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2일)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현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인해 수천명의 감염증 확진자와 수백명의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중국 외 지역에서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필리핀에서 사망한 이는 우한 출신의 중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두케 필리핀 필리핀 보건부장관에 따르면 중국 우한 출신의 44살 남성이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남성은 열과 기침, 인후염 등으로 지난달 25일부터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고 하는데요.
두케 장관은 '이 남성은 지난달 25일부터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으며,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38세 중국 여성과 함께 우한에서 온 사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입원 치료를 받는 동안 중증의 폐렴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며칠 동안 환자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였으며 증상도 호전되었다가 지난 24시간 동안 갑자기 상태가 나빠지면서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필리핀은 숨진 남성을 포함 이들 두 명 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입니다. 필리핀 주재 세계보건기구(WHO) 대표부의 라빈드라 아베야싱헤는 중국 이외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한 것은 처음이지만 필리핀 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이 환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에서 온 것'이라고 강조했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죽은 이는 안타깝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안심이 됩니다. 국내에서 수많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 간의 전염이 대부분으로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건 아닌데요. 우한시에서 직접적으로 전염이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추론을 해봅니다. 아무튼 확진자로 판정난 분들 모두 완쾌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YTN 뉴스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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