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원 14

1차 왕자의 난(무인정사)

정안군 이방원이 정도전과 세자 이방석을 제거하기 위한 1차 왕자의 난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역사적으로 너무 유명한 사건이기 때문에 다양한 매체에서 1차 왕자의 난을 좀 더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용의 눈물, 육룡이 나르샤, 정도전, 나의 나라 등에서 개성 있는 장면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비교해서 봐도 좋을 것 같은데요. 결국 1차 왕자의 난 혹은 무인정사로 알려진 이 반란의 끝은 정도전 일파와 세자 이방석이 죽음으로써 끝이 납니다. 조선 건국 초기 왕자들 간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도성 한복판에서 살육전이 벌어졌기 때문에 백성들의 눈에는 어떠한 형태로 보였을까요? 집안 싸움이라 개판 났다고 하지 않았을지... 1차 왕자의 난이 발생한 주요한 원인은 다음과 같이 정리가 될 수 있..

[태종 이방원] 신덕왕후 강씨와 세자 이방석

여말선초를 배경으로 한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신덕왕후 강 씨와 정안군 이방원의 갈등이 점차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시청자들은 신덕왕후 강 씨와 정안군 이방원의 갈등이 어떠한 결과를 낳게 될지에 대해 궁금증도 커져가고 있는데요. 드라마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두 사람의 갈등이 어떠한 결과를 도출하였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사적으로 신덕왕후 강씨의 본관은 곡산이며 판삼사사 강윤성의 딸입니다. 그녀는 신의왕후 한 씨와는 달리 권문세가에서 태어났으며, 태조의 집권 거사에도 참여했을 뿐 아니라 조선 개국 이후에도 배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여걸이라고 할 수 있죠. 세세한 행적은 정사가 아닌 야사나 혹은 집안에서 내려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정확한 행적에 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

[태종 이방원] 1차 왕자의 난의 서막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인기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말선초를 배경으로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의 갈등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데요. 갈등의 도화선은 선죽교에서 포은 정몽주가 살해된 사건입니다. 정몽주의 죽음 이후 부자의 갈등이 점차 심화되는데... 이는 결국 무인정사 혹은 1차 왕자의 난이 일어나는 주요한 배경이 됩니다. 잠깐 정몽주의 죽음에 대해 잠깐 살펴본 후 1차 왕자의 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몽주는 고려를 개혁하기 위해 이성계 일파와 손을 잡지만 이성계 일파의 진정한 목적이 고려의 개혁이 아닌 역성혁명을 통해 왕조를 교체하려는 사실을 알고 이들과 결별을 하게 되는데요. 고려 최후의 보루로서 이성계 일파에게 큰 위협이..

[태종 이방원] 포은 정몽주 선죽교에서 최후

KBS 인기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이성계와 이방원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고려 최후의 보루 정몽주의 이야기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 정몽주의 존재는 고려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이런 정몽주의 역을 맡은 최종환 씨는 망해가는 고려를 다시 한번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는 진중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태종 이방원은 여말선초를 다루는 타 드라마에 비해 역사적 기록에 충실하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드라마 설정상 일부 각색이 들어가게 되지만 전반적으로 실제 역사를 근거로 그려나가고 있죠. 극중 이성계 일파가 정권을 잡음으로서 고려의 충신들은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여 낙향하거나 은거를 하였는데요. 이성계..

정몽주의 단심가와 이방원의 하여가, 선죽교 다리에서 최후

KBS 대하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 고려 최후의 보루라고 불리는 정몽주(1338년~1392년)가 등장했습니다. 정몽주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학문, 외교, 경제, 군사, 정치, 인품 등 모든 면에서 빠질 것 없는 그야말로 문무를 겸비한 인물로 이성계의 입장에서는 조선을 건국하기 위해서는 최영과 함께 반드시 넘어야 할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몽주는 여말삼은 중 한사람입니다. 여말삼은은 고려 말 중국 원나라에서 들어온 성리학을 연구한 인물들 중 고려에 대한 충성을 끝까지 지킨 '목은 이색',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를 지칭합니다. 이들의 호인 은자가 들어간다고 해서 삼은이라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죠. 이들은 비록 조선 건국을 반대하여 은거를 하게 되지만 그들의 제자들은 훗날 조선의 사림파로 조..

