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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나라] 정도전이 나오지 않는 이유, 남전과 이방원의 대립!!

알풀레드 2019. 11. 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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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JTBC 금토 드라마 '나의 나라'가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여말선초를 배경으로 실존 인물들과 가상의 인물들이 조화를 이루어 드라마를 이끌어 가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고려 말과 조선 초 실존 인물에 대해 떠올려보면... 고려 말 인물은 정몽주와 최영, 조선 초 인물로는 이성계, 이방원, 정도전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군요. 




   하지만 드라마 '나의나라' 는 역사적으로 실존 인물의 등장 비중을 대폭 줄이고... 극을 이끌어가는데 꼭 필요한 실존 인물만 배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전이라는 인물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죠. 




   우선 결론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남전이라는 캐릭터는 가상의 캐릭터입니다. 즉 작가가 드라마를 이끌어가기 위해 새롭게 창조를 한 캐릭터인데요. 무에서 창조를 한 캐릭터는 아니고 모티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소개란에 쓰여진 것과 같이 '남씨 가문의 차남으로, 훗날 영의정까지 오르는 형과 자신보다 뛰어난 아우 사이에서 열패감을 느끼며 성장했다' 라는 부분을 유추해보면 여말선초에 활약한 남은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남은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간략히 소개를 한 적이 있어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019/10/06 - [★☆방송리뷰☆★/나의나라:)] - [나의 나라 실존인물] 남전(안내상)은 정도전과 남은이 합쳐진 인물인가?



   드라마를 보던 시청자들은 남전의 역을 맡고 있는 안내상 씨의 연기가 너무나 훌륭하여 마치 실존인물인가? 라고 하는 의문을 품게 만들고 있어요. 




   한편 남전은 현재 이성계의 말이 되어 이방원을 견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죠. 하지만 과거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주변에 다양한 원한을 심어놓았고... 그 원한들이 모여서 남전의 목을 조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전은 이를 뿌리치기 위해 더욱더 큰 악행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죠. 




   서휘를 이용하여 이방원을 살해하도록 유도하거나... 그의 동생 서연을 죽게 만들고... 한희재의 부모를 살해하는 등 이러한 악행들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분노를 느끼게 만들었고... 주인공인 서휘에 의해 징벌을 받는 부분에서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할 듯 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안내상 씨의 연기력도 ㅎㄷㄷ 하죠.  




   드라마를 보던 시청자들은 남전이라는 인물에 대해 궁금증을 느끼게 될 것 같아요. 개인의 욕망은 뒤로 하고... 조선 개국에 큰 역할, 사병 혁파, 이방원과의 대립, 세자 이방석에 대한 지지 등 여러 부분은 정도전이라는 인물을 떠올리게 만드니깐요. 

 


 

   왜 조선을 개국하는 이야기를 다루면서 정도전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다뤄지지 않을까요? 이에 대해 김진원 감독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합니다. 본래부터 정도전을 등장시킬 생각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나의 나라를 기획하는 중 작가들과 많은 논의를 거치는 중에 정도전이 이 드라마에 등장을 한다면 기존이 사극과 별만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결론이 났답니다. 이성계와 이방원은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서 새로운 시각에서 그들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면... 정도전의 등장은 그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하네요. 




   즉 조선 개국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가운데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려는 기획 의도 가진 작가들... 막강한 서사를 가진 인물이 등장하면 민생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덜 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죠. 




   실제로 서휘 역의 양세종과 남선호 역의 우도환 그리고 한희재 역의 김설현이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방원의 장혁과 이성계의 김영철이 등장하는 신의 무게감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죠. 더불어 정도전까지 등장을 한다면 루키 3인방의 존재감은 더욱더 작아 질 것 같아요. 




   하지만 제작진은 작품 중간중간에 정도전의 흔적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성계와 남전이 독대하는 자리에서 삼봉... 즉 정도전을 하여금 정안군을 견제토록 하여야 하지만... 그는 한양 천도라는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남전에게 정안군을 견제하도록 지시를 합니다<7화>. 




   이에 남전의 열등감이 폭발하죠. 삼봉은 천년 왕조를 설계하는 자이니... 개싸움은 자신에게 맡긴다라? 좋아... 싸워주겠어... 라며... -0-... 정안군을 밀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려고 하죠. 




   이후 서휘의 계략에 말려든 남전은 국문을 받게 되는데... 9화에서 삼봉은 의심하지 않으면서 자신은 의심한다며 한탄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정도전의 호인 삼봉이라는 이름이 들리는 것만으로도 정도전이 나올까? 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죠. 




   아마 정도전은 앞으로도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6화 정도가 남은 상황에서 조선 초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인 왕자의 난이 어떤 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임팩트 있게 보여질 지 큰 기대감을 모으게 하네요. ^^. 남전의 몰락... 이 왕자의 난에서 보여질 것 같으니깐요.ㅎㅎ




<출처. 나의 나라, 육룡이 나르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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