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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올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 시위과의 뜻과 유래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 교수 935명을 대상으로 2022 올해의 사자성어를 추천받은 결과 "과이불개"가 50.9%로 1위에 선정되었습니다. "과이불개"는 어떤 뜻을 가진 사자성어일까요? 우선, 한자의 뜻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과(過): 지날 과, 이(而): 말이을 이, 불(不): 아닐 불, 개(改): 고칠 개, 시(是): 바를 시, 위(謂): 이를 위, 과(過): 지날 과, 의(矣): 어조사 의 과이불개의 뜻은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시위과의는 "이것이 잘못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사자성어로 과이불개라는 말이 선정되었으나 실제로는 과이불개 시위과의라는 문장에서 발췌된 것으로 전체 뜻은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이 바로 잘못이다" 라는 뜻이 됩니다. 과이불개는 논어의 "위령공편"에..

2021 올해의 사자성어 묘서동처의 뜻과 유래는?

매년 교수신문에서는 '올해의 사자성어'를 선정하는데요. 2021 올해의 사자성어로 '묘서동처(猫鼠同處)가 선정되었습니다. 묘서동처는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는 뜻을 지니고 있는 사자성어인데요. 즉, 도둑을 잡아야 할 사람이 도둑과 한패가 되었음을 의미하는 말이라고 하네요. 묘서동처의 한자의 뜻은 아래 내용과 같습니다. 猫(고양이 묘), 鼠(쥐 서), 同(한가지 동), 處(곳 처) 전국 대학교수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묘서 동처가 29.2%로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는데요. 이 묘서동처라는 말은 중국 당나라의 역사서인 구당서와 북송 때 수정한 신당서에 등장하는 용어입니다. 구당서의 내용에 따르면 어느날 지방의 한 군인이 집에서 고양이와 쥐가 같은 젖을 빨면서 고양이가 쥐를 잡지 않고..

만시지탄 뜻, 유래는?

"만시지탄(晩時之歎)"이라는 고사성어(한자성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만시지탄"이라고 평가했기 때문인데요. 만시지탄이란 "시기나 때가 늦었음을 안타까워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晩(늦을 만), 時(때 시), 之(갈 지), 歎(탄식할 탄) 만시지탄은 後(뒤 후)자를 넣은 후시지탄이라고도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이를 해석해보면 "정해진 시간이나 시기가 늦어져서 다시 돌릴 수 없으니, 지나가 버린 일에 대해 탄식한다"라고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사후약방문, 망양보뢰 등과 같은 비슷한 의미를 지니는 용어도 있습니다.

깐부 뜻과 어원

인기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재조명 된 "깐부"라는 용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깐부라는 용어는 뇌종양에 걸린 칠순 노인으로 치매 증상이 있던 오일남(오영수)이 구슬치기 게임을 하면서 성기훈(이정재)에게 "우리는 깐부잖아"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는데요. 오징어 게임 6회의 전반적인 주제를 잘 표현한 용어였던 것 같습니다. 과연 깐부라는 용어의 뜻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깐부는 친한 단짝 친구나 짝꿍을 가리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가장 비극적으로 표현되었던 구슬치기 게임에서 일남이 기훈에게 마지막 구슬을 전해주었고... 극 중 동네에서 구슬이랑 딱지를 니꺼내꺼없이 같이 쓰는 친구로 설명되기도 했습니다. 깐부의 어원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읍참마속 뜻, 유래

읍참마속이라는 고사성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읍참마속이라는 고사성어는 정치권에서 많이 쓰이는 말인데요. 속 뜻을 살펴보면 "사사로운 감정을 버리고 원칙을 지켜 기강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직역을 하면 "울면서 마속을 벤다"라고 해석됩니다. 울 읍(泣), 벨 참(斬), 말 마(馬), 일어날 속(謖) 읍참마속의 유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후한 말기 위, 촉, 오로 분리되어 각축전을 벌이던 시기에 일어난 사건에서 유래가 되는데요. 위나라 황제 조비가 사망하고, 조예가 황제에 오르며 위의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자 촉나라 승상 제갈량은 출사표를 올리고 1차 북벌을 개시합니다. 1차 북벌을 준비하던 제갈량에게는 아끼는 마속이라는 장수가 있었습니다. 마속은 중국사에서 '백미..

