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리뷰☆★/기타:) 139

블랙 악마를 보았다 14회,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의 김태현

6월 3일 방영될 예정인 '블랙 악마를 보았다 14회'에서는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의 범인인 김태현에 대해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은 불과 1년 3개월 전에 발생한 사건으로 스토커에 의해 세 명의 여성이 살해된 사건인데요. 사회적 충격이 엄청난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블랙 악마를 보았다의 본 방송을 보기 전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은 어떤 경위에서 일어난 사건이며, 진범인 김태현은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피해자 A 씨(모녀 중 큰딸)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던 중 김태현을 알게 되었습니다. 2020년 11월부터 연락을 주고받다가 2021년 1월 초 정모를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고 합니다. 연락을 주고 받은 것은 단순히 게임을 하기..

블랙 악마를 보았다 13회, 정남규(+서남부 연쇄살인사건)

27일 방영될 예정인 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 - 13회'에서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마로 손꼽히는 정남규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자신이 만나본 천 여 명의 범죄자들 중 가장 잔혹한 인물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과연 범죄자 정남규는 어떤 인물일까요? 2004년 1월 30일 새벽 3시경 구로구 구로동의 한 빌라에서 한 여성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일주일, 4일, 3일 동대문구 이문동,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등에서 여성들이 흉기에 찔려 살해되거나 중상을 입게 되는데요. 그 주기가 매우 짧아졌다가 약 2주 간의 텀을 두고 살인이 시작되면 점차 습격당하는 사건들의 주기가 지속적으로 짧아지는 식으로 반복되었다고 합니다. 즉 해당 사건의..

블랙 악마를 보았다 12회, 정성현(안양 초등학생 살인 사건)

20일 11시 방영 예정인 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 12회에서는 안양 초등학생 살인 사건의 주범인 악마 '정성현'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사람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범죄를 일으킨 범죄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졌었지만 정성현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끔찍한 이야기라서 글을 쓰면서도 분노를 유발하고 있는데요. 과연 정성현이라는 범죄자는 어떤 인물일까요? 2007년 12월 25일 성탄절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놀이터에서 놀던 두 명의 초등학생이 실종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실종되자 경찰은 즉시 수사에 나섰고, 아이들의 부모님은 무사히 귀환하기를 기도하였는데요. 아이들은 너무나도 끔찍한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정성현이라고 하는 악마가 두 아이를 유괴한 후 몹쓸 짓을 한 후 살해한 것인데요. 안타까운 ..

블랙 악마를 보았다 11회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13일 블랙 악마를 보았다 11회에서는 성 착취 영상을 만들어 유포했던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지난 10회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범 지존파가 있었다면 이번회에서는 피해자의 영혼을 연쇄적으로 파괴한 범죄와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피해를 당한 여성들은 사회적으로 인격적으로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디지털 성 범죄는 이전부터 논란이 되어왔으며, 조주빈 사건 이후 본격적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기 시작하였는데요. 이번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서는 과연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를 들려줄지... 방송이 기다려지네요. 조주빈은 지난 2021년 10월 14일 대법원에서 징역 42년에 전자발찌 30년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때 조주빈의 나이는 25세였다고 하..

붉은 단심 장혁이 연기한 박계원(+실존 인물 박원종)

KBS2 월화 드라마 '붉은 단심'은 연산군이 반정으로 폐위된 후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가상의 드라마입니다. 붉은 단심에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중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주요 인물 중 장혁이 연기하고 있는 박계원의 카리스마는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장혁이 연기한 박계원은 반정을 이끈 정국공신으로 현재 조정을 장학한 절대 권력자입니다. 명분과 원리를 내세워 조선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상은 살생과 권모술수를 마다하지 않는데요. 조선을 가장 위하는 건 본인이니 나만이 권력을 쥐어야 한다는 비틀린 독재자이자 내가 인정하는 군왕이 되면 권력을 넘겨주겠다는 오만한 충신입니다. 다시는 폭군으로 인해 조선을 피폐하게 만들지 않으리라고 다짐하고.. 그 명분으로 왕의 주변에 인의 장막을 치며 감시..

