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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장 정순균, '제주도 모녀 코로나 동선' 옹호 발언 논란!

알풀레드 2020. 3. 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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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청장 정순균이 '제주도 모녀'가 선의의 피해를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네티즌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강남구청장 정순균의 개인 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사과하라는 댓글이 계속해서 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일까요? 



   사건의 발단 - 제주도 모녀의 여행!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한폐렴)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선진 시민의식과 정부의 노력 끝에 큰 고비를 넘기고 있는 시점입니다. 중국에 이어 대한민국은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묵묵히 견뎌내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무비자로 입도가 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중국인의 유입에 대한 불안감이 큰 곳이었습니다. 결단을 내어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일시 중단을 할 정도였죠. 관광업계가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에 대한 리스크를 감수하고도 결단을 내렸던 것인데요. 이런 노력을 풍비박산 낸 이들이 있었습니다. 



   일명 '제주도 모녀' 라고 불리는 이들 때문인데요. 이전까지 제주도는 코로나 19 감염자가 총 4명이 발생하였지만... 모두 완치 판정을 받고 확진자 '0'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해외 유학생들이 귀국을 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하였는데요. 스페인에서 귀국한 유학생 2명이 제주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미국 유학생 A씨(19, 여)는 지난 20일 어머니 등 일행 3명과 함께 제주에 와 24일까지 4박 5일간 제주 관광을 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A씨는 제주에 온 지난 20일 저녁부터 오한과 근육통, 인후통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지만 여행을 강행하였다고 합니다. 



   '제주도 모녀'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들이 다녀간 곳은 모두 영업 정지가 되거나 폐쇄 조치를 당했다고 합니다. 하루하루 먹고 사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입니다. 결국 제주도 모녀의 이기심으로 인해 제주도가 발칵 뒤집어 진 것이죠. 


   제주도의 대응 

   '제주도 모녀'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주도와 제주도민은 민사소송을 걸겠다고 26일 발표하였습니다. 27일에는 모녀의 이동 동선을 세부적으로 검토해 형사고발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였고... 제주도는 A씨 모녀의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이 제주도와 도민들의 입은 손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보고 소송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원희룡 제주지사는 '도민을 대신해 유증상 입도객들에게 강력히 경고하는 차원'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제주도는 청구되는 손해배상액이 1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모녀로 인해 접촉자 47명이 격리되었고, 방문 장소 20곳에 방역이 이뤄지고 있답니다. 


  

   제주도의 대응에 대해 네티즌은 다음과 같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입국하고 있는 이들에게 제한없이 자유롭게 이동을 하게 된다면 코로나 19가 장기화 될 수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이 소송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반대로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여행한 이들에게 소송을 하는 것은 지나친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죠. 



   강남구청장 정순균의 대응 

   제주도측에서 A씨 모녀에 대해 소송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오자 강남구청장 정순균은 해명에 나섰습니다. 정 청장은 브리핑을 통해 '모녀도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라며 '치료에 전념해야 할 모녀가 사실상 정신적 패닉상태에 빠져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여행 출발 당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지정된 자가격리 대상자도 아니었고,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제주도 여행길에 나섰다. A씨는 여행 출발 당일인 20일 미약한 인후통 증상이 있었지만 코로나19 감염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았떤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역학조사 결과 딸에게 코로나19 특유증상인 미각과 후각에 이상증세가 나타난 것은 여행 마지막 날인 24일부터이며, 이날 오후 5시 서울 상경 직후 강남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제주도의 고충이라든지 제주도민이 입은 피해에 대해선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지만 이들 모녀도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다'라고 전했다네요. 



   강남구청장 정순균은 자신의 구민을 위해 이러한 발언을 한 것일 수도 있지만...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참... 적절한 발언이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선의의 피해자'라는 용어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네요.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은 코로나 19를 종결시키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소모임 금지' 등의 캠페인을 통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지 여행을 강행하면서 까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었다는 사실에 동정이 가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강남구청장 정순균은 끝으로 실제로 유럽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가 진행된 게 22일부터였고, 강남구 최초로 미국 유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23일 부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남구에서는 24일부터 재난문자를 통해서 관내 미국 유학생들에게 스스로 14일 동안 자가격리해달라고 당부를 했다고 설명했는데... 이와 관련하여 A씨 모녀는 15일 입국해 20일 제주 여행길에 올랐기 때문에 자가격리에 대해 충분한 이해나 경각심을 갖고 있지 않았나하는 판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과연... 제주도의 대응과 강남구청장의 발언은 앞으로의 상황에 어떠한 변수가 될까요? 실제로 소송이 이뤄질 지... 혹은... 소송이 취하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청장의 발언은 상당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네요. 


   두서없는 글이었지만... 이글을 본 분들은 이 사태에 대해 배상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은... 지나치다라고 생각하시나요?



<출처. 정순균 인스타그램, 제주도 페이스북, 기타 네이버 뉴스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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