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국제:)

네팔 사고, 안나푸르나 눈사태 엄홍길 잠정 철수

알풀레드 2020. 1. 24. 15:49
반응형



   네팔 사고 지역인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에서 한국인 교사 4명과 현지인 3명이 실종된 지 8일째인 오늘 모든 수색이 잠정 중단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외교부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사고 현장의 기온이 영하 15도에서 영하 19도 사이며 눈까지 내리고 있어 현장에서 수색이 어렵다'며 '23일 오후 2시 30분을 기점으로 모든 수색대가 네팔 사고 현장에서 잠정 철수했다' 고 전했습니다. 



   앞서 네팔군과 민간 수색대는 눈사태로 인한 실종자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요. 구조 전문 특수 부대에 이어 구조견도 투입되었습니다. 네팔 구조 인력은 눈사태가 난 주변 특히 사고 당시 실종자들이 밀려갔을 가능성이 있는 지점을 집중수색하였습니다. 



   하지만 사고 이후에도 눈이 내린 데다 인근 산에서 눈이 끊임없이 흘러내려 수색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죠. 산악인 엄총길 대장은 KT 드론수색팀을 이끌고 실종자를 찾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현장에서 철수 결정을 내렸습니다. 



   현지 날씨가 워낙 춥다보니 수색 대원들이 버티가가 매우 힘들었다고 하며... 드론 배터리가 방전되고... 구조견은 얼음이 털에 달라붙어 움직이기가 어렵고 냄새도 맡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답니다. 



   네팔군 수색대는 모두 부대로 돌아갔으며... 인근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 수색대와 KT 드론운영팀, 탐지견수색팀도 모두 철수다고 합니다. KT 드론팀을 이끌던 산악인 엄홍길 대장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하네요. 



   네팔 당국에 따르면 조건이 허락되고 눈 덩어리가 녹기 시작하면 수색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한 수색 관계자는 네팔 사고 지역에 더 큰 눈사태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철수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엄홍길 대장은 '네팔 사고 지역 실종자는 평균 10m 깊이 아래에 묻혀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더 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했습니다. 이어 '네팔 사고 지역 눈이 녹을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습니다. 



   네팔 사고 지역 현지인들은 날씨가 맑으면 2주 안에 눈이 약간 녹을 수 있지만 눈이 많이 녹으려면 한 달에서 몇 달은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충남교육청 교사 4명은 지난 17일 오전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 가이드 3명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해당 교사들이 안전하게 복귀하기를 바랬지만 결국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죠. 시신이라도 수습하기 위해 정부는 급히 대응팀을 보냈지만 현지 날씨로 인해 결국 잠시 작업을 멈춘 채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포카라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네팔 사고 지역 수색 잠정 중단과 관련해 일단 더 기다려보자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디 잘 수습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출처. KBS 뉴스 내용 참고>


2020/01/19 - [★☆생활뉴스☆★/사회:)] - 엄홍길,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눈사태 실종 충남교육청 교사 상황은?

2020/01/18 - [★☆생활뉴스☆★/국제:)] -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눈사태, 한국인 교사 4명 실종 확인!

2020/01/18 - [★☆생활뉴스☆★/사회:)] -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한국인 4명 실종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