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UFN139]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대결을 앞둔 에드가 부상으로 아웃! 대체로 로드리게스로 변경!!

   드디어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오랜부상을 딪고 UFN139(UFC Fight Night 139)에서 복귀전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상대가 바로 UFC 전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의 프랭키 에드가와의 대결이 성사되었는데요. 아쉽게도 에드가는 훈련 도중에 왼쪽 이두박근을 다치게 되면서 대결이 무산되었습니다. 이에 페더급 15위의 로드리게스가 대체선수로 급하게 투입이 되었다고 하네요. 

   프랭키 에드가 선수는 2007년 UFC에 대뷔한 이래 현재까지 30전의 경기를 거친 베테랑 파이터입니다. 에드가는 레슬러 출신의 파이터로 기본기가 뛰어나고, 특유의  체력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파이팅 스타일로 유명하죠. BJ펜을 상대로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획득하였으며, 3차 방어까지 성공하였으나 벤 핸더슨에게 패한 후 페더급으로 내려왔습니다. 조제 알도에게 패배하면서 만년 2인자의 이미지가 생겼으며, 신성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패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죠. 

   하지만 에드가는 누가 뭐라고 해도 UFC 페더급의 레전드 파이터터로 많은 팬들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의 대결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았는데..ㅠ.ㅠ.. 너무 아쉽게 된 것 같네요. 최근 기사를 보면 정찬성은 UFC139가 열리는 미국 덴버로 가서 고산지대 적응 훈련을 위해 저스틴 게이치가 있는 제네시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멘탈이 흔들리는 것이 아닐지.. 우려가 됩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의 대결을 위해 대체 선수로 나서는 야이르 로드리게스는 UFC와의 불화로 퇴출되었다가, 다시 돌아온 선수로 마지막 경기가 공교롭게도 UFC211에서 프랭키 에드가에게 패했네요. 바로 그 이전 경기는 BJ펜을 상대로 승리를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 파이팅 스타일은 프리스타일로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킥 능력이 상당하며, 젊은 파이터답게 패기도 넘치는 것 같군요. 

   일단 네임벨류야 당연히 에드가가 앞서지만.. 정찬성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안요소가 될 듯 합니다. 에드가와의 경기를 위해서 훈련을 해왔으나 한달만에 파이팅 스타일이 완전 다른 상대와 경기를 치루게 되니깐요. 거기다 에드가를 꺽으면 타이틀까지 약속을 받은 상황에서 로드리게스를 꺽는다고 타이틀을 받을 수 있을지.ㅠ.ㅠ. 11월 11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UFN139에서 정찬성 선수의 멋진 경기를 기대하며.. 부상없이 바로 타이틀전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진출처. UFC 홈페이지 및 SPO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