태종 이방원,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몇부작

12월 11일 21시 40분... 기다리던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이 방송될 예정입니다. 현재 첫 방송의 예고편 만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데요. KBS는 많은 대하드라마를 제작하여 좋은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에 기대가 더욱 되고 있습니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라는 구 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 시기, 누구보다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드라마입니다. 태종 이방원은 조선에서 가장 강력한 왕권을 행사한 왕으로 사리사욕으로 국가를 경영한 것이 아니라 후세까지 왕조를 이어갈 수 있는 기틀을 다잡은 왕이었기 때문에 매우 흥미로운 인물이죠. 과연 드라마 태종 이방원은 이 복합적인 인물을 어떻게 그려낼 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태종 이방..

태종 이방원은 누구? 왕자의 난, 가계도 알아보기

12월 11일부터 방영될 예정인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티저 영상 2개가 공개가 된 상황인데요. 티저 영상에는 새로운 국가 조선을 건국하기 위한 험난한 과정에 대해 긴장감 높은 연출이 이어져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첫 방송되는 11일이 되기 전까지 스틸컷들이 계속해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태종 이방원의 역으로는 주상욱이 맡았고, 원경왕후 민 씨 역은 박진희가 신덕왕후 강 씨 역은 예지원이 신의왕후 한 씨 역은 예수정이 맡아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요 캐치프레이즈는 '가를 넘어서 국으로 국가를 다시 생각한다'라고 하네요. 태종 이방원이라는 인물을 그린 드라마 중 가장 대표적인 드라마는 바로 '용의 눈물'일 것입니다. 물론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이 드라마를..

[나의 나라] 이방원... 서휘의 아버지 서검을 죽인 이유...

JTBC 인기드라마 '나의 나라'가 종편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말선초를 배경으로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주면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실존 인물인 정안군 이방원과 가상의 인물인 서휘는 버려진 자들을 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손을 잡고 공동의 적인 남전을 몰아내는데 성공하였죠. 1차 왕자의 난을 통해 남전을 제거한 이방원... 이성계를 능가하는 권력을 손에 넣게 되지만... 이에 대해 불만을 느낀 넷째 형 이방간이 난을 일으키면서 또한번 광풍이 몰아쳤습니다. 하지만 이방간이 난을 일으킬 것을 눈치 챈 이방원은 오히려 덫을 파 놓고 보란 듯이 진압을 하면서 더이상 그에게 대적할 자는 남아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미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열린 결말에 다다르고 있는 나의 나라지만... ..

[나의나라 실존인물] 회안대군 이방간과 박포 그리고 2차 왕자의 난!!

여말선초를 배경으로 방영되고 있는 '나의 나라'의 내용이 클라이 막스를 향해 내달리고 있습니다. 이방원은 1차 왕자의 난을 일으킨 후 세자인 이방석과 남전 이외 정도전 등 자신의 권력에 대항한 이들을 모조리 제거하였죠. 이 과정에서 서휘는 절친인 남선호와 마지막 대결을 하였고... 그를 쓰러뜨리고 남전에게 복수를 하는데 성공합니다. 이성계는 남전과 이방원이 양패구상을 하여 둘다 제거하려고 하였지만... 한 수 앞을 내다본 이방원에 의해 자신의 세력이 모두 제거당하고... 또한 가장 사랑하는 아들인 이방석을 잃게 되죠. 아들의 주검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이성계...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무심히 바라보는 이방원... 실제 역사속 두 사람은 어떠한 마음으로 이러한 자리에 있었을 까용? 드라마를 통해 당시 그들..

[나의 나라] 신하의 나라 꿈꾼 남전, 이방원에게 제거...

지난 9일 방영된 JTBC 금토 드라마 '나의 나라' 에서는 신하의 나라를 꿈꾼 남전과 버려진 자들의 나라를 꿈꾼 이방원의 치열한 권력 투쟁 속에서 이방원이 승리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냉혹한 창업 군주인 이성계(김영철)는 조선의 시국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남전과 이방원이 싸우다가 자멸하도록 눈을 감았죠. 이성계가 궐을 비운 사실을 알게 된 남전은 종친을 도륙하려고 하였고... 이방원은 이를 눈치채고 난을 일으켰죠. 이방원은 난을 일으키기 전 마지막으로 이성계를 찾아와... '저는 지금 아버님의 어디에 있습니까? 여전히 주인과 밑입니까?' 라고 물었고... 이성계는 '왕으로서는 잘 갈린 칼이고... 두터운 방패였다... 하지만 아비로서는 여덟 째 중 다섯 째에 불과하다'며 여전히 냉혹한 모습을 보여주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