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리뷰☆★ 593

연인:) 환향녀(+병자호란, 속환, 안은진, 유길채)

MBC 인기 드라마 "연인" MBC 인기 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멜로 드라마입니다. 연인은 MBC 드라마 가운데 전국 시청률이 10%를 넘어가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데요. 특히 16회에서는 주인공인 이장현과 유길채가 또 다른 엇갈림을 겪게 되었습니다. 바로 각화에 협박에 의해 장현은 어쩔 수 없이 길채를 조선으로 돌려보내는 결정을 하게 된 것이죠. 병자호란의 결말... 이 과정에서 아픔을 담은 역사적인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환향녀라는 말인데요. 이 단어의 뜻은 병자호란에서 패한 조선의 수많은 포로들은 청나라에 끌려가게 됩니다. 또한, 국본이라고 불리는 소현세자와 세자빈 그리고 척화파 대신 등이 청나라에 끌려가게 되는데요. 청나라 수..

연인 등장인물:) 각화(+이청아, 실존인물, 화석순철공주, 화석각순공주)

MBC 인기드라마 "연인"에서 등장한 이청아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파트 1의 티저에서는 파란 복면의 이름으로 조선 포로들을 사냥하는 포로사냥꾼으로 소개가 되었는데요. 파트 2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점차 그녀의 정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선, 그녀의 정체는 청나라 공주인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화려한 청나라 복식을 한 그녀의 이름은 각화이며,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은 바로 홍타이지의 막내딸 화석순철공주로 보입니다. 포스터 속에는 "난 말이지, 내가 갖고 싶은 사내를 다른 여인에게 뺏길 순 없어"라는 말을 하고 있는데, 이장현과 길채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때 루머로는 주인공이 교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 적이 있었죠. 한 기사에 따르면 그녀의 정체는 바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98회:) 논현동 고시원 묻지마 방화 살인사건(+옆 방 살인마 정상진)

19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98회는 '옆 방 살인마'라는 제목으로 2008년 10월에 일어났던 강남 논현동 고시원 묻지마 방화 살인사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과연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방송전에 그 내용을 잠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때는 2008년 10월 20일 8시 15분 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던 한 고시원에서 방화 살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인 고시원에는 취업 준비생들과 인근 시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살고 이었는데요. 오전 8시쯤 3층 고시원 복도에서 뿌연 연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의 방에서 불이 난 것인데요. 화재로 인해 냄새와 소란스러운 소리를 들은 고시원 사람들은 서둘러 뛰쳐나왔는데요. 그들의 앞에 희한한 차림의 한 남자가 가로..

고려거란전쟁:) 통주 전투(+요나라 성종, 야율융서, 강조)

서기 1010년 요나라 성종은 강조의 정변을 빌미로 4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공했습니다. 이를 요격하기 위해 강조는 고려의 30만 정예군을 이끌고 통주로 향합니다. 그리고 통주성 인근에서 대규모 전투를 벌인 결과 한민족 역사상 최악의 패배를 당하면서 고려에 크나큰 시련을 안겨준 전투로 현대인들에게 기억을 남기게 됩니다. 과연 통주 전투는 어떻게 진행이 되었는지 살펴볼까요? 배경 강조의 정변으로 요나라 즉 거란의 성종은 목종을 시해한 죄를 물어 친히 40만 대군을 이끌고 남하합니다. 요나라 거란군은 1010년 11월 중순 압록강을 도하하여 흥화진에 도착하는데요. 요나라 성종 야율융서는 흥화진은 가볍게 함락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하루빨리 개경으로 진군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양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97회:) 1984 서울 대홍수(+소양강댐, 박명학, 꼬꼬무)

12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97회에서는 1984년 서울에서 발생한 대홍수 편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 장트리오의 이야기에는 그룹 엘즈업 예은, 소녀시대 효연, 축구선수 조현우가 함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대홍수가 발생한 서울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예고편을 살펴볼까요? 예고편에 등장한 서울의 모습을 그야말로 충격적인데요. 수많은 건물들이 물에 잠겨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때는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 중부지역에는 집중호우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소양강댐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비가 내렸고, 상류부터 흘러온 물은 소양강댐의 계획홍수수위를 넘나들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전두환 정권은 소양강댐 사수에 나섰다고 전해집니다. 1973년 준공된 춘천의 소양강댐은 세계 5위 규모의 사력..