붉은 단심의 이태 실존 인물은 인종?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의 주인공 이태의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선, 붉은 단심은 연산군의 폭정으로 신하들이 반정을 일으켜 새로운 국왕을 옹립한 후의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는데요. 실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픽션을 가미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들이 존재하지만 드라마 속 인물들은 새로운 성격을 부여한 가상의 인물들이죠. 붉은 단심의 주인공 이태는 조선의 12대 왕으로 선종의 적장자입니다. 정수보단 변칙에, 원칙보단 반칙에, 법도보다는 불법에 능통한 인물로 박계원의 탄식대로 담대하나 간교하고 인내심만 강하니 애초에 성군이 될 생각도, 자질도 없었습니다. 반정으로 즉위한 선왕과 모후의 비참한 생을 지켜보며 이태의 목표는 오직 하나뿐입니다. 왕권을 강화하여 박..

붉은 단심(+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시청률, 원작)

2022년 5월 2일부터 '크레이지 러브'의 후속작으로 '붉은 단심'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와 살아남이 귀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 정적이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입니다. 전작 크레이지 러브가 4%대의 시청률로 종영이 되었다면, 붉은 단심은 6%의 시청률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 붉은 단심의 역사적 배경 붉은 단심의 역사적 배경은 조선 시대 대표적인 폭군으로 인식되고 있는 연산군이 집권하다가 중종반정으로 정권이 교체되는 시기입니다. 다만,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 다양한 픽션이 들어가기 때문에 조선 제11대 국왕인 정종을 모델로 선종이라는 인물이 등장하게 되는데요. 가상의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붉은 단심의 선종(실존인물 중종, 중종반정)

지난 5월 2일 KBS 2 TV는 '크레이지 러브'의 후속작으로 '붉은 단심'이 첫 방영되었습니다. 크레이지 러브 종영 시점을 기준으로 시청률이 4.6%를 기록한데 비해 붉은 단심은 첫 방송부터 6%대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하였습니다. 더불어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자아내고 있는데요. 우선, 첫 방송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안내상이 맡은 조선의 11대 왕 선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인물 소개에서는 천성이 자애롭고 온화한 인물로 유약한 왕이었으나 제 일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강한 아버지이자 지아비라고 소개됩니다. 또한, 반정으로 즉위했지만 인영왕후와 이태를 지키기 위해 평생 공신들에게 휘둘리다 실권 없는 왕으로 생을 마감한다고 하는데요. 드라마가 시작..

블랙 악마를 보았다 10회 지존파 사건(+마스칸, 행동강령)

지난 4월 29일 블랙 악마를 보았다 9회는 거여동 여고동창 밀실 살해 사건을 재조명했습니다. 천사 같은 어린아이의 목숨까지 가져갔던 가해 여성의 잔혹함에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죠. 그리고 5월 6일 방송 예정인 블랙 악마를 보았다 10회에서는 '가진 자들을 응징한다'는 논리로 5명을 살해한 연쇄살인 조직 '지존파' 사건을 조명할 예정입니다. 지존파 사건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웬만한 흉악범죄가 발생해도 대통령이 경찰서를 직접 찾는 일은 없는데... 김영삼 대통령이 직접 경찰서를 찾을 정도로 사회적 충격이 컸다"라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과연 지존파는 어떤 의미를 가진 조직이고, 무슨 짓을 저질렀기에 대한민국을 뒤흔들 정도로 사회적 충격을 안겨주었을까요? 우선, 지존파는..

블랙: 악마를 보았다 9회 거여동 밀실 살인 사건(여고 동창생 일가족 살해)

지난 22일 채널A에서 방송된 블랙: 악마를 보았다 8회에서는 최연소 사형수 장재진의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장재진에 의해 피해를 본 여성과 살해된 여성의 부모님의 이야기를 보면서 많은 이들이 분노를 하였는데요. 시청자들은 하루빨리 사형이 집행되기를 바랐을 것 같습니다. 장재진의 이야기가 끝이 나고 다음회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밀실 살인 사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 사건은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일명 '거여동 여고 동창 일가족 살해사건' 혹은 '거여동 밀실 살인 사건'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남편을 제외한 아내와 아들 그리고 갓난애기였던 딸이 살해당하였는데요. 그야말로 일가족이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던 사건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밀실 살인 사건으로 불리는 이유는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