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MBC 연기대상 후보:) 연인 남궁민

연말이 다가오면서 연기대상 후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중 방송 3사 중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MBC 연기대상 후보를 살펴보겠습니다. 한때는 드라마 왕국이라고 불렸던 MBC는 어느 순간부터 흥행 실패를 거듭하면서 몰락하였는데요. 지난 2022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자(이종석)를 배출한 빅마우스가 유일하게 시청률 10%를 넘기면서 체면을 살렸습니다. 그렇다면 2023년은 누가 수상하게 될까요? 

 

출처. MBC 빅마우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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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하늘의 인연

2023년 상반기 MBC 드라마는 그야말로 성적이 처참한데요. 장서희의 복귀를 알렸던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하였고, 후속작인 하늘의 인연은 최고 시청률 6.3%를 기록하였습니다. 평균 시청률은 4~5%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죠.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기에는 상당히 힘에 겨운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MBC

 

상반기 금토 드라마:) 꼭두의 계절, 조선변호사,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금토 드라마의 경우 더욱이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꼭두의 계절은 방영 초기 "금혼령, 조선 혼임 금지령"의 시청자를 흡수해 1회에서 4.8%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방송사의 경쟁작에 밀리면서 1%대로 하락하면서 MBC 금토 드라마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네요. 조선변호사들 역시 평균 시청률이 2~3%를 기록하면서 MBC 사극 최저 시청률을 경신하였는데요. 아무리 가상의 역사드라마라고 하지만 고정을 무시한 부분에서 상당히 마이너스를 받았다고 하네요. 끝으로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역시 위의 두 작품 시청률과 별다르지 않네요. 

 

출처. MBC

 

 

하반기 금토 드라마 연인

상반기 드라마들이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을 때 혜성같이 등장한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연인인데요. 작품 선정을 잘하기로 소문난 남궁민이 핀치 히터로 등장하였습니다.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의 후속작인 연인은 방영 초기 상당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낭궁민의 상대역인 안은진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논란이었죠. 또한, 이다인 역시 집안 문제로 미스 캐스팅 논란이 있었습니다. 

 

출처. MBC 연인

 

여러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남궁민의 원톱 연기력과 튼튼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1~4회까지 평균 시청률 4~5%대를 유지하다가 5회 이후부터 시청률이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그기로 파트 1의 종영되는 회차에서는 12%를 기록하였습니다. 2023년 MBC 드라마 중 유일하게 10%를 넘었습니다. 그리고 10월 13일부터 시작되는 파트 2에서는 여배우 교체 논란이 있었으나 이러한 부분도 화제성이 높아짐에 따라 발생하였기 때문에 시청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출처. MBC 연인

 

이러한 점에서 2023년 MBC 연기대상은 남궁민이 가장 유력한 상황입니다. MBC 시청률을 10%대로 끌어올렸고, 프로그램 화제성 부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죠. 남궁민은 장난스러운 웃음과 짙은 로맨스 눈빛 그리고 카리스마를 보여주면서 '남궁민이 곧 장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남궁민은 이미 지난 2021년 검은태양으로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 과연 MBC에서 2번째 연기대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출처. MBC 연인

 

하반기 방영예정작인 세 번째 결혼, 오늘도 사랑스럽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대박을 터트리지 않는 이상 연인의 남궁민이 대상 수상이 유력하며, 이외 다양한 부문에서도 수상을 휩쓸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