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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이야기 삼일절 영화 항거 줄거리 및 결말

알풀레드 2020. 3. 1.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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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삼일절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삼일절은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이런 기념비적인 삼일절을 맞이하여 일제 침략에 맞서 숭고한 희생을 한 수많은 '의병'들을 기리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삼일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누가 있나요? 저는 유관순 누나가 가장 먼저 떠오른답니다. 삼일절 국민들은 무폭력 비저항 운동으로 일제의 침략에 맞섰지만... 제국주의자들인 일본놈들은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였었죠. 이런 일본을 아직까지 숭배하는 사람들이 많아 마음이 아프네요. 



   유관순 누나는 충청남도 목천군 이동면 지령리(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서 류중권의 3남 2녀 중 차녀로 태어났습니다. 공주 영명학당에서 수학하다가 미국인 여성 감리교회 선교사 사애리시 부인의 권유로 서울의 이화학당으로 편입하였죠. 3.1운동이 시작되면서 유관순은 적극 참여하였고 이때 부모는 경찰에게 살해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유관순은 공주 지방법원에서 5년을 구형받았습니다. 



   이때 재판장은 '다시 독립운동을 하지 않고 대일본제국 신민으로 살아가게 될 것을 맹세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왜놈 따위에게 굴복하지 않는다. 언젠가 네놈들도 반드시 천벌을 받고 망할 것이다'라고 응수하여 5년으로 증형되었다고 하죠. 수감된 후에 모진 고문으로 몸이 쇠약해졌고... 이런 와중에도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고 합니다. ㅠㅠ. 



   지난해 2월 유관순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삼일절에 맞춰 '항거: 유관순의 이야기' 라는 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유관순이 3평도 안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에 갇혀 보낸 1년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영화 항거에서 고아성이 유관순 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상당히 주목받기도 하였는데요. 고아성은 여러 인터뷰에서 '성스럽고 존경스럽고 그 외 어떠한 감정도 느껴본 적 없는 한사람을 표현하였다. 죄책감이 들 정도였다' 말했습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의 시작은 모진 고문을 당한 유관순이 일본 경찰에 의해 끌려 나와 사진을 찍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아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관순의 사진이 이때 찍힌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본 경찰은 유관순을 보며 '귀신을 찍을 일 있냐'고 얼굴에 분칠을 하죠. 



    수인번호 371번... 폭행을 당해 얼굴은 퉁퉁 붓고... 힘 없는 얼굴을 하고 있지만 눈빛만은 살아있는 모습을 연기한 고아성... 



   더러운 일본놈은 유관순에게 5년 형을 받았다는 말에 어린 x이 무슨 짓을 하였길래 이렇게 형을 받았는지 물어보며... 유관순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옥살이를 할 동안 조용히 있으라고 말하죠. 



   유관순이 수감될 방은 이미 수많은 여성들이 갇혀있으며... 그런 광경을 본 유관순은 깜짝 놀랍니다. 여성들이 제대로 누울 수도 없을 정도... 



   유관순은 감옥 안에서 어릴적부터 알고 지내던 만석 어머니를 만납니다. 만석 어머니는 유관순이 고향으로 와서 만세 운동을 하면서 고을은 숙대밭이 되었고... 유관순의 부모는 사망하고... 자신의 아들은 죽었다고 그녀를 원망합니다. 



   그때 기생 출신 김향화가 나서서... 누가 강요해서 만세 운동을 한게 아니지 않냐고 유관순을 변호합니다. 이때 감옥안에 여성들은 약속이나 한듯 누워있는 여성을 중심으로 걷기 시작하고... 



   향화는 유관순에게 가만히 서 있으면 다리가 붓기 때문에 조금씩 걷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감옥에 갇혀있는 여성들은 서 있는 채로 음식을 먹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감옥에는 바람을 막아줄 곳이 없어... 여성들은 추위와도 싸우게 되는데요. 



   이때 한 여성은 아리랑 노래를 부르자... 한두 명씩 노래를 따라부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여간수는 시끄럽다며 경고를 주자 사람들은 개구리 소리를 냅니다. 감옥에서 여성들이 노래를 부른다는 소리를 들은 한 간부는 니시다에게 일본어를 잘 알아듣는 여성을 찾아내라는 임무를 줍니다. 



