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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858기 폭파 사건 동체 발견

알풀레드 2020. 1. 2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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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7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보잉 707 여객기가 인도양 상공에서 실종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건을 두고 KAL기 사건이라고 불려왔으며 당시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 지령에 읳나 공중폭발'로 결론 짓고 사건 조사를 마쳤습니다. 이후 각 정부에서는 해당 사건을 재조사를 하였지만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는데요. 



   이 사건을 두고 정말 많은 의문들이 나타났지만 결론적으로 북한 정권의 지령을 받은 특수공작원 김승일과 김현희 2인조가 액체폭탄으로 비행기를 폭파한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져 왔습니다. 



   1987년 11월 12일 북한요원 두 명은 평양을 떠나 소련 모스크바로 이동했고, 모스크바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하였답니다. 그리고 헝가리에 있는 다른 북한 요원과 접촉한 후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하죠. 그리고 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에서 바그다드, 아부다비 등을 거치며 액체 폭발물과 기폭장치를 가지고 비행기에 탑승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 보잉 707 기종의 KE858편이 UAE의 아부다비 국제공항을 거쳐 서울 김포로 오기전 마지막 중간 기착지인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으로 비행하던 도중 인도양 상공에서 교신이 두절되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조사 과정에서 중간 기항지였던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내린 일본인 남녀 승객 2명이 출국을 시도하다 위조여건 사용으로 검거되었다는 정보가 입수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검거되는 과정에서 남자는 청산가리 앰플을 먹은 후 사망하였고 여성은 자살 시도 직전에 제지당하면서 체포되었습니다. 



   처음 두 사람의 여권이 일본 여권이었기 때문에 일본으로 송환될 예정이었으나 청산가리 앰플을 깨물어 자살하는 것은 북한의 수법이라는 주장을 제기하여 국내로 압송하였습니다. 사건 수사를 담당한 안기부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방해를 위한 북한의 테러로 결론 짓고 북한 조선노동당 대외정보조사부의 공작원인 김현희는 지령을 받은 후 대한항공 858기를 폭파했다는 자백을 받았죠. 



   이들의 수법은 시한폭탄과 액체 폭발물을 승무원들이 발견하기 힘든 곳에 몰래 두고 중간에 내리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내린 이후 해당 비행기는 시한폭탄에 맞춰진 시간에 도달한 인도양 상공에서 폭파되었다는 것이죠. 사건의 범인인 김현희는 사형 판결을 받았으나 훗날 사면을 받고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 사건은 워낙 많은 음모론이 재기되면서 진상규명에 대한 요구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2020 대구MBC가 사건 32주기를 맞아 이 사건에 대한 연속 보도를 하면서 사건이 재조명되었는데요. 



   23일 MBC는 뉴스데크르에서 특별취재팀이 미얀마 동남쪽 안다만의 50m 해저에서 KAL858기로 추정되는 동체를 발견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취재진은 수중카메라를 넣어 동체 잔해로 추정되는 4개의 물체를 촬영했는데요. 



   전문가에게 영상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이 잔해가 KAL858기의 엔진과 날개로 추정된다는 결론이 나왔답니다. 1940년 이후 안다만에 추락한 항공기는 영국 공군기, 미얀마 군수송기, KAL858기 등 총 3대로 알려졌는데요. MBC는 발견된 잔해와 같이 프로펠러 엔진과 주 날개가 동일한 선상에 위치한 형태는 KAL858기뿐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취재진은 당시 정부가 KAL 858기의 항로를 근거로 추락지점이 안다만 해역 일대라는 점을 예측할 수 있었는데도 엉뚱한 지점을 수색했다고 의문을 제기했답니다. 정부는 미얀마, 태국 국경의 산악지대를 수색하였다고 하죠. 



   KAL858기 가족회와 KAL858기 진상규명 대책본부는 폭파사고 당시 쓰인 폭발물이 북한에 존재하지 않았고, 폭파 주범인 김현희씨의 진술은 거짓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이들은 제13대 대통령 선거 때인 1987년 12월 15일 김씨가 한국에 입국한 것을 두고 당시 전두환 정권이 선거 승리를 위해 폭파사건을 정치적으로 활용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현재 KAL 858기로 추정되는 동체를 인양하고 조사를 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즉 수색과 인양을 위해서는 미얀마 영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정부의 협조 없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KAL 858기 폭파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출처. MBC 뉴스 데스크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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