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 레트로 치킨집 골뱅이 무침 소개!

   지난 15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2020년 새해 첫 골목이자 20번째 골목으로 홍제동 문화촌을 선정하였습니다. 홍제동 문화촌은 인왕산에서 안산 백련산이 이어지는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동네인데요. 

   이로 인해 이 곳은 서대문 알프스로도 불리는 곳이랍니다. 그만큼 고지대에 위치한 곳이며... SBS에서 히트를 친 순풍산부인과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순풍산부인과는 정인선과도 매우 인연이 있는 드라마인데요. 바로 미달이와 의찬이 그리고 정배와 같이 순풍산부인과 야역 4인방으로 출연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촬영은 홍제동에서 한 건 아니고 배경만 된 곳이랍니다. 

   옛 기억이 떠오르는 정겨운 골목 홍제동 문화촌... 주변에 신촌, 홍대 등 번화가가 많다보니 이곳에 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이 곳에 올바에는 신촌으로 갈려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유동인구가 적은 한적한 상권을 가진 곳이죠. 

   홍제동 문화촌에서 함께할 가게는 총 3곳입니다. 감자탕집과 팥칼국숫집 그리고 레트로 치킨집이 있는데요. 이번 리뷰에서는 레트로 치킨집 이야기를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홍제동 문화촌에 백종원이 온다는 소문에도 손님들이 보이지 않을만큼 매우 심각한 동네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레트로 치킨집은 과연 어떠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그간 20개 골목을 거치면서 처음으로 치킨집이 솔루션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레트로 치킨이라는 말은 무슨 뜻을 가지고 있을까요? 레트로라는 말은 복고라는 말로 통용되고 있는데... 백종원은 전혀 처음 듣는데 무슨 말이냐고 질문을 하는데요. ㅎㅎ 김성주와 김인선은 요즘 많이 쓰이는 말이라고 하자 매우 당황합니다. 

   이에 백종원은 방송을 하면서 2049를 따지는 것이 매우 서운하다고 말하는데요. 결국 아내에게 물어본다며 말하며... 옛날 분위기의 치킨집이라고 정리합니다. 

   이런 레트로 분위기... 즉 복고풍 인터리어의 비결은 16년 전 인수한 가게 그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유행은 돌고 돌아 다시 그시절의 향수를 느끼기 위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레트로 치킨집의 주력 메뉴는 치킨과 함께 골뱅이 무침이 매우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재미있는 점은 6년 전 무속인이 치킨과 감자를 같이 튀기라는 말을 듣고 이대로 메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0--0. 

   60대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레트로 치킨집... 남편 한희석(66세) 씨는 홍제동 토박이로 무려 6대째 이 곳에서 거주하고 있답니다. 이 홍제동의 산 증인과 같은 분이시구요. 아내분은 출근해서 곳곳을 계속해서 청소할만큼 청결왕이라고 합니다. 

   주요 메뉴는 후라이드치킨이 15,000원... 골뱅이 소면 16,000원이며... 이외 치킨 메뉴가 상당히 많이 있네요. 아마 메뉴 조정이 일부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웬만하면 배달은 안한다고 합니다. 치킨집에서 배달은 안하면? ㅎㅎ

   웬만하면 식당에서 치킨을 먹고 가기를 소원한다고 하는 사장님 부부... 모니터링을 하는 중 한 손님이 찾아와서 골뱅이를 절대 없애지 말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는데요. 

   그동안 백종원은 회전율, 재고관리, 품질안정화 등의 목적으로 메뉴 간소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을 제안해 왔기 때문에 손님입장에서 단골 메뉴가 사라질까 걱정이 되었나 봅니다. ㅎㅎ 어느순간부터 백종원은 타노스가 아닌 뿌노스라는 별명을 얻었다네요. 

   본격적으로 뿌노스 백종원은 레트로 치킨집을 방문하여 시식에 나서는데요. 백종원을 위해 사장님 부부는 치킨을 튀기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백종원은 메뉴에 대한 고민하는데... 과연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해집니다. 

   사장님 부부가 음식을 만드는 것을 구경하기 위해 주방으로 들어온 백종원...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상당히 오래된 치킨 튀김용 기계인데요. 2004년 인수해서 현재까지 16년 간 튀김기를 그래로 사용있다고 합니다. 관리를 그만큼 잘한 것이겠죠?

   다만 닭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기름에 소주를 조금 넣었다고 말하는 사장님... 이 비법은 치킨집 인수 당시 배운 비법이라고 합니다. 

 

   레트로 치킨집답게 닭도 인수할 당시 11호 대형 닭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요즘의 닭과 달리 예전에는 치킨 한마리를 시키면 온 가족이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푸짐했죠. 그 시절 치킨맛이 떠오르네요. 

   그렇게 조리가 끝난 반반치킨과 골뱅이 소면은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까요? 

   우선 백종원은 11호짜리 닭을 사용하기 때문에 양은 매우 푸짐하다고 평가합니다. 이어 튀김옷이 생각보다 바삭하지 않다고 말하는데... 즉 이 맛은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는 맛이라고 평가합니다. 즉 특색이 없다는 것이죠. 

   이에 큰 닭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솔루션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골뱅이 무침에 대한 평가는 매우 우수한 판정을 받습니다. 골뱅이 무침에 자심있었던 사모님은 상당히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백종원의 평가에 입가에 웃음꽃이 핍니다^^

   치킨에 맥주가 당연한 조합인데... 치킨을 먹을 때 맥주가 땡기지 않는다며... 골뱅이 무침을 먹으니 맥주가 땡기다고 말하는 백종원... 골뱅이 무침이 주력메뉴가 될 것 같죠?

 

   시식을 마친 백종원은 주방 점검에 나서는데... 16년동안 노후된 기계를 가지고 사용해왔으면... 문제가 많을 수도 있는데... 워낙 관리를 잘해서 젊은 후배들이 배워야 한다고 극찬을 합니다. 이런 가게 잘 살아나야겠죠?^^? 레트로 치킨집은 과연 어떠한 솔루션을 통해 더 나은 가게로 거듭날지 기대가 됩니다. 

<출처. 백종원의 골목식당 영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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