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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정지훈의 영화 덕구 줄거리 및 결말 소개!

알풀레드 2020. 1. 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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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특선영화로 '덕구'가 방영되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 '덕구'는 다문화가정의 모습을 평범하고 자연스럽게 그려낸 영화로 오늘날 우리 주변에 있는 이웃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가정을 포용하여 폭넓은 공감대를 이루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덕구는 주연 배우인 이순재가 노개런티로 찍었을 정도의 저예산 영화(5억 규모)로 관객 수는 많지 않았지만 손익분기점은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수인 감독은 덕구를 촬영하기 위해 할아버지 캐릭터와 가장 어울릴 것으로 생각되는 대배우 이순재를 캐스팅하려고 하였으나 워낙 유명한 배우라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이순재는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영화에 출연하겠다고 승락하였다고 하죠. 그것도 노개런티로...



   주인공 '덕구' 역을 맡은 아역 배우 정지훈은 3차에 걸친 오디션으로 자신만의 해석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감독과 제작진을 놀라게 만들었답니다. 매 오디션마다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정지훈은 순박하면서도 또래들과 다른 감수성을 품고 있는 덕구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것이죠. 1,000 대 1을 뚫고 캐스팅 된 정지훈은 신과 함께라는 영화에 출연하여 매우 익숙하게 다가올 것 같군요. 



   시놉시스   


'당신에게도 소중한 사람이 있습니까?'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일흔 살 덕구 할배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된다.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질 두 아이들을 위해 할배는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찾아주기로 하고, 홀로 먼 길을 떠나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데... 



   등장인물 및 주요 내용


   덕구 할배(이순재)

   덕구 할배 역을 맡은 이순재는 현재를 살아가는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덕구할배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방수인 감독은 배우 이순재에게서 '강직한 모습 뒤로 세월 앞에서 작아져가는 우리네 할아버지들의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그가 마지막에 흘릴 눈물이 그 누구보다도 마음을 칠 것 같았다'고 밝혔다. 영화 내 이순재는 이름 없이 손주 이름인 '덕구'의 할배라고 불릴 정도로 손주를 위해 모든 희생을 바친 인물이다. 엄마 없이 할배의 손에 자라는 아이들이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보여준다. 




   덕구(정지훈)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아역 배우인 정지훈은 무려 1,000명에 달하는 배우들과 오디션을 보았다. 대부분의 아역들은 감독의 지시에 따르는 역할을 하지만 정지훈은 단순히 대본의 글자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해석하고 표현하는 연기를 완성하는 배우였다. 당시 정지훈은 도깨비에서 고려시대 김신의 심복과 육성재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며 존재감을 입증하였고 신과함께 죄와벌에 출연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덕구는 할아버지 슬하에서 어린 여동생 '덕희'와 함께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살고 있는 일곱 살의 시골 소년이다. 마을에서는 '죽은 남편의 목숨 값을 갖고 도망친 외국인 며느리로 추문에 올랐디만 덕구의 마지막 기억 속 엄마의 마지막은 할아버지 손에 모질게 내쫓긴 모습이다. 덕구는 자신에게서 엄마를 빼앗고 남들 다 있는 로봇 장난감도 사주지 않은 뿐 아니라 구멍난 양말을 신고 온 동네를 돌아다니는 할아버지가 못내 야속하고 창피하기만 하다. 



   주요 내용

   '덕구 할배'는 어린 덕구에게 하고 싶지 않은 웅변을 시키고 원하지도 않는 대통령이 되라고 강요하고 장손의 의무라며 얼굴도 알지 못하는 집안 어르신들의 이름을 줄줄이 외우게 한다. 덕구는 자신이 원치 않는 일을 시키는 할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나날이 커져간다. 또한 어린 여동생을 뒤치닥꺼리를 하더보니 동네에서 '덕희 엄마'라는 별명까지 생긴다. 


   한편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고 실의에 빠진 덕구 할배는 믿었던 며느리의 배신에 슬픔이 분노로 바뀌고 당장 며느리를 쫓아낸다. 어린 손자들을 키우기 위해 일흔의 나이에 온갖 허드렛일을 도맡으며 생계 전선에 뛰어든 덕구 할배는 어린 형편에도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다 동네 의사로부터 자신이 살날이 얼마 없음을 듣게 된 후 덕구 할배는 세상에 단 둘이 남겨질 어린 손자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마련하고자 한다. 


   덕구할배는 그동안 열어놓지 않았던 며느리와 덕구덕희 남매가 살던 방을 바라보며 며느리 바네사를 내쫓을 때를 떠올린다. 당시 며느리는 남편의 49제가 끝나기도 전에 돈을 다써버리고 덕구 할배에게 아이들과 떨어질 수 없다며 용서를 빌지만 쫓겨나게 된다. 


   덕구 할배는 종호가 전에 권했던 위탁 가정에 덕구와 덕희를 잠시 맡겨두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사돈댁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며느리의 진실을 알게 됩니다. 바네사가 결혼하기 전 인도네시아에서 낳은 딸이 있었는데... 그딸이 큰 병에 걸려 딸을 살리기 위해 수술을 받아야만 했고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쓰게 된 것이다. 


   바네사의 어머니는 덕구 할배가 수술비를 줘서 손녀를 살릴 수 있었다며 고마워하고... 바네사는 현재 한국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시 한국으로 향하는 덕구 할배는 바네사의 어머니와 바네사의 딸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일찍 나선다. 덕구는 한국으로 돌아와 집으로 향하는 길에 눈을 처음 본 며느리의 모습을 회상하다가 그만 쓰러진다. 


   덕구 할배가 입원한 소식을 들은 덕구와 덕희는 병원으로 찾아오고.. 종호에게 아이들 앞에서는 아픈 내색을 숨기지만 생각보다 몸 상태가 더 좋지 않은 덕구 할배는 마지막으로 덕구 애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야 하는데... 전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한다. 


   덕구 할배 코트에서 엄마의 주소를 보게 된 덕구... 덕구는 엄마를 찾아가야할지 고민을 하고... 아버지의 사진을 보며 질문을 하는데... 겨울철 나비가 아버지 사진 액자에 앉는 것을 본 덕구는 엄마를 찾기로 마음을 먹는다. 엄마의 주소가 적힌 곳으로 찾아가는 덕구... 하지만 그곳에서는 엄마가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한 상황이라 만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엄마의 사진을 보여주며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무관심하게 덕구를 지나쳐간다. 덕구는 할아버지에게 배운 웅변을 하면서 엄마를 찾는다고 씩씩하게 외치고... 엄마를 알고 있던 주변 사람이 바네사에게 아이들을 봤다고 전해준다. 덕구 할배는 피를 토할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아지고... 아이들은 다른 곳으로 맡긴다. 



   덕구와 덕희가 떠나간 방을 지켜보는 덕구 할배는 그리움에 잠긴다. 그때 마당에서 강아지가 짓는 소리가 들려오고... 그곳을 살피번 덕구 할배의 눈에는 며느리 바네사가 그간의 빛을 다 모우지 못했다고... 미안하다고 말하며... 꼭 갚겠다고 말한다. 그런 며느리를 본 덕구 할배는 바네사를 꼭 안아주고... 덕구와 덕희 남매는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어디론 가 달려가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출처. 네이버 영화 덕구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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