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리뷰☆★/고려거란전쟁:) 19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 원정왕후 김씨(+자녀, 죽음, 현종, 이시아)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 원정왕후 고려거란전쟁의 주요 등장인물이었던 현종의 제1비 원정왕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려사 열전 현종 후비편에 등장한느 원정왕후 김씨의 기록은 매우 부실하게 남아있습니다. 그녀는 제6대 성종과 문화왕후의 딸로 현종의 5촌 조카이자 외사촌 관계에 있는데요. 현종의 제2왕후인 원화왕후와 이복자매이며, 제5왕후 원용왕후와는 친사촌 관계입니다. 어머니의 궁궐이었던 현덕궁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현덕왕후라는 존호로 불렸다고 합니다. 원정왕후 김씨는 이복누이인 원화왕후와 함께 제2차 여요전쟁 다시 거란군을 피해 몽진을 떠났습니다. 당시 원정왕후는 임신을 하고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데, 이후 자녀에 대한 기록이 없어 유산하였거나 출산 후 얼마되지 않아 요절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지..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 강민첨 장군(+이철민, 생애, 죽음, 애수진장)

개요 고려 현종 때 일어난 고려거란전쟁에서 큰 활약을 했던 강민첨 장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드라마에서 강민첨 장군은 배우 이철민 씨가 맡았으며, 매화마다 출연하고 있는데요. 실제 역사 속에서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서경 전투에 참여해 끝까지 서경성을 지켜냈고, 3차 고려거란전쟁에서 강감찬 장군을 도와 최고의 무훈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인지도가 낮아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장군이기도 하죠. 고려거란전쟁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었는지 알아볼까요? 생애 강민첨은 963년 강주 개경향(현재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아버지 강보능과 어머니 거창 신씨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15세까지 향교(지방 공교육 기관)를 다녔다고 하는데요. 1005년 4월 고려 목종 시기 42세의 늦은 나이로 문과에 급제했습니다...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 원혜왕후, 원평왕후(+고은영, 장하은, 죽음, 김은부, 현종 가계도)

개요 고려거란전쟁의 등장인물 중 김은부의 딸이자 현종의 왕후였던 원혜왕후와 원평왕후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원성왕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상대적으로 원성왕후와 원혜왕후의 기록이 짧아서 함께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상에서는 원숙하고 생각이 깊은 원성왕후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 철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은부는 피난을 온 현종 일행을 잘 대접했기 때문에 세 딸 모두 현종의 비가 되는 영광을 얻었죠. 원혜왕후(고은영) 원혜왕후는 현종의 제4왕후입니다. 언니 제3왕후인 원성왕후와 함께 입궁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원혜왕후는 입궁 후 안복궁주로 불렸는데, 현종 11년 안복을 연덕으로 고쳤습니다. 현종 13년 6월에 사망한 후 시호를 원혜라 정하였고, 16년 4월에 는 왕비로 추증되었습니..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 원성왕후(+현종, 가계도, 죽음, 하승리, 나이, 몸매, 인스타)

개요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 등장한고 있는 원성왕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원성왕후 김씨는 고려 제8대 현종의 제3왕후로 제1왕후인 원정왕후 김씨와 원화왕후 최씨가 아들이 없어 후계자를 낳게 되는데요. 바로 제9대 덕종과 제10대 정종이 바로 원성왕후의 아들입니다. 그녀는 안산(경기도 안산시) 사람으로 공주절도사였던 김은부의 딸입니다. 사실 원성왕후는 고려거란전쟁이 아니었다면 왕후가 되기 어려운 신분이었으나 전쟁의 영향으로 두 여동생과 함께 현종의 왕후가 되는 행운을 얻게 되죠. 생애 원성왕후의 조부는 안산현 개국후 김긍필이었으며, 조모는 안산군대부인입니다. 아버지는 안산군 개국후 김은부였는데, 친가쪽은 신라 경순왕의 넷째 아들이라고 전해지는 대안군 김은열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머니..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 공주 절도사 김은부(+생애, 죽음, 조승연)

제2차 고려거란전쟁으로 현종이 거란군을 피해 몽진을 떠나는 과정에서 유일하게 도움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는 공주목의 절도사 김은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김은부는 이날의 선택으로 고려거란전쟁이 종전된 후 고려의 중신이 되어 출세가도를 달리는데, 그의 딸 3명이 모두 현종의 왕후가 되었습니다.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는 조승연 씨가 김은부의 역을 맡았고, 그는 공주절도사로서 늘 호장들의 눈치를 보면서 지방 호족들의 폐해를 바로잡고 싶어 하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생애 김은부는 고려사 열전 94권에 하공진 다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열전에서 그에 대한 평은 수주(수원시) 안산현 출신으로 성품이 근검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라의 왕족인 김긍필의 아들로 성종 때 견관승(고려시대 관직으로 역할은..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 하공진(+이도국, 생애, 죽음)

