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230 메인 카드 살펴보기!
지난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하빕과 맥그리거의 경기로 UFC229는 2018년 후반기 최고의 흥행기록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분위기를 이어서 UFC230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현재 거의 폭망의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네요. 당초 예상은 스테로이드 양성반응으로 징계를 받던 존 존스가 징계가 해제되면서 UFC230에서 코미어와 경기를 가질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측을 하였죠.
하지만 데이나 화이트의 인터뷰에서 '존 존스는 바로 경기를 뛸 정도의 몸을 만들어놓은 상황이 아니라 코미어와의 경기를 가지긴 힘들것이다' 는 말에 따라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급하게 UFC 측은 UFC230의 메인 이벤트를 찾았으며, 결국 다니엘 코미어와 데릭 루이스의 경기를 추진하였다고 하네요. 그 동안 꾸준히 코미어는 브록 레스너와의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혀왔지만.. 실제 레스너는 약의 힘을 빌리지 않는다면.. 파이터로서 경기는 힘들 것 같아요.
데릭 루이스의 경우 UFC229에서 이미 경기를 가진 후 한달만에 바로 경기를 가지는 거라 볼코프에게 받았던 데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는 루이스가 아니라 미오치치에게 자격이 주어졌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미오치치 역시 현재 재경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SNS에 밝히기도 하였죠. 재미있는 것은 루이스 역시 왜 자신에게 타이틀이 돌아왔는지 모르겠다고.. 말을 할 정도..
다음 대회에는 UFN에서 메인 카드가 될 만한 경기는 많이 잡혀있지만, 넘버링 경기에 오르기에는 조금 부족한 경기들이 많이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 중 라이트급에 뜨거운 감자로 급성장한 더스틴 포이리에가 네이트 디아즈를 상대로 경기가 잡혀있죠. -0-. 하지만 사고가 터지고 말았네요. 포이리에가 훈련중 부상으로 인해 아웃되고.. 디아즈는 대타와는 싸우지 않겠다고 공언한상태.. 말그대로 돈 되는 상대를 붙여달라는 말 같네요. 이에 루크 락홀드와 크리스 와이드먼의 경기가 코메인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미들급에서 루크 락홀드와 크리스 와이드먼 만큼 사연이 많은 선수가 있을까 싶네요. 둘다 미들급 전 챔피언 출신으로 와이드먼의 왕좌를 탈환한 사람이 락홀드.. 그리고 락홀드는 비스핑에게 밸트를 빼앗기면서 미들급을 개판으로 만들게 되었죠. 오죽하면 이 모든게 '락홀드 때문이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두 사람다 로엘 로메로에게 털린 공통점이 있습니다. 오랜 라이벌인 만큼 재미있는 경기를 이어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어 기대되는 경기로는 오랜만에 복귀하는 호나우도 소우자와 데이브 브랜치의 경기가 있습니다. 지난 케빈 가스텔럼에게 패한 후 한동안 경기를 뛰지 않다가 브랜치를 상대로 경기를 가지게 되네요. 이번 UFC230은 웬지..ㅠ.ㅠ. 정말 아쉬움이 많은 경기일것 같습니다. 지난 229에 비해 경기 텀도 너무 짧아 대체 선수를 구하기도 힘들테구요. 그래도 UFC의 최고 흥행경기로만 이루어진 넘버링 경기를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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