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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영화 히말라야 줄거리, 결말 - 엄홍길과 박무택의 이야기

알풀레드 2020. 1. 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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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5년 12월 16일 개봉한 이석훈 감독의 영화 히말라야가 설날 방영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엄홍길의 히말라야 등정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알려졌는데요. 개봉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점에 관객들이 주목하였고, 상당한 흥행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영화 히말라야의 제작비는 약 100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이 약 420만명입니다. 그리고 최종 누적 관객수는 약 770만명으로 두배의 흥행 수익을 거두었죠. 현재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트래킹하던 교사 4명이 산사태에 휩싸여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상황에서 이 영화는 다시한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히말라야의 주인공 엄홍길 역은 황정민이 맡았습니다. 앞서 살펴본 포스터 리플릿에 등장하는 황정민의 얼굴은 관객들에게 큰 이슈를 남겼는데... 바로 리플릿 사이즈가 절묘하게 얼굴 크기와 비슷하여 관객들은 자신의 얼굴에 대는 황정민 놀이가 유행을 한 것이죠. 



   시놉시스 


'기다려... 우리가 꼭 데리러 갈게...' 해발 8,750 미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 인간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 신의 영역 그곳에 우리 동료가 묻혀있다. 산 아래 하나였고, 또 다른 가족이었던 사람들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가슴 뜨거운 여정을 시작한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위대한 도전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감동 실화가 공개된다. 


   줄거리


   한 남자가 눈 밭을 헤치며 등반을 하고 있다. 그리고 엄홍길(황정민)의 나레이션이 깔리며 '이 곳은 인간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 신의 영역, 마침내 신의 강인한 턱에서 솟아 오른 가장 날카로운 송곳니가 보이기 시작한다. 인간은 그것을 에베레스트라고 부른다.'



   엄홍길은 동료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대원들은 모두 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냐? 며 질문을 하고, 미리 음식의 맛을 본 엄홍길은 동료들 몰래 마법의 가루(라면 스프)를 첨가하여 음식을 완성한다.  



   이동규(조성하)는 후원을 해 줄 수 있는 회장을 엄홍길에게 소개하지만... 마침 구조요청을 받은 엄홍길은 대원들을 이끌고 조난을 당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산을 오른다. 



   조난자를 구한 대원들은 하산하는 중 큰 어려움을 겪고... 엄홍길은 시신을 두고... 부상자들을 데리고 내려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때 조난을 당했던 박무택(정우)과 박정복(김인권)은 동료 시신을 두고 갈 수 없다며 고집을 부린다. 



   결국 부상자들은 헬기에 태워 보내고... 박무택과 박정복은 걸어서 시신을 데리고 하산을 하기로 결정한다. 두 사람은 시신을 후송하는 중 지쳐 쓰러지고 그런 두 대원을 대리고 내려오는 엄홍길... 



   하산 후 엄홍길은 두 사람에게 '두번 다시 산에 오를 생각을 하지 말라'고 호통친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한국으로 돌아온 엄홍길과 동료들... 이 곳에서 지난번 조난자였던 박무택과 박정복을 만난다. 두 사람은 엄홍길에게 동료로 받아달라고 부탁하지만 엄홍길은 차갑게 거절한다. 

 


   이에 엄홍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두 사람은 엄홍길의 집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엄홍길의 아이들과 함께 마당에서 캠핑을 하며 마음을 얻고... 마지못해 그들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두 사람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오르기 위한 지옥 훈련이 시작되는데... 지옥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본 엄홍길은 두 사람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훈련 중 박무택을 찾아온 최수영(배우 정유미가 특별 출연)... 박무택은 최수영에게 이별통보를 하고... 술자리에서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하지만... 술에 취해 질질짜는 모습을 보인다.



   엄홍길은 박무택에게... '등신... 여자가 산인데... 왜 정복할려고 해... 살살 달래야지'라고 말한다. 다시 찾은 히말라야... 8000m 이상 높이의 14좌 중 칸첸중가(세계 제3봉 높이 8,586m)... 열세번째 정복에 나서는 엄홍길과 대원들... '엄홍길은 산쟁이들은 정복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그냥 운좋게 산이 허락해줘서 정상에 머무른 거다' 라고 말한다. 



   대원들은 갖은 고생을 하며... 정상으로 향하고... 이때 밤새 눈보라가 친다는 정보로 이동규(조성하)는 하산할 것을 재촉한다. 하지만 엄홍길은 정상이 눈앞이라며 정상 공략에 나선다. 



   지친 대원들을 두고... 엄홍길은 박무택을 데리고 정상 공략에 나서고... 마침내 정상 등정에 성공한다. 



   한국으로 귀국한 박무택은 최수영과 결혼을 하고... 이후 엄홍길과 아시아최초 14좌 완등을 성공한다. 그리고 2002년 에베레스트 8,848m를 등정하고... 산악인으로서 더없는 영광을 얻는다. 



   어느새 고참이 된 박무택... 후배 대원들을 교육하는 역할을 맡게 되고... 이때 엄홍길은 과거 추락사고 때 철심을 박은 다리가 문제가 생겨... 더 이상 산을 오를 수 없게 되고... 결국 은퇴를 선택하게 된다. 



   박무택은 선배의 은퇴에 마냥 섭섭해한다. 그리고 박무택은 에베레스트 원정대를 이끌고 등정에 나서고... 하산하는 중 사고를 당한다. 



   사고로 인해 에베레스트 산에 묻혀 있는 박무택 대원의 사진을 본 엄홍길... 박무택은 하산 중 사고를 당한 동료를 돕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마침 고글을 벗고 사고를 수습하는 중에 설맹으로 인해 잠시 시각을 잃게 된다.  



   김무영(김원해)은 에베레스트 등반 중인 주변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날씨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라 무시당한다. 홀로 박무택을 구하러 향하는 박정복... 두 사람은 결국 시신으로 발견된다. 



   엄홍길은 박무택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과거 대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과거 대원들은 모두 새로운 삶을 살고 있고... 그 것을 포기하기에는 모두 부담이 커 거절한다.



   하지만 모두 한마음으로 박무택을 고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다시한번 뭉치기로 결심하고... 에베레스트를 다시한번 등정하기로 마음먹는다. 




   결말(스포가 있으니 원치 않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엄홍길과 대원들은 박무택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갖은 고생을 하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오른다. 엄홍길과 대원들은 등반 중 각종 사고를 당하며 부상을 입고 지쳐가고... 철수를 할 것을 권한다. 



   하필이면 이때 날씨까지 좋지 않아 눈사태가 우려되는 상황... 8,000m 높이까지 오른 대원들은 박정복의 시신을 발견한다. 



   그리고 마침내 발견한 박무택의 시신... 하지만 시신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대원들이 부상을 입는 등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한다. 이에 최수영은 박무택이 산을 떠나고 싶지 않아서 그러는 것 같다며... 이 곳에 두고 오는 것을 결정한다. 



   실제 이야기


   2004년 계명대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정상 등정 후 하산길에 조난을 당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되었다. 에베레스트를 단독 등정하던 여성 산악인 오은선씨에 의해 발견된 박무택 등반대장의 시신... 이 곳은 에베레스트 등반에서 가장 힘든 구간인 세컨드스텝이라고 한다. 이들은 하산을 하던 중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탈진 상태에 빠져 동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남은 2명도 연락이 끊겨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엄홍길은 박무택의 시신을 수습하려고 했으나 무게가 무거워지고 날씨 사정이 악화되어 결국 수습하지 못하고 남은 두명은 발견하지 못해 돌무덤을 만들고 돌아오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출처. 영화 히말라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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