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BS 연기대상 후보 - 김소연, 한석규, 남궁민

 

   '2020 SBS 연기대상'이 연말 31일 방송될 예정입니다. SBS 창사 30주년 특집으로 펼쳐질 '2020 SBS 연기대상'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신동엽과 김유정이 시상식 MC로 발탁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SBS 드라마를 사랑해준 시청자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올해 SBS는 타 방송사인 KBS와 MBC에 비해 풍요로운 시상식이 될 전망입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안 낸 명품 드라마가 지속적으로 방영됨에 따라 마지막까지 대상을 수상할 후보를 가려내기가 힘든 상황인데요. 앞서 상반기 '2020 SBS 연기대상'의 수상이 유력한 배우는 '낭만닥터 김사부 2'의 한석규와 '스토브리그'의 남궁민이 유력했습니다. 

 

  스토브 리그(최고 시청률 19.1%)

   연초(2019.12.13-2020.02.14) 금토 드라마로 시작된 스토브리그는 야구 선수가 아닌 구단을 운영하는 프런트들이 메인이 된 드라마로 흥행에 실패할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드라마 초반 3~5%대의 저조한 시청률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최고 시청률이 무려 19.1%까지 오르며 스포츠 드라마로서는 역대 최고 수준의 흥행을 기록합니다. 

   스토브리그에서 백승수 단장 역을 맡은 남궁민은 정말 좋은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남궁민이 그동안 맡은 배역 중에서 가장 평범하다고 하는데... 건조하고 무심한듯하지만 실제로는 휴머니스트적인 면을 가진 백승수의 매력을 100% 살렸다고 평가받고 있죠. 

  낭만닥터 김사부2(최고 시청률27.1%)

   

   '낭만닥터 김사부'는 두 번째 시즌으로 기획된 드라마로 첫 번째 시즌의 성공으로 시즌제로 기획되었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즌 1 첫 화부터 부터 1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고, 시즌 1의 시청자를 그대로 흡수하여 순조로운 출발을 하였는데요. 

 

   한석규는 '낭만닥터 김사부'로 최종화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SBS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자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한석규의 연기력을 살펴보면 왜 이 드라마가 흥행을 하게 되었는지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상반기에 '하이에나'의 김혜수와 더 킹: 영원의 군주의 이민호가 대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청률과 화제성에서는 딱 후보까지지 수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SBS 드라마 가운데 상반기 최고의 화제성을 가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와 '스토브리그'의 한석규와 남궁민 중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하반기에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펜트하우스인데요. 

  펜트하우스(최고 시청률 24%)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어지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엔딩을 눈 앞에두고 김소연의 역대급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전율에 휩싸이게 만들었습니다. 

   부동산, 사교육, 불륜 등 민감하고 자극적인 내용으로 비판을 받고 있지만 김순옥 특유의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시청률이 나날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낭만닥터 김사부 2의 마지막 회 3부 시청률을 제외하고 모든 회차의 시청률을 앞지리고 있으며 2020년 최고 시청률을 갱신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현재 SBS 최고의 화제성을 몰고 있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그중 천서진의 역을 맡고 있는 김소연은 유력한 대상 후보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더불어 유진과 이지아 역시 대상 후보 혹은 최우수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역시 자극적인 드라마가 화제성은 높은가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토브리그나 김사부에서 대상이 나왔으면 하는데... 정말 누가 수상하게 될 지 알 수가 없네요. 

  앨리스(최고 시청률 10.6%)

    시간 여행을 주제로 한 드라마 앨리스 역시 하반기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김희선과 주원의 케미도 잘 맞아 화제성이 높았는데요. 다만 설정 오류와 장황한 떡밥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엔딩 등으로 인해 명작에서 망작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던 드라마였던 것 같네요. 

  날아라 개천용(최고 시청률 5%%)

   날아라 개천용은 배우 배성우의 음주 운전 사건으로 인해 제작이 중단...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최고 시청률 6.8%)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시청률 면에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작품성을 인정받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입니다. 드라마속에서 등장하는 잔잔한 선율의 음악들로 시청자들이 힐링을 할 수 있도록 하였죠. 

   주인공인 박은빈은 2020년 SBS 드라마 중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스토브리그'에 출연하여 정말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최우수연기상이나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면 좋겠네요. 

 

<출처. '2020 SBS 연기대상'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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