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살인자 정유정의 신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정유정의 나이는 1999년생으로 23세라고 하는데요. 과연 정유정은 어떤 경로로 살인을 저질렀으며 왜 신상이 공개된 것일까요?
경찰 조사 결과 정유정은 '살인 충동을 느껴 실제 살인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범행 이유를 자백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평소 범죄물을 즐겨보았다고 하는데요. 디지털 포렌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범행 3개월 전 '살인', '시신 없는 살인' 등 소설에 등장할만한 단어를 집중적으로 검색했다고 합니다.
살인 충동을 억누르지 못한 정유정은 지난달 24일 과외 앱을 통해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고 합니다. 정유정은 자신의 집에서 택시로 떨어진 부산 금정구의 20대 여성에게 학부모인 것처럼 속여 중학교 3학년 아이가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이후 온라인 중고 사이트에서 교복을 구매한 후 입고 피해자의 집을 찾았다고 하네요.
피해자의 집에 도착한 정유정은 대화를 나누다가 갑작스럽게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를 살해했습니다. 범행 직후 자신의 집에서 여행가방을 챙긴 후 칼과 세제 봉지 등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범죄물 등에서 시신을 은닉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시신을 훼손한 후 경남 양산 낙동강변 풀숲에 유기를 하려고 시도하였는데요.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중 택시기사가 정유정의 행동이 이상한 것을 알아채고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여행용 가방에 피가 묻는 사실을 확인한 후 즉시 개봉하였는데, 시신의 일부와 신분증 등을 발견하고 즉시 체포하였다고 전했습니다.
택시 기사님이 관심을 가지지 않고 흘려버렸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이 되었을 지 알 수 없었을 듯합니다.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되고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 공공이익을 위한 필요가 크다고 판단해 즉시 신상공개 결정을 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정유정은 기초생활수급자인 할아버지와 생활하고 있었으며, 고교 졸업 후 특별한 직업이 없었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정유정은 사회적 유대 관계가 전혀 없고, 폐쇄적인 성격으로 범죄 서적을 빌려보거나 범죄 관련 영상을 많이 접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이코패스 검사를 실시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하네요.
'★☆생활뉴스☆★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는 자연인이다' 장병근 예천 산사태로 사망 (0) | 2023.07.18 |
|---|---|
| 청주 오송 궁평 지하차도 침수(사망자, 위치, CCTV, 버스) (0) | 2023.07.16 |
| 구룡마을 화재 원인, 인명피해는? (0) | 2023.01.20 |
| 이매리, 이재용에게 계란 투척 (0) | 2022.12.02 |
|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숨진 채 발견 (0) | 2022.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