토사구팽 유래, 뜻

토사구팽이라는 고사성어가 정치권에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과연 토사구팽이라는 고사성어의 유래와 뜻은 무엇일까요? 우선, 한자의 뜻은 兎(토끼 토), 死(죽을 사), 狗(개 구), 烹(삶을 팽)인데요. 뜻 풀이를 해보면 '토끼가 죽으면 개를 삶는다'가 됩니다. 즉, '교활한 토끼가 죽으면 좋은 사냥개는 삶는다'로 풀이해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말 중요한 일을 할 때 이용하다가 필요가 없어지면 가혹하게 버린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때로는 '팽당하다'라고 표현되기도 하죠. 토사구팽의 유래는 춘추시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기 월왕 구천 세가에 등장하는 범려의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는데요. 범려는 월왕 구천을 보좌했던 책사로서 성심껏 그를 섬겼습니다. 어느날 오나라의 부차가 아버지 합려의 원수를 갚기 ..

전화위복 뜻과 유래

어떤 나쁜 결과를 얻었을 때 사람들은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라며 위로하기 위해 '전화위복'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 '전화위복'이라는 용어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전화위복(轉禍爲福):) 전화위복은 구를 전(轉), 재앙 화(禍), 할 위(爲), 복 복(福) 즉 '재앙이 오히려 복이 되어 돌아온다'라는 뜻을 가진 고사성어입니다. 의역하자면 어떤 불행한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을 한다면 불행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다고 풀이될 수 있는데요. 비슷한 고사성어로는 새옹지마, 화전위복, 반화위복 등이 있습니다. 전화위복이라는 고사성어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국시대 합종책으로 한, 위, 조, 연, 제, 초의 재상을 겸임한 종횡가 소진은 '옛날에 잘 처르 했던 사람은 화를 복으로 바꾸었고, 실패한 ..

인생지사 새옹지마 뜻과 유래

인생지사 새옹지마(人生之事塞翁之馬)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자의 뜻을 직역하면 '변방 노인의 말'이라고 풀이가 되며, 인생에 있어 길흉화복은 예측할 수 없다는 뜻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고사성어는 어떻게 유래된 것일까요? 중국 전한 시대의 서책인 '회남자(淮南子)'의 내용 중 '인간훈(人間訓)'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중국 북쪽 국경지대에 살고 있는 노인은 말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노인이 키우던 말이 이유 없이 도망쳐 오랑캐 땅으로 가버렸습니다. 이에 이웃들은 노인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자 노인은 '이 일이 복이 될지 누가 알겠소'라고 덤덤하게 웃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도망갔던 말은 오랑캐 땅의 준마를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노인에게 부자가 ..

다사다난 뜻

2020년 한 해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다사다난 했던 한 해라고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을 바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국민들이 일상생활을 잃어버렸다는 점일 듯 하네요. 이와 함께 부동산 시장이 급등함에 따라 서민들의 희망인 내집 마련의 꿈이 어려워졌습니다. 2021년 '신축년'에는 국민들의 희망의 불씨를 다시 한번 살릴 수 있을까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이상 지인들과의 만난이 참 어려울 것 같네요. 백신이 얼른 나와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다사다난이라는 고사성어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다사다난이란 여러 가지로 일이 많은데다 어려움도 많다는 뜻으로 풀이가 됩니다. 정말 올 한 해를 돌아보면 가장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 '아시타비', '후안무치', '첩첩산중' 뜻 유래!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로는 '아시타비'가 선정되었습니다. '아시타비'는 타인과 자신에게 적용하는 도덕젓 잣대가 다를 때 쓰는 '내로남불'을 한자어로 바꾼 신조오라고 하는데요.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 구분 없이 현재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상황에 빗대어 위정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강렬히 전달되는 것 같네요. '아시타비'에 이어 2위에는 '후안무치'가 올랐습니다. 후안무치는 얼굴이 두꺼워서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인데요. 후안무치의 유래는 중국 하나라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계왕의 아들 태강은 정사를 돌보지 않고 사냥만하다가 쫓겨나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이에 그의 다섯 형제들은 나라를 망친 형을 원망하다가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불렀다고 하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