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정보☆★ 74

삼일절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

삼일절을 맞아 '우리가 기억해야 할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유관순 열사는 1902년 충청남도 목천군 이원동면 지령리에서 유중권의 3남 2녀 중 차녀로 태어났는데요. 이에 충청남도 공주 영명학당에서 수학하다 1916년 미국 감리교회 선교사 사애리시 부인의 권유로 서울의 이화학당 보통과 3학년에 교비생으로 편입학했습니다. 일제의 만행을 지켜보며 성장한 유관순 열사는 나라를 되찾는데 일조하기로 결심하였는데요. 이화학당 고등과 1학년에 진급한 시점인 1919년 3.1 운동이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교장 룰루 프라이는 학생들의 안전을 염려하여 참가를 말렸지만 학생들은 학당의 담을 뛰어넘어 참가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유관순은 3월10일 임시휴교령이 내려지자 독립선언서를 숨겨 고향으로 내려..

다사다난 뜻

2020년 한 해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다사다난 했던 한 해라고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을 바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국민들이 일상생활을 잃어버렸다는 점일 듯 하네요. 이와 함께 부동산 시장이 급등함에 따라 서민들의 희망인 내집 마련의 꿈이 어려워졌습니다. 2021년 '신축년'에는 국민들의 희망의 불씨를 다시 한번 살릴 수 있을까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이상 지인들과의 만난이 참 어려울 것 같네요. 백신이 얼른 나와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다사다난이라는 고사성어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다사다난이란 여러 가지로 일이 많은데다 어려움도 많다는 뜻으로 풀이가 됩니다. 정말 올 한 해를 돌아보면 가장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

[영화 관상] 수양대군(세조) 가계도, 재위기간, 계유정난, 한명회, 단종

조선 제7대 국왕 세조[재위기간 : 1455년 6월 24일 ~ 1468년 9월 22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세조는 여러 매체에서 수양대군이라는 군호로 등장한 경우가 많아 우리에게 군호가 매우 익숙합니다. 수양대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사건이 바로 계유정난이 있는데 사극에서 단골 소재로 등장하고 있죠. 자세한 이야기는 후술하고 대중에게 수양대군이라는 이름을 알린 작품이 바로 '관상'입니다. '관상'에 등장하는 이정재는 수양대군 그자체가 되어 압도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실제 수양대군의 어진이 공개되면서 역시 영화는 영화다! 라는 평을 듣기도 하였는데요. 수양대군... 그는 어떤 인물이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수양대군은 세종과 소헌왕후의 차남으로 태어나 진평대군 > 함평대군 > 진양대군..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 '아시타비', '후안무치', '첩첩산중' 뜻 유래!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로는 '아시타비'가 선정되었습니다. '아시타비'는 타인과 자신에게 적용하는 도덕젓 잣대가 다를 때 쓰는 '내로남불'을 한자어로 바꾼 신조오라고 하는데요.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 구분 없이 현재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상황에 빗대어 위정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강렬히 전달되는 것 같네요. '아시타비'에 이어 2위에는 '후안무치'가 올랐습니다. 후안무치는 얼굴이 두꺼워서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인데요. 후안무치의 유래는 중국 하나라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계왕의 아들 태강은 정사를 돌보지 않고 사냥만하다가 쫓겨나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이에 그의 다섯 형제들은 나라를 망친 형을 원망하다가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불렀다고 하는데요. "..

올해의 사자성어 '아시타비' 뜻, 내로남불

올해 교수들이 선정한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가 선정되었습니다. 아시타비의 뜻은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는 뜻으로 알려졌는데요. 요즘 많이 사용되고 있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과 유사한 의미입니다. 20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7~14일 전국 교수 9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2.4%가 '아시타비'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습니다. 아시타비는 옛날부터 사용되던 표현이 아니라 '내로남불'을 한자로 바꾼 신조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타비'를 추천한 정태연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권력자들의 언어를 보면 그들이 과연 우리 사회의 지식인이고 대표인지 의심스러울 때가 적지 않다. 자신에 대한 반성이나 성찰, 상대를 위한 건설적 지혜와 상생의 소망을 찾..