고려거란전쟁:) 강조의 정변(+목종, 천추태후, 김치양, 현종)

2023년 11월 11일 KBS 34번째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방영될 예정입니다. 대하드라마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작비와 엄청난 촬영 스케일에 많은 팬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그 내용과 등장인물들에 대해서는 베일에 쌓여 있으며 조금씩 공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요 인물들 가운데 목종, 천추태후(헌정왕후), 김치양, 강조 등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강조의 정변으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서희와 강동 6주를 정벌하는 내용도 함께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에 고려거란전쟁 즉 2차 여요전쟁의 명분이 되었던 강조의 정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개요 강조의 정변은 한 줄로 요약하면, 서북면 도순검사였던 강조가 군사력을 동원해 목종을 폐위하고, 현종을 옹립해 정권을 장악한 사..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96회:) 인천 모자 살인사건(+꼬꼬무)

10월 5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96회"는 "형사수첩 속 가족사진: 아들의 기묘한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한 가족의 사건을 수사했던 형사들은 그날 과연 무슨 일을 경험했던 것일까요? 이 이야기는 인천 모자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그 이야기에 대해 잠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8월 13일 인천에서 50대 여성과 30대 아들이 실종되었습니다. 그 후 또 다른 아들이 어머니가 실종되었다고 신고를 하였는데요. 그는 어머니가 등산을 간 후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남편과 사별 후 두 아들을 키웠고, 첫째 아들은 함께 살았으며 둘째 아들은 결혼 후 분가를 하였다고 하는데요. 어머니를 실종신고 한 아들은 바로 둘째 아들이었습니다. 차남은 어머니를 ..

2023 MBC 연기대상 후보:) 연인 남궁민

연말이 다가오면서 연기대상 후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중 방송 3사 중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MBC 연기대상 후보를 살펴보겠습니다. 한때는 드라마 왕국이라고 불렸던 MBC는 어느 순간부터 흥행 실패를 거듭하면서 몰락하였는데요. 지난 2022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자(이종석)를 배출한 빅마우스가 유일하게 시청률 10%를 넘기면서 체면을 살렸습니다. 그렇다면 2023년은 누가 수상하게 될까요? 상반기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하늘의 인연 2023년 상반기 MBC 드라마는 그야말로 성적이 처참한데요. 장서희의 복귀를 알렸던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하였고, 후속작인 하늘의 인연은 최고 시청률 6.3%를 기록하였습니다. 평균 시청률은 4~5%대를 유..

고려거란전쟁 배경(+여요전쟁, 만부교 사건, 야율아보기, 성종)

1. 개요 2023년 11월 11일부터 KBS의 34번째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방영될 예정입니다. KBS 공사창립 50주년 & 대한민국 방송 96주년 특별 제작 드라마인 만큼 최신 기술을 동원한 대규모 스케일 연출이 예고되어 있는데요. 드라마 방송 전 고려사열전을 중심으로 고려 거란 전쟁의 배경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고려-거란 전쟁은 993년, 1010년, 1018년에 고려와 요나라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을 의미하며, 줄여서 여요전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여요전쟁은 두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인데요. 왜 고려와 요나라(거란족)가 전쟁을 벌이게 되었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배경 1) 고려 고려는 왕건이 태봉의 궁예를 역성혁명으로 몰아내고..

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 양규 장군(+실존인물, 죽음, 도순검사, 흥화진 전투)

1. 개요 2023년 11월 4일부터 KBS의 제34번째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방영될 예정입니다. 고려거란전쟁은 고려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충돌한 여요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조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려에 대한 이야기는 기록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아 다루어지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여요전쟁하면 기억나는 인물은 강감찬, 서희, 강조, 현종, 천추태후 등이 떠오르는데요. 강감찬 장군급의 임팩트를 보여주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인 양규 장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고려거란전쟁에서 양규 역은 배우 지승현이 맡았습니다. 현재 공개된 티저 사진과 영상을 살펴보면 지승현은 묵직한 갑옷 차림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기대와 흥미를 자아내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