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 우한시위생건강위원회가 19일 0시 43분에 발표한 최신 통계자료에 의하면 17일 하루에만 모두 17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였다고 하는데요. 16일 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무려 4배나 증가하였습니다.
17명의 신규 환자는 남성 12명, 여성 5명이며 최연소자는 30세, 최고령자는 79세라고 합니다. 이들은 13일 이전부터 증상이 나타났으며, 기침과 발열을 동반하는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네요.
이로서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우한 폐렴 환자는 총 62명으로 늘었으며... 감염 의심으로 조사를 받은 사람은 763명... 이 중 681명은 대상에서 제외되었고... 82명은 계속해서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판정을 받았답니다.
중증 환자의 경우 3명이 추가됨에 따라 모두 8명으로 늘었으며... 이로 인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다소 어두운 전망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8명 중 2명은 사망한 상태라고 하네요.
우한시위생당국은 19일 발표에서 폐렴 환자의 진원지인 화난수난시장과 접촉한 적이 없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태국과 일본 등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오고 싱가포르와 베트남, 네팔, 홍콩 등에서 의심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우한 폐렴이 아시아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우한 폐렴 환자가 사람 간에 전염이 된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우려가 있는데요. 중국은 워낙 인구가 많고 빈부격차가 심하기 때문에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한 사람들... 즉 현재 밝혀진 우한 폐렴에 감염되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었을지도 모르며... 이들이 다른 이들에게 전염을 시킨다면 그야말로 끔직한 재앙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보건 당국은 이번 폐렴은 자신들의 통제하에서 수습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콩 언론은 우한 뿐 아니라 상하이와 선전에서도 의심환자가 발견되고 있다고 보도하였는데요. 미국은 우한에서 들어오는 승객에 대해 공항에서 열을 재기 시작했답니다.
태국 역시 춘제 기간에 우한에서 매일 2천 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고 하네요. 특히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 때는 약 30억 명의 인구가 대규모로 이동할 전망이라서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공포는 더욱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우한 폐렴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 형태가 태양의 바깥쪽 층인 코로나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1937년 닭에서 최초 발견되어 조류뿐만 아니라 소, 개, 돼지, 사람 등을 감염시킬 수 있으며,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 및 소화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는 위험하지 않지만... 변종인 사스-코로나 바이러스는 매우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2003년에 발생한 SARS로 인해 전세계 약 800여 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죠. 또한 메르스-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2015년 우리나라에서 186명이 감염되고 38명이 사망하였죠. 특히 변종 바이러스의 경우 질병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매우 무서운 결과를 초래합니다.
<출처. YTN 뉴스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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