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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등장인물:) 이현운(+실존인물, 삼수채전투, 통주전투, 강조의 정변)

알풀레드 2023. 11. 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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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전기에 등장하고 있는 강조의 부관인 이현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고려거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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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 이현운

 

이현운은 드라마상 강조의 깊은 신뢰를 받은 장수로 본의 아니게 반역자가 된 강조의 심정을 헤아리며 그를 위로하기도 했지만 거란의 포로가 된 후로 강조를 그리고 이 고려를 배신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실제 역사 속에서도 비슷한 행보를 보여주는데요. 도순검사 강조가 목종의 밀명을 받고 개경으로 진격하는 중 동주 용천역에서 내사주서 위종정과 안북도호의 장서기 최창을 만나게 됩니다. 

 

출처. 김재민 인스타그램(@kjmplus3921)

 

강조의 정변

 

이 두사람은 강조에게 목종이 매우 위독한 상황이며, 김치양이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강조를 두려워해 제거하기 위해 왕명을 사칭한 것이라고 거짓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강조의 아버지가 몰래 강조에게 목종이 붕어했다는 편지를 보냈기에 개경이 반란군에게 점령당했다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강조는 다시 본영으로 돌아가 군대를 정비합니다. 

 

출처. 고려거란전쟁

 

그리고 강조는 이현운과 함께 군사 5,000여 명을 이끌고 평주에 이르렀을 때 목종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당황합니다. 이미 왕명 없이 군사를 이끌고 개경으로 진격했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역모를 꾀한 것이기 때문에 부장들과 논의한 후 목종을 폐위할 결심을 하고, 계속 진군합니다. 이때 이현운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김재민 인스타그램(@kjmplus3921)

 

이현운은 군사를 이끌고 영추문으로 군사를 거느리고 들어왔는데, 이때 목종이 놀라 유행간을 내주었다고 합니다. 기록에 따라 강조가 권신인 유행간을 내치라고 간언 하였으나 목종이 거절하자 군사를 이끌고 시위하여 유행간을 체포한 것으로 나옵니다. 강조의 정변으로 목종의 폐위된 후 살해되고, 김치양 및 유행간 등의 권신은 모두 숙청됩니다. 그리고 대량원군인이 현종에 옹립되죠.

 

출처. 고려거란전쟁

 

삼수채 전투, 통주 전투

 

이러한 강조의 정변은 거란 요나라 침공의 구실이 되는데요. 강조는 이현운을 부장으로 삼고 고려의 30만의 정예군을 끌고 통주 인근에 있는 삼수채에서 진을 쳤습니다. 거란의 요나라는 고려군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일부의 군대를 파견해 소규모 전투를 수행하였는데요. 일반적으로 유목 민족들은 초기에 약한 부대를 보내 정찰 목적으로 전투를 벌이는데, 이때 강조는 검차를 전면에 배치에 이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둡니다. 그러다가 거란군을 얕잡아보게 되는데, 강조가 방심한 틈을 타 야율분노와 야율적로가 고려군의 본군을 급습합니다. 

 

출처. 커뮤니티 사이

 

당시 강조는 탄기(일반적으로 바둑으로 해석, 혹은 군사 작전)를 하고 있었다고 전해지는데요. 결국 강조와 이현운은 거란군에 의해 생포가 됩니다. 당시 총사령관이 생포되고, 고려의 3만 대군이 목이 베였으며, 수많은 군량과 병장기를 빼았기죠. 요 성종은 전투를 빨리 끝내기 위한 목적으로 강조를 포섭하려고 하는데요. 강조는 고려의 신하이니 절대로 항복할 수 없다고 답합니다. 하지만 부장이었던 이현운은 항복하게 되는데요. 강조는 그 말을 듣고 분노해 이현운에게 고려 사람으로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라며 걷어찼다고 합니다. 강조는 주살당하고, 이현운은 이후 행적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통주 전투 중 삼수채 전투의 참패는 그야말로 고려의 멸망할 수 있었던 최악의 패배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처. 고려거란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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