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장병근 예천 산사태로 사망

지난 16일 경북 예천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장병근 씨가 실종되고 아내는 사망한 것이 전해졌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장병근 씨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했었는데요.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출처. 나는 자연인이다

 

당시 경북도소방본부는 수색 당국이 이날 오전 3시 45분쯤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수색한 결과 매몰된 장병근 씨의 아내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발견된 곳은 집터에서 약 200m 정도 떨어진 곳이라고 하네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진 후 장병근 씨의 생사 소식이 확인되지 않아 구조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출처. 나는 자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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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수색 당국은 오후 3시 30분쯤 자택 인근 1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장병근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인해 장 씨 부부가 살던 집은 형태도 없이 통째로 쓸려 내려갔다고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나는 자연인이다

 

장병근 씨는 지난 2019년 MBN 교양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도시의 삶에 지쳐 자연으로 오게 되었다고 말하며 산에서 약 20년째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의 집은 해발 800m에 있는 컨테이너였고, 손수 재료를 하나하나 모아 조립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보도자료

 

이로써 경북지역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5명이라고 하는데요. 실종된 5명은 모두 예천에서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더이상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출처.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