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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08회:) 오지 할머니의 비밀(+훈 할머니, 위안부, 오니, 이남)

알풀레드 2023. 12. 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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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108회는 오지 할머니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캄보디아 오지에 살고 있는 할머니는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살았다고 하는데요. '훈'이라는 이름을 가진 할머니의 이름은 오니로 경남 진동이 고향이라는 사실만 기억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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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할머니는 어떤 사연이 있어 고향을 떠나 머나먼 캄보디아에서 자리를 잡고 살았을까요? 일제강점기에 10대 소녀가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위안부로 끌려갔습니다. 할머니는 부산항에서 군인과 민간인 등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배를 타고 싱가포르로 가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하나코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짐승 같은 일본군을 상대해야만 했습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그리고 싱가포르에 도착한 지 한달후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끌려가 몹쓸 짓을 당하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일본군 장교의 현지처가 되어 그의 딸을 낳기도 했습니다. 이후 일본이 패망하면서 캄보디아에 홀로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살기 위해 위안부였다는 사실을 숨긴 채 캄보디아 남자와 재혼하였는데요. 캄보디아 남성은 술주정뱅이로 결혼 생활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일본 장교 사이에서 낳은 딸은 일찍이 사망하였고, 캄보디아 남편 사이에서 1남 2녀를 두었습니다. 3남매와 함께 어렵게 생계를 이어나가던 할머니는 캄보디아의 급진좌파 무장단체에 의해 아들이 납치당 해 영원히 소식이 끊겼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던 할머니는 점차 한국말을 잊어가게 되었는데요. 자신의 이름을 '오니'라고 잘못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할머니의 이름은 이남이었고, 고향이 '진동'이라는 점과 4남매 집안의 차녀였다는 사실만을 기억하게 되었죠.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캄보디아에서 생활을 하던 훈 할머니는 우연한 기회로 한국인 사업가를 만나게 됩니다. 한국인 사업가는 훈 할머니의 사연을 들은 후 도움을 주었는데요. 훈 할머니는 죽기 직전에 꿈에서 그리던 고향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안부로 끌려간 지 약 50년의 세월이 흐른 후 한국 땅을 밟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훈 할머니의 가족을 찾지 못하면서 국내의 일부 언론사는 보상금을 노린 사기꾼이라는 식의 보도를 하기 시작합니다. 

 

출처. 커뮤니티 사이트

 

결국 훈 할머니는 가족을 찾지 못한 채 캄보디아로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시간이 흐른 후 훈 할머니의 가족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에 의해 진짜 훈 할머니의 가족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한국인 국적도 다시 찾게 되죠.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 한국말을 몰랐던 훈 할머니는 한국 생활을 하다가 다시 캄보디아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임종 직전 다시 한번 한국말을 하지 못해 한국에서 제대로 살지 못했으나 한국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남겼다고 합니다. 

 

출처. 커뮤니티 사이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어떻게 다룰 지 꼭 본방을 사수하고 싶네요. 이번 꼬꼬무에서는 서경석, 김미경, 배다해가 출연해 훈 할머니의 감동적이면서도 안타까운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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