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코로나 세번째 확진자 발생, 동선은?

   28일 춘천시에서 코로나19 세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춘천시에 따르면 세번째 확진자는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지난 25일 귀국한 이모씨(43, 춘천시 온의동)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원주의료원에 입원했다고 합니다. 

   

   이씨는 귀국 당시 발열 등의 증상이 없어 인천공항 검역소를 통과했으며 공항버스를 이용해 춘천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6일 기침 등 증상이 발현하여 이튿날 춘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았는데요. 결국 코로나19 확진자가 되었습니다. 

   춘천시 온의동 한주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이씨는 런던 - 카타르(경유) - 인천공항 - 공항버스 - 춘천버스터미널 - 도보 - 거주지로 이어지는 동선이 파악되었고... 특히 이 과정에서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여 가족들과 접촉을 피했다고 하네요. 

   춘천시는 이씨가 다녀간 제1선별진료소를 24시간동안 폐쇄하고 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파악된 동선에 따라 자택, 버스터미널, 온의동 일대 등도 소독에 나섰습니다. 또한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CCTV 확인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네요. 

   현재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대거 한국으로 입국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코로나 19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최근 제주도를 방문한 스페인 유학생(한국인)이나 미국 유학 중 귀국한 한국인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도가 불안감에 휩싸였죠. 

   국내 많은 유학생들이 귀국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14일은 자가격리를 꼭 해야할 것 같아요. 춘천시의 경우 유럽 입국자 11명, 미국 입국자 7명 등 총 18명이 자가격리 중에 있다고 합니다. 정말 코로나19 진정되는 듯 하면서도 끝이 보이지 않네요.ㅠ.ㅠ.

 

<출처. 춘천시 페이스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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