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수들이 선정한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가 선정되었습니다. 아시타비의 뜻은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는 뜻으로 알려졌는데요. 요즘 많이 사용되고 있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과 유사한 의미입니다. 20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7~14일 전국 교수 9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2.4%가 '아시타비'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습니다. 아시타비는 옛날부터 사용되던 표현이 아니라 '내로남불'을 한자로 바꾼 신조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타비'를 추천한 정태연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권력자들의 언어를 보면 그들이 과연 우리 사회의 지식인이고 대표인지 의심스러울 때가 적지 않다. 자신에 대한 반성이나 성찰, 상대를 위한 건설적 지혜와 상생의 소망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