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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실존인물] 남전(안내상)은 정도전과 남은이 합쳐진 인물인가?

알풀레드 2019. 10. 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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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에서 야심차게 제작한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나의나라는 1화와 2화가 방송되었으며 전국 시청률은 대략 3.5%-4%를 기록하면서 관심이 상승중에 있는데요. 이에 시청자들은 등장인물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드라마속 인물에 대해 살펴보기 전에 오프닝 부에 등장하는 멘트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드라마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둔 창작된 이야기이며 일부 가상의 단체와 인물을 다루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라고 전하는데요. 대부분의 인물이 역사적으로 가상의 인물이라는 뜻입니다^^




   우선 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악역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이는 남전이라는 인물에 대해 살펴봐야 할 것 같네요. 극 초반이라 남전이 후반부의 히든 보스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중반까지는 주인공인 서휘의 앞길을 막게 될 정적이 될 것 같습니다. 남전의 캐릭터는 안내상 씨가 맡아서 연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등장인물 소개란에 남전은 '성세를 다스리는 것은 문이고, 난세를 뒤엎는 것은 무다. 칼의 시대가 올 것이다.' 라는 멋진 문구를 시작으로 인물에 대해 소개되고 있습니다. '남씨 가문의 차남으로 훗날 영의정까지 오르는 형과 자신보다 뛰어난 아우 사이에서 열패감을 느끼며 성장했다.'고 하는데요. 



 

   실제 역사속에서 훗날 영의정에 오르는 남씨는 바로 남재를 의미하고... 아우는 우상절도사 남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차남인 남은이 있는데... 남전은 바로 남은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또한 실존인물인 남은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창작을 통해 인물의 성격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조선의 개국공신인 정도전의 전자를 섞어 남전이라는 가상의 인물이 탄생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물론 상상임다!!




   이어서 소개란에는 '미래를 꿰뚫는 통찰력과 핏줄을 자를 정도의 냉철한 이성의 소유자이자 시호가 강무일 정도로 강인한 성정의 인물이다. 문과에 급제했고 왜구 토벌에도 공을 세웠으나, 임금의 마구간이나 관리해야 하는 현실을 개탄하던 그는 이성계를 앞세워 고려를 뒤집어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 한다. 새 나라에서 그는 일인지하 만인지상이 되려한다. 누구도 범접치 못하는 갓 쓴 왕이 바로 그것이다' 라고 소개됩니다. 당시 신진 사대부의 한이 그대로 느껴지는 소개가 아닐 수 없는 듯 합니다. 




   인물 소개에서 나오는 '강무' 라는 시호는 실제 남은의 시호로 알려져있습니다. 이 남은이라는 인물은 공민왕 때 문과에 급제하고 우왕 때 사직단직이 되었다가 삼척에서 왜구를 격퇴한 공으로 사복시정이 되었습니다. 이후 이성계와 결탁한 후 위화도 회군에 동조하여 이성계를 추대한 후 조선 건국에 지대한 공을 세워 1등공신이 되죠. 




   남은의 젊은 시절 계책을 좋아하고 천성이 호탕하여 자유분방한 생활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남은이 살던 곳에 왜구가 자주 쳐들어오자 삼척지군사의 군수를 맡겠다고 자처하여 왜구와의 싸움에 나선걸로 보아 매우 호전적인 성격임을 알 수 있는데요. 그 일화 중 하나가 삼척군으로 군사를 끌고 가는 중 왜구의 공격을 받자 기병 10 여 명을 이끌고 돌격하여 왜구를 격퇴한 기록이 남아있다고 하네요. 

 



   이후 남은의 행적은 특별하게 남아 있는 것은 없지만... 당시 정도전이나 조준 그리고 이성계 등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보입니다. 훗날 위화도 회군 당시 남은은 회군의 명분을 만들어 주는데 큰 일조를 하면서 군사들을 독려하였고...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출세 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는데요. 




   당시 하나의 변수가 발생합니다. 정몽주라는 인물이 혼란스러운 조정에서 입김을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이성계 일파에게 큰 위협이 되기 시작한 것이죠. 정도전이 탄핵을 받고 귀양을 가는 상황에 이르자... 이성계 역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이때 히든카드인 이방원이 정몽주를 암살하면서 결국 조선을 건국하게 되죠. 




   조선이 건국되자... 정도전, 남은, 조준 등의 신진사대부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게 되고... 태조 이성계와 함께 고려의 폐단을 없애고... 조선을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한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때 정도전과 남은 등은 사병을 혁파하려는 시도를 하는데... 사병이 혁파된다면 이성계의 아들들... 특히 이방원은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너무 잘알고 있는 1차 왕자의 난이 벌어지게 되자... 정도전과 남은 등은 모두 참살되죠. 하지만 남은의 형 남재는 평소 남은과 뜻을 달리하였다는 점이 인정되어 태종대에도 중용되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서휘가 1차 왕자의 난에 참여했다는 부분이 1화에 공개된 점을 빌어 남전과 그의 아들 남선호는 정적으로서 왕자의 난에서 드라마의 내용이 방점을 찍게 될 것 같네요. 




   다음화가 벌써 기대가 됩니다. 현재 다뤄지고 있는 남전이라는 인물이 권력을 위해 점차 간신이 되어가는 형국이 되어가기 때문에 실제 인물인 남전이나 정도전을 등장시키지 않고 간접적으로 남전이라는 인물을 내세운 것 같아요. 실제 역사속에서 정도전과 남은 등이 패배하였기 때문에 간신처럼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니깐용^^




<출처. 나의 나라 홈페이지 참고>


2019/10/04 - [★☆방송리뷰☆★/나의나라:)] - [나의 나라]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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