고려의 충절을 지켰던 무신 하공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하공진의 역은 이도국 씨가 맡아 열연을 해주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흥화진의 늑대라고 불린 '양규'라는 숨은 영웅을 알게 되었듯이 하공진이라는 영웅을 시청자들이 알게 되었는데요. 그의 행적과 의로운 죽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생애 하공진은 고려사 열전 94권에 서희, 강감찬, 양규, 지채문 등과 함께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994년(성종 13) 압강도구당사에 임명된 하공진은 고려와 거란의 경계인 압록강의 진도(津渡, 나루터)를 관장하였습니다. 1009년(목종 12년) 중랑장으로 승진하여, 중랑장 탁사정, 친종장군 유방 등과 목종을 호위하였는데요. 강조의 정변이 일어나자 탁사정 등과 함께 강조..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 고려 무신 탁사정의 생애와 죽음(+조상기)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최근 강감찬 역의 맡은 최수종 씨가 KBS 연기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만큼 "고려거란전쟁"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조선시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려의 영웅들은 인지도가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이번 드라마를 기회로 숨겨진 많은 고려의 영웅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비겁한 인물들도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탁사정이라는 인물이 있죠. 탁사정은 어떤 인물인지 간략히 살펴볼까요? 생애 탁사정은 고려 초기의 관리이자 무장입니다. 그의 어린 시절은 기록되어 있지 않으며, 목종이 집권하던 시기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였습니다. 1009년 천추전 옆 대부의 기름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천추전이 불타자 충격을 받은 목종은 몸져눕게 됩니다. ..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 귀주별장 김숙흥(+생애, 양규 죽음)

제2차 고려거란전쟁에서 활약했던 귀주별장 김숙흥 장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김숙흥 장군은 고려거란전쟁에서 도순검사 양규 장군과 함께 활약하다가 전사하였는데요. 사후 삼한후벽상공신에 추증되었습니다.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고, 제2차 고려거란전쟁에서의 활약상이 남아있습니다. 제2차 고려거란전쟁 발발 전 귀주에서 병사를 훈련시키는 등 변방의 하급 장교(별장: 정7품 무관직)로 군사 훈련에 매진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요나라의 성종(=야율융서)이 양규가 지키는 흥화진을 함락시키지 못한 채 강조가 이끄는 고려의 대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었는데요. 곧장 수도인 개경을 향해 거침없이 진격합니다. 이 과정에서 양규는 소수의 결사대를 이끌고 후방에서 게릴라전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습니다. 하지만..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 현종의 몽진을 지킨 수호신 지채문

KBS가 야심 차게 준비한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국 시청률은 4회 기준 7%를 기록하고 있어 아직까지 무난한 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넷플릭스 국내 1위를 차지할 만큼 좋은 흥행률과 MBC 경쟁작 연인이 종영됨에 따라 더욱더 시청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거란전쟁에서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많은 고려의 영웅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현종의 몽진을 지킨 수호신 지채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개요 고려사: 열전에 등장하고 있는 지채문은 봉주 사람으로 현종 원년인 1010년에 중랑장에 임명되었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중랑장에 임명되기 전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어린 시절은 어떠했는지는 알 수 없죠. 2차 고려거란전쟁이 발발하자 ..

고려거란전쟁 4화 예고:) 현종과 강감찬의 만남! 거란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강조!!

강조는 정변을 일으켜 목종을 폐위하고, 권신이었던 유행간과 김치양 등을 처형하였습니다. 그리고 정권을 장악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지막 용손이었던 대량원군을 현종으로 옹립합니다. 강조는 대의를 실현하기 위해 권신을 토벌한다는 명분으로 조정을 장악하였으나 결국 그도 권신이 되고 말았죠. 현종은 거란과의 전쟁이 벌어진다면 앞으로 수많은 백성들이 도탄에 빠질 것을 우려하여 어떻게든 전쟁을 막아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강조는 거란의 요나라를 상대로 전쟁을 결심하는데요. 강조가 이러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차 고려거란전쟁에서 서희는 거란과의 외교로 막대한 이익을 얻었습니다. 바로 강동 6주를 얻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인데요. 당시 강동 6주는 여진족이 자리 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