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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나라] 태종 이방원(정안군)과 1차 왕자의 난 알아보기!

알풀레드 2019. 11. 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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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방영된 금토 드라마 '나의 나라'는 조선 초기를 뒤흔들어 놓았던 사건 중 하나인 1차 왕자의 난을 다루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날 방영된 '나의 나라'에서는 정안군 즉 이방원과 서휘가 밀약을 통해 남전을 속여 통쾌한 복수를 하였는데요. 




   서휘는 동생 서연이 남전에게 볼모로 잡혀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그를 따르는 척 하면서 정안군을 암살하려고 하였고... 뒤로는 정안군과 손을 잡고 남전을 부셔버릴 계략을 도모하였는데요. 이 과정에서 두 진영을 오고가며 시청자들에게 높은 긴장감을 선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서휘에 의해 화살을 맞고 사경을 헤메는 정안군을 찾아온 남전... 정안군이 부상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를 조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완벽하게 두 사람의 계략에 말려버렸죠. 




   그리고 대전 회의에서 태조 이성계는 세자 이방석에게 어검을 선사합니다. 이 자리에 피묻은 옷음 입고 등장안 정안군은 남전이 왕실을 조롱하고 종친을 살해하려고 했다고 고하였는데요. 이때 서휘가 등장하여 직접 왕에게 읍소하였고... 남전은 종친을 살해하려고 한 혐의와 과거 이성계를 죽이려고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완벽한 파멸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본래는 목숨을 부지하기 힘든 죄였으나... 남전은 공신이라서 면책을 받고 화려한 부활을 하네요. -0-;;.. 실은 이성계 입장에서 남전이 죽게되면 더이상 정안군을 견제할 세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그의 목숨을 구명한 것이죠. 또한 신덕왕후 강씨 역시 세자를 위해 남전의 목숨을 구해야 한다고 건의를 합니다. 


 



   결국 남전은 신덕왕후의 지지를 받으며 풀려나게 되고... 자신의 등에 비수를 꽃았던 서휘를 향해 모든 분노를 표출하는데요. -0-.. 이 과정에서 서휘의 동생 서연의 목숨을 취하게 됩니다.ㅠ.ㅠ.




   서휘의 품에서 죽은 서연... 이 사건은 서휘를 정안군의 사람으로 돌아서게 하는 사건이 되게 되는데요. 여기까지는 드라마속 가상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크게 보면 조선을 개국한 후 세자 자리는 적장자에게 수여되어야 하지만 이성계의 8남... 신덕왕후의 아들인 이방석이 세자에 책봉되면서 신의왕후의 아들들은 큰 불만을 가지게 되죠. 


   


   조선 초기 사회를 뒤흔들었던 가장 충격적인 사건 1차 왕자의 난!! 이 사건은 조선이 나아갈 수 있었던 두 가지 방향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성계의 아들 중 전공이 가장 많고 세력이 가장 컸던 이방원과 이성계의 지지를 등에 엎고 고려 사회를 전복시킨 역성혁명을 일으킨 정도전의 세력 싸움으로도 볼 수 있는데요.  




   국가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두 사람의 가치관은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방원(정안군)의 경우 강력한 왕권을 기반으로 나라를 다시려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반대로 정도전의 경우 우수한 재상을 중심으로 한 신하들이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현대 입헌군주제의 개념으로 볼 수 있겠군요.




   이런 국가관의 차이는 두 사람 사이에서 한 명이 죽어야 끝이나는 싸움이 됩니다. 그리고 두 진영 간의 싸움이 발발하는 원인은 사병혁파와 신덕왕후의 아들인 방석을 세자로 책봉 사건입니다. 




   조선이 건국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위기를 맞은 시기는 포은 정몽주가 구세력을 규합하여 이성계와 신진사대부들을 견제하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역성혁명을 일으키기도 전에 정몽주에 의해 제거당할 위기였지만... 이방원이 선죽교에서 정몽주를 참살하면서 고려 조정을 장악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웁니다. 

 



   다른 형제들에 비해 고려왕조 시기 과거에 급제하기도 했던 이방원은 형제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며 조선 개국에 혁혁한 전공을 세워나갔고... 은근히 형제들 중에 전공이 많은 자신이 세자 자리를 받을 것을 기대하였죠.  




   하지만 세자 책봉은 신의왕후 한씨의 아들들... 방우, 방과, 방의, 방간, 방원, 방연 중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신덕왕후 강씨의 아들인 방석이 세자에 책봉 됩니다. 이러니 당연히 신의왕후 한씨의 아들들과 종친들은 큰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세자 책봉에 이어 사병 혁파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합니다. 새롭게 개국한 조선의 입장에서 신하들이 부리고 있는 사병들은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였는데요. 가장 큰 예로 이성계 역시 자신의 사병을 이용하여 역성혁명을 일으킨 것이니... 반대로 똑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법이 없었죠. 그렇기 때문에 사병을 국가에 귀속시키려는 조치를 취하려고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방원은 사병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고... 만약 사병이 폐지된다면 정도전에 의해서 제거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위기를 겪게 됩니다. 




   결국 이방원은 형제들과 종친들을 규합하여 사병들을 이끌고 정도전과 그의 세력들을 제거하기에 이릅니다. 이때 이방원은 정도전과 남은 그리고 심효생 등이 태조의 병이 위급하다고 왕자들을 궁중으로 불러들여서 살육을 하려고 한다는 것을 트집잡아서 반대파를 제거하였다고 하는데... 한마디로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죠. 




   1차 왕자의 난이 일어난 결과 세자에 올랐던 이방석은 폐위되었고... 동복형 방번과 함께 죽게 됩니다. 당시 이방원은 이방번을 자신의 세력으로 끌어들이려고 하였는데... 애매한 입장을 취하다가 형제와 같이 죽게 되었다고 하죠. 




   이 사건으로 이방원은 정적을 모두 제거하고 실권을 모두 손에 쥐게 됩니다. 다만 민심을 우려하여 둘 째 형인 방과를 세자로 책봉한 후 주요 인사를 자신의 사람으로 채워나가며 실권을 장악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사병 혁파 문제로 인해 반란을 일으킨 이방원이지만... 실권을 장악하고 나니 사병이 얼마나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지 깨닫고 사병을 혁파하기 위한 작업을 하였다는 점입니다^^




   1차 왕자의 난이 끝 난후 이어서 2차 왕자의 난이 일어납니다. -0-. 완전 개판이죠? ㅎㅎ 다음번에는 이방간과 박포가 일으킨 2차 왕자의 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ㅎㅎ




<출처. 나의 나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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