찰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기절시켰으며, 경찰이 깨어났을 때는 이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20회:) 이리역 폭발사고(+하춘화, 이주일, 신무일, 송석준, 익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20회:) 이리역 폭발사고(+하춘화, 이주일, 신무일, 송석준, 익산) 3월 20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20회에서는 "1977, 사라진 도시와 맨발의 남자"라는 제목으로 대한민국 최악의 열차 폭발사고를 다룰 예정입니다. 대규모 폭발사고로 당시 사람들은 북한군이 공습을 한 줄 알고 서울에 사는 친지들에게 안부를 걱정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또한,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하춘화와 코미디언 이주일도 인근에서 공연을 하고 있어 사고의 여파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연 1977년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1977년 11월 11일 21시 15분 전라북도 이리시(현 익산시) 이리역에서 대형 열차폭발 사고가 일어납니다. 이 사고로 59명이 사망하고, 1343..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19회:) 양양 일가족 방화 살인사건(+꼬꼬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19회:) 강원 양양 일가족 방화 살인사건 14일 방영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19회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이라는 제목으로 행복한 연말 한 가족에게 닥친 비극적인 화재 사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 사건은 일명 "양양 일가족 방화 살인사건"으로 세상에 알려져 있는데요. 2014년 사건이 발생했던 양양 일가족 방화 살인사건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2014년 12월 29일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정자리의 가마골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발생으로 2층 주택에 살고 있던 박모 씨와 3남매가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주변 이웃들은 일가족의 죽음을 매우 안타까워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박모 씨의 가족은 3년 전 마을로 이사를 온 후 동네 사람들의 사랑을 한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18회:) 하나회의 시작과 끝(+서울의 봄, 전두환, 1212사태, 손영길, 김영삼)

3월 7일 목요일 오후 10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18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군내 비밀조직 하나회의 시작 그리고 끝에 관한 이야기가 방송됩니다. 지난해 11월 극장가에는 1979년 12월 12일 군사반란의 이야기를 다룬 "서울의 봄"이 개봉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꼬꼬무에서는 군사반란의 주동자인 전두환을 비롯한 하나회가 어떻게 조직되었고, 어떻게 끝이 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하나회는 대한민국 육군 내에 있었던 비밀 사조직으로 국가에 대한 충성이 아닌 박정희에게 충성을 바쳤습니다. 하나회는 육군사관학교 11기 동기들과 후배들을 구성원으로 하여 비밀리에 결성되었고, 친목회로 출발한 이 조직은 박정희의 지원 속에서 성장합니다. 당시 박정희는 쿠데타로 집권을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15회:) 서커스 소녀 심주희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15회:) 서커스 소녀 심주희 15일 방송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15회에서는 "서커스 소녀 읽어버린 이름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이번화는 어른들의 이기심이 만들어 낸 가슴 아픈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서커스 소녀 심주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심주희는 5살 때 서커스로 팔려가 7년동안 온갖 폭력과 학대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심주희는 짙은 화장을 한 채 서울 북창동의 한 봉제공장으로 도망쳐 사람들에게 숨겨달라고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봉제공장 직원들은 겁에 질려 있는 주희를 숨겨주었다고 하는데요. 다음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남대문 경찰서 형사들은 아이를 경찰서로 데려왔습니다. 남대문 경찰들은 주희에게 무슨 일이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14회:) 미스터리 심령술사 준라보(+앤디 카우프먼, 심령치료, 맨 온 더 문)

2월 8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14회는 "미스터리 심령술사 준 라보"라는 제목으로 필리핀의 스타 심령술사 준라보를 다룰 예정입니다. 준라보 지금으로부터 약 30여 년 전에 있었던 희대의 사기극을 벌였던 인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90년대는 초자연적인 사건이나 인물들 그리고 세기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다루어지던 시기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이야기겠지만 당시에는 사실로 받아들이기도 했죠. 1985년 대한민국에는 필리핀 여행자가 두배로 늘었습니다. 준 라보를 만난 후 암에서 완치되었다는 유명인들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필리핀으로 향했던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난치병 환자들로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심정으로 마지막 희망을 걸고 간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희망은 곧 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13회:) 네 모녀 실종사건(+해태, 이호성 살인사건)

개요 2월 1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13회에서는 "선아의 SOS, 네 모녀 실종사건"을 집중 조명할 예정입니다. 이 사건은 스포츠 스타였던 해태 타이거스의 4번 타자 이호성이 일으킨 사건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당시 사회적으로 상당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호성은 내연녀와 그녀의 세 딸을 살해하고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였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건의 배경 1990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데뷔한 이호성은 선수 시절 등번호 27번을 딸고 뛰었습니다. 이듬해 1991년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을 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였는데요. 해태 타이거스가 한국시리즈에서 네 번이나 우승하는 데 공헌을 하면서 전성기를 이끈 4번 타자였습니다. 화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