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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2/프리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더스틴 포이리에 소개!!

알풀레드 2019. 9. 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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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8일(일) 새벽 3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The Arena 에서 UFC242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지난 8월 18일에 열린 UFC 241에 이어 약 보름만에 넘버링 대회가 열리는 것인데요. 이번 UFC 대회에는 징계가 풀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더스틴 포이리에를 상대로 라이트급 2차 방어전을 치르게 됩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빕은 88년 생으로 키가 약 178cm에 체중이 약 70kg의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요. TV로 경기를 보면 라이트급 선수치고 의외로 외소하고 작아보이지만 실제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면... -0-... 장난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빕과 관련된 일화중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어릴적 동물 친구인 새끼 곰과 스파링을 하던 모습이 잘 알려져있는데요. 단순히 새끼 곰과 스파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릴적부터 꾸준히 자신을 단련을 해왔기 때문에 기본기가 다른 선수들보다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특히 하빕의 세컨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평소 연습벌레로도 유명합니다. 경기가 없는 기간에도 쉴 새 없이 운동을 한다네요. 




   하빕은 UFC에 입성하기 전부터 라이트급 랭커들에게 경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네이트 디아즈를 들 수 있는데... 당시 하빕과 네이트 디아즈의 경기가 추진되었으나... 디아즈는 이 경기를 거절하죠(피했다는 설이 강함).




   2008년 9월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카말 샬로루스와 가지게 되며... 리어 네이키도 초크로 승리... 이어서 글레이슨 티바우, 티아고 타바레스, 아벨 트루히요, 팻 힐리 등을 쓰러뜨리며 연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하빕의 연승행진으로 상위 랭커들은 하빕과의 대결을 점차 기피하게 되었고... UFC 측은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의 경기를 추진합니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초반 고전을 한 하빕... 하지만 특유의 그라운드 기술을 이용하여 안요스를 눌러놓은 후 판정승을 거둡니다. 드디어 최상위 랭킹에 도달한 하빕... 당시 챔피언인 앤소니 페티스에게 도전장을 내지만... 거절당하고 도널스 세로니와의 경기가 추진되지만... 무릎 연골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타이틀 샷을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하빕에게 패한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챔피언에 올라버리죠. 헐헐...




   부상으로 인해 긴 공백을 가진 하빕... 2015년 공으로 날려버렸죠. 당시 토니 퍼거슨과의 1차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늑골에 상처를 입어 경기가 취소가 됩니다. 이때부터 토니 퍼거슨과의 기나긴 악연이 이어지는데요. 마치 더 파이팅에 일보와 일랑의 매치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0-;;;ㅋㅋ.




   2014년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의 경기 이후 부상으로 긴 재활기간을 가진 하빕은 2016년 4월 데럴 호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이어 UFC205에서 당시 라이트급 랭킹 6위의 마이클 존슨을 만납니다. 마이클 존슨은 호쾌한 타격전을 즐기는 선수로 맷집과 내구력이 상당히 강한 상대였죠. 초반 하빕도 타격전에서 몇 차례 정타를 허용하지만... 그라인드 지옥을 선보이며 기무라로 승리를 하죠.

 



   이때부터 하빕과 코너 맥그리거의 악연이 시작됩니다. 같은 대회인 UFC205 메인 카드에서 맥그리거가 에디 알바레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르기 때문이죠. 문제는 맥그리거가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이후 더이상의 경기를 가지지 않고... 질질 끌기 시작하는데요. 이로 인해 UFC는 하빕과 토니 퍼거슨의 경기를 다시 추진합니다. 




   둘의 대결... 맥그리거를 제외하고 라이트급 최강의 자리를 두고 자웅을 겨루는 자리인만큼 격투기 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지만... 하빕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결국 또 취소가 됩니다. 하빕은 또 1년간 재활을 하면서 경기를 기다렸고... 




   2017년 UFC219에서 에르손 바르보자를 만나 그동안 경기를 하지 못한 한을 풀듯이... -0-... 바르보자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당시 인터뷰에서 진작에 끝을 낼 수 있었으나... 경기 감각을 되찾기 위해서 판정승까지 같다는 리앙스를 풍기기도 했죠. 

   



   바로보자와의 경기 이후 하빕에게 드디어 타이틀 샷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맥그리거가 오랜기간 동안 방어전을 가지지 않게 되자... 결국 챔피언 밸트를 박탈... 하빕과 토니 퍼거슨의 타이틀 전이 추진... -0-;;; 이번에는 경기 일주일을 앞두고 취소가 되었는데요. -0-;;; 당시 화이트 대표가 개빡쳐서... 둘의 대결을 다시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했다죠. 타이틀 전인 만큼 많은 선수들이 이 경기에 군침을 흘리며... 맥스 할로웨이, 앤소니 페트스, 폴 펠더 등이 대타로 나설려고 했으나... 최종 낙점은 알 아이아퀸타로 결정됩니다. 그리고 알 아이아퀸타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되죠. 




