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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부 뜻과 어원

알풀레드 2021. 11. 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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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재조명 된 "깐부"라는 용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깐부라는 용어는 뇌종양에 걸린 칠순 노인으로 치매 증상이 있던 오일남(오영수)이 구슬치기 게임을 하면서 성기훈(이정재)에게 "우리는 깐부잖아"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는데요. 

 

<오징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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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6회의 전반적인 주제를 잘 표현한 용어였던 것 같습니다. 과연 깐부라는 용어의 뜻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깐부는 친한 단짝 친구나 짝꿍을 가리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가장 비극적으로 표현되었던 구슬치기 게임에서 일남이 기훈에게 마지막 구슬을 전해주었고... 극 중 동네에서 구슬이랑 딱지를 니꺼내꺼없이 같이 쓰는 친구로 설명되기도 했습니다. 

 

<오징어 게임>

 

깐부의 어원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국내 미군이 주둔하던 시기에 소규모 음악 밴드를 뜻하는 단어인 캄보(combo)가 한국인들에게 퍼지면서 깜보가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이유는 소규모 음악 밴드를 하는 미국인들이 끼리끼리 몰려다니면서 캄보라는 용어를 쓰자 그것을 본 한국인들은 단짝친구를 깜보라고 쓰는 것으로 이해했다는 것이죠. 

 

<오징어 게임>

 

또 다른 설로는 목숨을 나눌 수 있는 우정을 의미하는 고사성어 관포지교의 관포라는 발음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두가지 설 모두 정확하지는 않고 그랬다더라 정도로 전해졌죠. 즉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어릴적에 깐부라는 용어 외에 지방에 따라 깐부, 깜보, 깜부, 가보 등을 사용했으며 대체적으로 그 의미는 동일했습니다. 

 

<오징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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