   이 니시다 조선인 출신으로... 조선인을 통제하기 위해 일본이 부리는 개였습니다. 이 개는 먹이를 먹기 위해 일본어를 할 줄아는 여성을 찾기 위해 죄수들은 불러 모우는데요. 유관순은 조선인은 일본말을 할 줄 안다고 해도 조선말을 쓰는 것이라고 말하자... 대뜸 폭행을 하기 시작합니다.ㅠ..ㅠ..



   이때부터 유관순이 주동자로 지목당하자... 주변의 여성들은 '우리는 개구리가 아니다'라며 저항을 합니다. 



   다시 감옥으로 돌아간 유관순... 그 곳에 있는 동지들과 소녀처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왠지 모르게 이 장면에서 눈물이 납니다. 



   이때부터 유관순은 과거를 회상합니다. 흑백 장면에서 영상이 전환되고... 가족들과 식사를 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요. 화목한 가정... 그리고 현실남매를 보는 듯한 오빠와 동생... 기도를 한 후 식사를 하는 가족들... 



   다시 감옥의 장면으로 전환되고... 일본놈들은 감옥에 갇혀있는 여성들에게 건강검진을 한다며 불러 모아... 사과를 주면서 누가 먼저 개구리 소리를 내었냐고 묻습니다. 이때 한 여성은 유관순이 내었다고 말하고... 유관순을 군인들에게 끌려가게 되죠. 



   고문실로 끌려간 유관순은 군인들에게 모진 고문을 당하게 되는데... 그래도 굴하지 않고 저항을 합니다. 수십번의 폭행... 벽관이라는 좁은 공간에 갇히는 고문 등을 당하며... 또 다시 과거 3.1운동을 하기 전 행복한 시절을 보내던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전환됩니다. 



   1919년 4월 1일 병천 아우내장터에서 벌어진 만세운동... 무기도 소지하지 않은 일반 백성들을 상대로 총칼로 진압하는 쓰레기 같은 일본놈들... 이때 유관순의 부모가 사망했다고 하죠. 



   감옥에 겨울이 찾아오게 되자... 더욱더 괴로운 환경이 되어 여성들은 추위에 떨게 됩니다. 바깥소식이 궁금한 유관순은 노역을 자원하고... 



   또한 감옥 안에서는 여성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기 시작합니다. 이 소리가 들리기 다른 방에도 들리자 모든 사람들이 함게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죠. 



   일본인들은 감옥에 있는 조선인들을 통제할 수 없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기 시작하고... 좀더 강경한 대응을 하려고 하는데요. 유관순은 또 다시 주동자로 찍혀서 모진 고문을 당합니다. 



   이때 왕세자와 일본제국 황실의 나시모토노미야 마사코 여왕과의 혼례식을 맞아 전 국민 화합의 차원에서 모든 수형자의 형기를 반으로 줄여주는 대특사를 단행한다고 하는데... 이때 만세를 한번이라도 부르는 자는 형기를 줄여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형기를 채운 여성들은 대부분 풀려나게 되고... 그녀들은 상해 임시정부가 수립된 소식을 듣고 힘을 보태기 위해 떠나기로 결정합니다. 



   독방에서 고문을 당하던 유관순에게 일본 경찰이 와서 기쁜 소식이 있다며... 죄수들의 형량을 반으로 줄여준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하지만 유관순은 자신은 들어올때부터 죄수가 아니니 상관없다고 답하죠. 이에 모진 폭행을 당합니다. 



   유관순은 자신이 죄수임을 거부하면서... 1920년 9월 28일 사망하였습니다. 일본놈들은 유관순에게 모진 고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또 다른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될까봐 몰래 화장을 시도하려고 하는데요. 다행히 시신을 인도되었고... 서울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되었으나... 1939년 일제가 비행장을 그것에 건설하면서 유실되고 말았습니다. 



   일제로부터 해방된 후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는 1949년 유관순을 고문한 혐의로 정춘영을 체포하였으나 이승만정권에 이해 동 위원회가 강제해산되면서 이후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친일을 하던 놈들이 기득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국민들을 못살게 굴어왔습니다. 현재까지도요... 이 영화를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다만 우리는 유관순 누나를 포함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출처.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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