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에서는 김상옥 의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그동안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여러가지 음모론이나 범죄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으나 오늘의 이야기는 우리들이 꼭 기억해야할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다루게 되는데요. 그이유는 바로 11월 17일이 순국선열의 날(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과 희생하신 분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날) 기념으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김상옥 의사는 1923년 종로경찰서를 폭파한 후 1000명의 일제 군경과 맞서 혈혈단신으로 전무후무한 1:1000의 시가지 전쟁을 벌인 인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16명의 일제 군경을 사살한 전과를 올렸지만 결국 남아 있는 한발의 총알로 자결한 위대한 독립 영웅입니다.
영화 '밀정'에서 일본 군경에 맞서다가 자결한 장면을 연기한 박희순 배우의 실존 인물이 바로 김상옥 의사로도 잘 알려졌습니다. 김상옥 의사는 의열단의 일원으로 일제 군경을 상대로 전투로 인해 향후 항일 무장 투쟁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죠.
김상옥 의사는 1923년 1월 12일 밤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건물의 일부가 파괴되는 등 큰 소동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마루야마 경무국장의 지휘하에 폭탄을 투척한 인물을 수색하지만 난항을 겪고 그로부터 몇일 후 김상옥 의사는 정체가 탄로나게 되는데요. 일본 무장 경찰의 집요한 추격에 단신으로 두 손에 권총을 들고 일본 경찰과 총격을 벌이게 됩니다.
종로경찰서 유도 사범인 형사부장 다무라를 사살... 이마세와 우메다 경부... 이외 일본 경찰 수명을 사살하면서... 도주하였고... 몇일 간의 은신처를 찾아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일본 경찰에게 은신처가 탄로나게 되면서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됩니다.
일본 경찰 수백명이 최후의 은신처인 효제동에 모여 포위하였고... 김상옥 의사는 권총 두자루를 들고 3시간 반동안 총격전을 벌이다가 총알이 떨어지면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스스로의 머리에 총을 쏘아 순국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김상옥 의사가 순국하자... 일본 경찰은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그의 시신에게 다가왔고... 김상옥 의사는 눈을 뜬 채로 사망하여... 그들에게 공포감을 안겨주었다고 전해집니다.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일본 군경에 맞서 총격전을 벌인 인물이지만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김상옥 의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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