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만에서 치러진 총통 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라이칭더의 정치 성향은 친미/독립 성향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대결은 친중 성격의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와 박빙의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대만(타이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라이칭더 총통 후보와 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득표율 40.05%로 33.49%를 기록한 허우유이 총통 후보와 자오사캉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16대 대만 총통 선거는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간 첨예한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중 대리전'이라고 평가되고 있는데요. 대만 국민들은 중국이 아닌 미국을 선택했다고 해석되어집니다. 만약 허우유이 총통이 당선되었다면 대만이 중국에 넘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