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8화] 경종(한승현). 연잉군(영조, 정일우)을 왕세제로 책봉. 박문수(권율) 과거급제.
5일 방영된 해치가 자체 최고 시청률 7.9%(닐슨코리아)을 기록하며 지상파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기록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7.1%를 경신한 기록인데요. '왕이된남자'가 종영된 시점에서 시청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는 훗날 영조로 즉위하게 될 연잉군(정일우)이 왕세제에 책봉된 것 인데요.
이로 인해 조선판 왕좌의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됩니다. 민진헌의 수하로 있는 달문(박훈)은 연잉군을 습격하여 목을 베려하지만... 실은 그를 시험한 것.. 본격적으로 연잉군을 따르게 됩니다(하지만 경종이 왕위에 있는데... 이들이 하는 말은 말그대로 역모를 계획하는...).
같은 시각 노론의 영의정 김창중과 대사헌 이이겸은 경종(한승현)을 찾아가 연잉군을 왕세제로 봉하라는 압박을 합니다. 이 사건은 역사에도 기록되어 있으며... 실제 인물로는 노론사대신 중 영수였던 김창집과 이이명이 밤중 청대하여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노론이 경종을 얼마나 우습게 알았는 지를 잘 보여주는 사건인데요. 만약 경종이 숙종 임금 정도의 권력이 있었다면... 그 자리에서 역모죄로 삼대가 멸문지화를 당하였을 것입니다. 후에 결국 신임옥사(신축환국+임인의옥)라고 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노론 영수들은 죽음의 길을 걷게 되죠.
김창중과 이이겸은 연잉군과 이미 상의한 일이니.. 왕세제로 올린다면 경종을 잘 보필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연잉군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는 경종.. 그도 그럴 것이 이제 약 30정도의 창창한 나이에 있는 경종에게 동생이 세자라면... 상당한 위협으로 작용할 일이니깐요.
드라마 상으로도 경종은... 연잉군이 노론을 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어좌를 얻기 위한 것이가? 라고 생각을 합니다.
달문의 정보에 의하면 노론 대신들이 경종을 찾아갔다는 소식을 들은 연잉군은 노론 사이에 이상한 기류가 있다며...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소론 역시 이 정보를 듣고 초 비상 상태... 따돌려진 민진헌 역시 동향을 살피고... 권력을 찾기 위한 싸움이 시작됩니다.
경종과 노론 대신의 독대 소식을 듣고 달려온 밀풍군... 환관들의 무력 시위에 꿀멍... 중전 선의왕후에게 찾아가 땡깡을 피는데요.
소론들은 왕세제 일을 논한 김창중과 이이겸 그리고 연잉군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민진헌은 대비를 찾아가 연잉군은 무수리의 천한 핏줄을 이은 왕자이기 때문에 왕세제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둘 사이의 노선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죠.
궐로 입궐한 연잉군은 민진헌과 대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이야기를 흘리며 조소를 날리고...
경종이 연잉군을 찾는다는 말에... 경종을 찾아갑니다. 그 곳에서 경종은 처음부터 후사를 작심했다고 추궁하고... 그렇다고 대답하는 연잉군(정일우)... 충격을 받는 경종...
일전에 만난 이야기를 하며... 전하와 자신이 이 세상을 뒤집자고 맹세한 날 결심을 했다고 전하는데요. 자신을 이용한 사실에 서운함을 느끼는 경종... 하지만 노론을 막기 위한 책략이라고 합니다.
경종은 연잉군에게 '지금 너의 진심이 무엇이든간에... 결국 이 궐에서 너는 내 목을 겨누게 될 것인데... 너를 세제로 올리려는 자들이 결국 그렇게 만들 것이니..' 라고 말하자... 연잉군은 자신을 역모죄로 다스려 달라고 초 강수를 둡니다.
또한 자신은 노론도 소론도 아닌.. 당파가 아닌 조선의 안위만을 생각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경종을 설득하는데요. 연잉군을 끔찍히 아끼던 경종은 결심을 합니다.
연잉군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갑자기 군사들이 들이닥치고...
역모죄로.. 죽는 게 아닌가 하고... 긴장을 타는 연잉군에게 고개를 숙이며 세제로 책봉된 사실을 알리는 군사들... 드디어 노론과의 대결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연잉군...
그리고 이날 드디어 박문수(권율)가 과거에 급제를 하면서... 역사에 그 이름을 드높이 날리게 되는 암행어사 박문스의 시작을 알립니다.
왕세제에 오른 연잉군은 과연 노론과 어떤 식으로 승부를 가리게 될까요? 곧 피바람이 몰아치게 될 신임옥사는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궁금해지네요^^당시 연잉군 역시 죽었어야 할 운명이지만... 오로지 경종의 의지에 의해서 목숨을 부지하게 되는데요. 노론 세력들의 거의 개박살 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게 되죠. 경종이 결코 유약한 왕이 아니였음을 알려주는 사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에 연잉군과 경종의 독살설에 대해서도 한번 살펴보도록 할께요^^
<출처. 해치 8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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