   그리고 오랜기간 자신을... 가족을... 조국을... 모욕한 코너 맥그리거와의 경기가 추진되는데요. 정말 당시 하빕의 모습을 보면... 프로모션을 넘어 맥그리거를 부셔버릴 듯한 살기를 보여줍니다. -0-.. 오죽하면 경기중에 맥그리거가 하빕에게 비지니스일 뿐이라며 설설 기었다는 후문이 있죠. 결국 맥그리거에게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맥그리거에서 승리를 거두며... 완벽한 복수에 성공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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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7 - [★☆종합격투기☆★/UFC 주요 이슈:)] - [UFC229] 하빕.. 맥그리거에 승리 후.. 관중을 향한 하빕의 폭주?? 왜??



   문제는 경기 이후 맥그리거 진영의 코치진과 말다툼 끝에 딜런 데니가 하빕을 도발... 뚜껑이 열린 하빕은 케이지를 넘어 맥그리거의 코치진과 다투고... 주먹을 휘두르며 경기가 개판이 되어버립니다. -0-.. 네이트 디아즈와 맥그리거 둘 사이에 그렇게 지랄을 떨었어도.. 마지막은 훈훈한 결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던 저는... 충격이었습니다. -0-;;ㅎㅎ 결국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하빕은 중징계를 받고 긴 시간동안 경기를 가지지 못하다가... 이번에 더스틴 포이리에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펼치게 된 것이죠. 







   이번 UFC 242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상대할 잠정 챔피언 더스틴 포이리에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포이리에의 경우 승패를 떠나서 화끈한 경기력으로 대부분 명경기를 보여주는 인기가 많은 선수입니다. 특히 존잘남인데요. -0-;;.




   더스틴 포이리에의 커리어 중 가장 내세울만한 경기가 바로 지난 UFC236에서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맥스 할로웨이와의 대결이 명경기로 알려져있습니다. 페더급에서는 더이상 적수를 찾을 수 없는 무적의 챔피언이었으나... 라이트급에서는 고배를 마신 맥스 할로웨이... 그에게 유일하게 2패를 안겨준 사나이기도 하죠. 




2019/04/14 - [★☆종합격투기☆★/UFC 넘버링:)] - UFC236 하이라이트! 라이트급 맥스 할로웨이 vs 더스틴 포이리에 경기 결과는?

  

 

   더스틴 포이리에는 2010년 WEC와 계약하면서 라이트급에서 페더급으로 체급을 낮춘 후 대니 카스티요를 상대로 첫 패배를 기록합니다. 이후 자카리 미클라이트를 상대로 1라운드 KO승을 기록... UFC 로 넘어온 이후 페더급의 신성으로 연승을 이어가다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에게 패배를 당하죠. 그리고 조나단 브루킨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컵 스완슨에게 다시 패... 이어 3연승을 거두었고... UFC178에서 코너 맥그리거를 만나 패배하며... 페더급에서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리게 되는 포이리에... 




   라이트급으로 올라온 포이리에는 승승장구하며... 4연승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는데요. 점차 탑 랭킹에 오를 수 있는 요건을 만들어 놓았으나... 당시 랭킹 10위로 문지기 역할을 담당하고 있떤 마이클 존슨에게 1라운드에 초살을 당하며... 잠정 챔피언에 오르기까지 먼 길을 돌아가야만 했죠. 


 


   마이클 존슨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포이리에... 이 경기 이후 자신의 단점을 보완한 듯...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짐 밀러를 시작으로 앤소니 페티스, 저스틴 게이치, 에디 알바레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맥스 할로웨이와의 혈전 끝에 잠정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죠. 






   일단 하빕의 그라운드 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습니다. 다니엘 코미어나 루크 락 홀드는 팀 메이트인 하빕의 실력을 완전 인정을 하고 있죠. 다만 인간계를 넘어 초인계의 그라운드 능력에 비해서 타격전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그동안 대부분의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눌러놓고 끝을 내어왔기 때문이죠. 그런 이야기들을 의식해서인지... 




   최근에는 타격전을 이끌어가려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단적인 예로 코너 맥그리거에게 타격전으로 박살을 내서 자존심을 꺽어버렸죠. 물론 타이밍 태클 시도나 여러 페이크를 이용하여 맥그리거의 머리속을 복잡하게 만들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용.(라이트 헤비급의 루크 락홀드와 헤비급인 다니엘 코미어 사이에 있는데요... 하빕의 등빨이 -0-... ㅎㄷㄷ 하네요. 그것도 라이트급 파이터인데...). 




   반면 포이리에의 경우 데뷔 이후 다양한 패배를 기록하였지만... 그 패배에서 배움을 얻고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을 해온 웰라운드 파이터입니다. 특히 타격전은 라이트급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이며... 그래플링 역시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포이리에는 돌주먹은 아니지만 정확하게 날선 공격을 꽂아넣은 후 그로기로 몰아 넣은 상대에게 정확하게 들어가는 후속타들이 일품인데요. 다만 뜬금없이 유리한 경기를 이끌어가다가 한번씩 일격을 허용하는 경기가 종종 나오기도 합니다. 과연 하빕을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7대 3정도로 하빕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그라운드 상황으로 간다면... 9대 1로 하빕의 우세가 되겠죠? ㅎㅎ 뭐 이전 경기를 보면 당연하고... 초반 펀치 공방전에서 하빕을 상대로 일격을 가한다면... 포이리에 역시 승산이 있죠. 이 둘의 경기 빨리 보고 싶네요..^^..



   <출처. 하빕 및 포이리에 인스타그램, 나무위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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