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리뷰☆★/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꼬꼬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53회:) 지존파 김현양과 홍순영(+마스칸, 곽재은 유괴 살인 사건)

알풀레드 2024. 12. 3. 22:22
반응형

12월 5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53회에서는 "1997 마지막 집행자"라는 제목으로 지존파 김현양과 곽재은 유괴 살인 사건의 범인인 홍순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두 인물은 반인륜적인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살인자로 당시 사회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인물들인데요. 이들이 사형 선고를 받고 예고 없이 찾아온 마지막 그날 사형집행의 모든 과정과 최후의 순간에 대해 집행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화의 이야기 친구로는 이상순, 김희창, 안영미가 함께 할 예정입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53회

반응형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53회의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최악의 범죄 집단 지존파 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연쇄살인은 개인이 저지르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단독이 아닌 경우 부부나 연인, 혈연, 친구 등 가까운 관계에 있는 이들이 공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존파의 경우 고향 선후배 등 8명의 구성원이 모여 연쇄살인을 하였고, 범죄 수법도 매우 잔혹했습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53회

 

이들이 범죄를 저지른 동기로는 불평등한 사회 구조와 부자들에 대한 원한과 분노로 인해 살인 공장을 만들어 운영해 큰 충격을 주었죠. 지존파의 두목 김기환은 고소득자들의 돈을 갈취하기 위해 부자에 대한 증오심이 강한 자들을 포섭해 조직을 만듭니다. 이때 부두목 강동은과 행동대장 김현양, 문상록 그리고 조직원 백병옥과 강문섭 송봉우 등이 모이게 되죠. 이들의 조직명은 야망이라는 그리스어 단어를 딴 마스칸으로 지었으나 실제 단어의 뜻은 숙소를 의미하였고, 지존파는 당시 두목 김기환의 별명인 지존이라는 단어를 형사들이 만들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53회

 

지존파는 1년간 2천만 원을 모아 살인공장을 건설한 후 부자들을 납치해 살인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두목인 김기환은 부하들을 통제하기 위해 '돈이 많은 자를 증오한다.', '10억을 모을 때까지 범행을 계속한다.', '배신자는 죽인다', '여자는 어머니도 믿지 말라.' 등의 행동 강령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범죄 대상을 물색하여 납치한 후 살인공장에서 잔인하게 사람들을 살인하였죠. 그러던 중 납치당한 여성이 극적으로 탈출하여 이들의 범죄 사실을 알림에 따라 세상에 지존파의 존재가 알려지게 됩니다. 인터뷰에서 김현양은 인간이기를 포기하기 위해 인육을 먹었다는 말은 태연하게 해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기도 했죠.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53회

 

다음 살인자는 1990년 6월 25일 곽재은 양을 유괴해 살해한 홍순영입니다. 홍순영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촌아파트에 살던 곽재은(당시 6세)  양을 유괴합니다. 그리고 곽 양의 집에 전화를 걸어 5,000만 원을 요구하였는데요. 곽 양의 어머니는 이틀에 걸쳐 3,000만 원을 입금하였고, 범인은 29일 오후 30만 원을 인출한 기록이 포착되어 주변에 있던 경찰들에 의해 체포됩니다. 홍순영은 체포된 후 자신의 남자친구를 공범으로 지목했으나 거짓으로 판명되었고, 달리는 열차에 뛰어들어 투신자살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합니다. 그리고 곽 양은 숙명여자대학교 한 건물의 물탱크 뒤에 시신을 은닉했다고 자백하였죠.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53회

 

당시 곽 양 유괴 살인 사건은 상당한 충격을 안겨주었고, 특히, 범인의 정체가 20대 여성이었다는 점이 크게 부각됩니다. 홍순영은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으나 강한 허영심과 희박한 윤리의식을 가진 성격으로 거짓된 삶을 살아왔던 인물입니다. 가짜 숙명여대생 행세를 하였는데, 우연히 얻은 학생증으로 4년 동안 도강을 하였다고 하네요. 또한, 숙명여대 MT 등 각종 대학 행사와 졸업식까지 참석하는 등 주변 사람들을 철저히 속였습니다. 결국 본인 스스로가 숙명여대생이라고 믿었던 것 같습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53회

 

거짓된 삶을 살던 홍순영은 가짜 숙대생이라는 소문이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혼담까지 오가던 남자친구에게 그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또한, 숙대생으로 살던 때는 부모가 주던 돈과 등록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했으나 취업을 했다는 거짓말을 한 후 더이상 돈을 받을 수 없게 되자 범죄를 결심하게 되죠. 홍순영은 결국 1991년 12월 18일 다른 사형수 8명과 함께 사형이 집행됩니다. 사형 집행 전 교도관이 면담이 있다고 나왔다가 마음의 준비 없이 처형되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계속 흐느끼며 울다가 피해자 가족에게 용서를 빈다는 말을 남겼다고 하네요.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53회

 

지존파 김현양은 1995년 11월 2일 다른 조직원 5명 그리고 사형수 13명과 함께 사형이 집행됩니다. 수감 생활동안 자신이 죽인 사람들에게 사죄하며, 장기 기증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종교에 귀의하고 회개한 후 다른 조직원들에게 전도하는 등 신앙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사형 집행일에 불안하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안정을 되찾고 담담히 죽음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다른 조직원들 역시 종교 생활을 하다가 형장의 이슬이 되었습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53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에서는 집행관들이 기억하는 사형수들의 마지막 이야기 전해줄 예정입니다. 그리고 1997년 12월 30일 김영삼 대통령이 임기 3개월을 남긴 채 사형수 23명을 하루에 사형을 시켰다고 하는데요. 이들의 이야기도 함께 다뤄질지 본방을 시청해야 할 것 같네요. 지금도 인기이길 포기한 잔인한 범죄자들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사형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논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53회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