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UFC 308이 한국 시간 기준 오전 3시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UFC 308의 메인이벤트는 페더급 타이틀전으로 일리아 토푸리아와 맥스 할로웨이의 경기가 매칭되었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많은 팬들이 두 사람의 경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경기 결과는 매우 충격적 이게도 맥스 할로웨이가 일리아 토푸리아의 레프트 훅에 사상 첫 KO를 당하면서 끝이 났네요.
경기 전부터 일리아 토푸리아와 맥스 할로웨이의 경기는 올해 최고의 빅 매치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UFC 297에서 페더급 최강의 챔피언으로 장기 집권을 예고했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침몰시킨 무패의 파이터 토푸리아는 다음 상대로 맥스 할로웨이를 지목했습니다. 맥스 할로웨이 역시 전 페더급 챔피언으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패배한 후 토푸리아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라이트급 BMF 타이틀전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타격전으로 실신 KO 승을 하면서 UFC 역사에 명장면을 만들어낸 상황이었죠.
토푸리아는 기본적으로 레슬링과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베이스로 복싱 스킬과 콤비네이션을 장착한 웰라운드 플레이어입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페더급에서 손 꼽는 펀치력을 들 수 있으며, 모든 펀치에 100%의 힘을 실어 넣을 수 있는 풋워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맥스 할로웨이는 말할 것도 없는 무결점의 파이터로 강철턱을 가지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무에타이 베이스의 킥복싱 파이팅 스타일입니다. 정교한 복싱 스킬을 가진 파이터라 두 사람의 경기가 기대되는 이유겠지요.
토푸리아와 할로웨이는 3라운드까지 수준 높은 공방전을 펼쳤습니다. 1라운드 토푸리아는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긴 하였으나 전반적으로 타격전이 이어졌죠. 2라운드는 할로웨이가 점차 토푸리아의 거리에 익숙해지면서 펀치를 성공시키기 시작하였습니다. 간간히 카운터를 맞았으나 큰 데미지를 입지 않았죠. 할로웨이의 라이트에 토푸리아의 안면이 상기되었습니다.
3라운드 3분 30초를 맞이하는 시간에 토푸리아의 펀치가 할로웨이의 턱을 명중시키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됩니다. 할로웨이의 충격적인 TKO 패배를 당했고, 2012년 UFC 데뷔 이후 첫 KO를 당했습니다. 보통 할로웨이는 이런 펀치를 허용하더라도 위기관리 능력으로 어떻게든 회복을 하였으나 토푸리아의 펀치는 그 회복력 마저 부숴버렸네요. 이로서 토푸리아는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페더급 정점으로 장기 집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토푸리아의 승리를 축하하고 있는 볼카노프스키의 모습입니다. 이때 볼카노프스키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스포츠☆★ > UFC 넘버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UFC 310:) 최두호, 랜드웨어 상대로 TKO 승 (0) | 2024.12.08 |
|---|---|
| UFC 309:) 존 존스, 미오치치 상대로 3R TKO 승(+아스피날) (1) | 2024.11.17 |
| UFC 295:) 페레이라, 프로하스카를 상대로 2라운드 TKO 승! (0) | 2023.11.12 |
| [UFC 294] 볼카노프스키, 마카체프에게 1라운드 KO패 (0) | 2023.10.24 |
| UFC 291 게이치, 포이리에 '하이킥 KO' 승리 (0) | 2023.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