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리뷰☆★/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꼬꼬무

[꼬꼬무] 악인열전: 우범곤 총기난사사건

알풀레드 2021. 11. 25. 22:33
반응형

25일(목)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6회에서는 대한민국 악인열전 2편 우범곤 총기 난사사건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지금 우범곤 총기난사사건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야기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겠지만... 광복 이후 현대사에서 살인범이 가장 많은 사람은 죽게 만든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시간의 흐름속에서 우범곤이라는 살인범에 대해서는 많이 잊혀진 것 같네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반응형

 

우범곤 총기난사사건이 현대에 와서 잘 알려지지 않게된 이유로는 대한민국 공권력이 개입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즉 살인범이 바로 경찰관이었다고 알려져 있죠. 우범곤 총기난사사건은 범죄의 재구성과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등에서 다뤄진 적이 있는데요. 이번 꼬꼬무에서 다뤄질 우범곤 총기난사사건의 이야기의 내용이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꼬꼬무를 보기 전에 우범곤 총기난사사건이 어떠한 사건인지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건의 범인인 우범곤의 얼굴은 위의 사진을 보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때는 1982년 4월 26일... 지금으로부터 39년 전... 평범한 마을에 총성이 울려퍼집니다. 이날 총성이 울린 마을은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산속에 자리한 오지마을인데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우범곤 순경은 동거녀와 말다툼을 한 계기로 분을 이기지 못하고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시게 됩니다. 만취한 채로 집에 들어와 동거녀를 폭행하고... 동거녀의 가족까지 폭행을 가하게 되는데요. 이를 보던 마을 사람들은 우범곤에게 싫은 소리를 했나 봅니다. 우범곤은 마을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를 듣게 되자 즉시 예비군 무기고에 보관되어 있는 M1 카빈 2자루와 실탄 180발, 수류탄 7개 등을 탈취하게 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밤 9시 40분... 무기를 탈취한 후 대구에서 표구사를 하는 26세의 남자를 사살한 후 궁류면 토곡리 재래시장에서 마을 주민을 살해하였습니다. 이후 궁류우체국에서 여성 교환원 2명과 집배원 1명을 살해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그이유는 통신을 차단하려고 한 것이었지만 교환원이 죽기 직전 신고를 하게 되죠. 하지만 우범곤은 압곡리 매실부락으로 이동하여 총기 난사로 수많은 마을 주민을 살해한 후 어느 상가짓으로 가서 상주 일가족을 살해하는 등 충격적인 살인을 저질렀다고 하네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그리고 다음날 새벽 평소 알고 지내던 주민의 민가에서 일가족을 깨운 후 수류탄을 터뜨려 일가족과 함께 폭사하면서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죽은 민간인만 무려 62명이며 사상자를 포함하면 95명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지만 이 기록을 갱신하려는 살인범이 생길까봐 범죄 관련 항목은 기록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우범곤 총기난사사건이 일어나고 있을 때 경찰의 안일한 대응으로 인해 더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궁류지서장은 주민에게 신고를 받았지만 무시했고... 우범곤이 총격을 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현장에 자신이 없어 다행이라며 도주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또한 의령군 민방위와 공무원의 사건 전파를 받은 의령경찰서 전투 경찰은 현장에 투입하지 않고 매복이라는 핑계로 사실상 마을 초입 다리 밑에 숨어있다고 하네요. 관할 책임자인 의령경찰서장은 부산에 서장회의가 있다는 핑계로 하루 일찍 부산으로 이동하는 등 무단 이탈을 한 상황... 말그대로 총체적 난국인 상황에서 애꿎은 주민들만 피해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최초 신고 때 즉각적인 대응이 있었다면 적어도 절반의 주민들을 생존할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만약 우범곤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지 않았다면... 경찰의 대응으로 봐서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 도 있었다고 하네요. 이날 마을 주민들이 대량으로 사망한 이유로는 반상회를 하느라 마을 곳곳에서 밤늦게 불이 켜진 집이 많았으며... 경찰들의 기강이 잡히지 않아 근무지 무단이탈이 만연하였고... 이로 인해 무기고에서 다량의 화기가 탈취될 수 있었던 것이었죠. 특히 우범곤은 경찰 신분이었기 때문에 주민들은 그를 의심하지 않았던 것도 화를 피할 수 없었던 이유중 하나였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정말 알면 알수록 너무 무서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대미문의 경찰관의 대량 살인 사건인 우범곤 총기난사사건... 과연 꼬꼬무에서는 어떻게 이야기를 다뤄나갈지 궁금해지네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