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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사망자 56명, 캐나다 확산

알풀레드 2020. 1. 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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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6일 현재까지 전국 30개 성에서 1천975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5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불과 하루 전에 발표된 확진자 688명, 사망자는 15명이 늘어나 전국 전역을 공포로 몰아놓고 있습니다. 중국 내 '우한 폐렴'의 중증 환자는 324명, 의심 환자는 2천868명이고 완치 후 퇴원한 환자는 49명입니다. 



   두살배기 아기부터 60대 이비인후과 의사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우한 폐렴'에 감염된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우한 폐렴'은 해외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한국과 일본 등 이웃나라 국경을 뚫은 바이러스는 이제 수천 킬로미터를 뛰어넘어 프랑스와 호주까지 상륙했습니다. 네팔에서도 새롭게 환자가 나왔고 이미 환자가 발생한 태국과 미국 등에서도 추가 환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아시아에서는 태국 5명, 홍콩 5명, 대만 3명, 싱가포르 3명, 마카오 2명, 일본 2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등 23명이 발생하였고, 미국에서 2명,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물론 시간이 갈수록 계속해서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미국에서 우한 폐렴 확진 환자 발생 후 캐나다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하여 북미 대륙 전체가 우한 폐렴의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캐나다 보건 당국은 최근 중국 우한을 다녀온 시민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환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함구했답니다. 



   중국은 상황이 발생한 후 한참이 지나 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원지 우한을 긴급 봉쇄한 후 주요 관광지를 폐쇄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시진핑은 당 중앙에 전염병 업무 영도소조를 만들어 상무위원회의 지시를 받도록 조치했습니다. 그리고 우한 폐렴으로 중대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전염병과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처음부터 조치를 잘 취했다면...



   중국에서 '우한 폐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 질병관리본부는 의심환자를 공항 검역단계에서 최대한 파악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한 폐렴 감시지역을 확대하면서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받고 있는데요. 



   사례정의는 공항과 의료기관 등에서 우한 폐렴 관련 '확진환자', '의심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를 구분할 때 쓰는 지침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폐렴 또는 폐렴 의심증산이 나타난 자', '확진환자의 증상발생 기간 중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호흡기 증상, 폐렴 의심증상, 폐렴 증상이 나타난 사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오염지역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중국'으로 변경한 개정 사례정의를 배포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병지인 우한이 긴급 봉쇄하면서 국내로 들어오는 직항 항공편이 없어졌지만 우한이 아닌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 입국할 가능성이 높아진데 대한 조치이죠. 



   국내 두건의 확진 환자 중 한명은 우한에서 직항으로 입국했다가 인천공항 검역대에서 격리조치 되었지만 두번째 확진 환자는 우한에서 출발해 상하이를 거쳐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특별한 증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우한 폐렴은 2003년 전세계를 휩쓸었던 사스처럼 번질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 연구진이 실제 '제2의 사스 사태'로 이어질 수 있어 보이는 단서를 찾았다고 알려졌는데요. 연구 결과 우한 폐렴을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스와 비슷한 방식으로 사람 몸에 침투하는 걸로 확인되었답니다. 



   하루빨리 '우한 폐렴'의 확산이 누그러지면 좋겠네요. 우한 폐렴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아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호흡기증상자가 의료기관 방문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해외여행력 의료진에게 전달하기 등이 있습니다. 



<출처. JTBC 뉴스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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