철인왕후 실존인물 김좌근은 누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N 드라마 속 실존인물인 안동 김씨 '김좌근'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철종 집권 시기 강력한 영향력을 가졌던 김좌근은 어떤 인물이었을까요? 드라마속 김좌근의 역은 김태우 씨가 맡아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선 김좌근이 정국의 중심이 되기전 배경을 살펴보면 정조대왕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본래 세도란 세상을 바르게 다스리는 도리라는 뜻을 가진 통치 원리 중 하나였습니다. 정조는 실학 사상가들을 모아 북학론적인 정책을 펼쳤는데 이 과정에서 보수세력들은 상당한 불안감을 느겼다고 합니다. 정조가 어린 순조를 두고 승하함에 따라 보수 정치 세력은 정권을 잡고 실학 사상가들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과 탄압을 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당파에..

철종 가계도, 재위기간, 부인(철인왕후), 아들

tvN 드라마 '철인왕후'가 첫 방송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시청률이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타임슬립을 소재로 조선 제25대 왕 철종 시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철종에 대해 다시한번 살펴보려 합니다. 조선시대 25대 왕 철종은 별다른 업적을 세우지 못한채 젊은 나이로 사망하였습니다. 이에 사극에서 잘 다뤄지고 있는 흥선대원군이나 명성황후 혹은 고종 등의 인물을 소개하기 위한 시대적 배경을 알기 위해 잠시 들러리로 등장할 뿐이었죠. 이번 tvN드라마를 통해 철종이라는 인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철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안습의 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비록 다른 왕들처럼 제왕학을 익히지 못했지만 민초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민..

일장춘몽 뜻, 유래

일장춘몽(一場春夢)이라는 고사성어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장춘몽은 한바탕의 봄 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인생에 있어 모든 부귀영화를 누리던 것이 꿈처럼 덧없이 사라지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일자춘몽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송나라 시절의 전집인 "후청록"에 기록된 내용에 따르면 중국 송나라 최고의 문장가인 소동파는 한동안 유배생활을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이때 큰 표주박 하나를 메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산책을 하던 노인을 보면서 지난날의 부귀영화는 그저 한바탕의 꿈에 지나지 않는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은것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즉 철저한 계획과 준비 없이 막연하게 먼 미래를 꿈꾼다면 어떠한 인생도 허무하게 끝날 수 밖에 없다는 뜻으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유의어..

낭중지추, 모수자천 뜻, 유래는?

SBS 예능 '런닝맨'에서 낭중지추라는 사자성어가 등장하여 그 뜻과 유래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낭중지추란 재능이 뛰어나거나 능력이 출중한 사람은 저절로 드러나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인데요. 사자성어의 한문 뜻 풀이를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머니 낭(囊), 가운데 중(中), 갈 지(之), 송곳 추(錐)로 직역을 하면 송곳은 가만히 있어도 반드시 뚫고 나온다라는 말이 됩니다. 낭중지추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춘추전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사기 평원군우경열전에 명시되어 있는데요. 장평대전에서 참패한 조나라는 염파가 의용군을 조직하여 수도 한단에서 버티고 있지만 함락될 위기에 처합니다. 이에 평원군은 자신의 밑에 있는 식객들을 모아 초나라의 원군을 요청하려고 합니다...

영화 명당, 이대천자지지 가야사!

추석 특선 영화 '명당'이 방영됨에 따라 '가야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가야사는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명 가야산 옥양봉 남쪽 기슭에 있었던 사찰로 알려져 있는데요. 현재는 사찰 터만 남아 있습니다. 영화 '명당'에서 이대천자지지로 극중 흥선대원군과 김병기가 가야사를 차지하기 위해 갈등이 증폭되는 곳이기도 하죠. 박재상의 말에 따르면 이대천자지지는 개인의 영달을 달성할 수 있는 곳이지만 반대로 나라가 망하게 되는 흉지라고 합니다. 이대천자지지는 흥선군의 아들과 손자가 천자, 즉 황제가 되는데... 2대에 걸쳐서 천자를 배출하는 땅을 의미합니다. 물론 이러한 내용은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한 장치이죠. 하지만 실제 역사속에서도 이 절터는 유명한 명당으로 2대에 걸쳐서 왕손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