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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감독, 췌장암 투병 끝 사망

알풀레드 2021. 6. 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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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유상철 전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계에 최고의 멀티플레이어로 2002년 월드컵 공식 BEST 11에 선정된 레전드 스타입니다. 향년 50세.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직접 목격한 세대라면... 유상철, 홍명보, 황선홍, 김남일, 이운재, 김병지, 설기현, 이천수, 최용수, 차두리, 박지성, 안정환, 송종국, 이을용, 최성용 등 이들의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벅차오를텐데요. 유상철 전 감독의 사망 소식에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유상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10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췌장암 진단을 받은 유상철 전 감독은 반드시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며 치료에 전념하였으나, 최근 급격히 병세가 악화되었습니다. 동료 및 축구팬들의 격려 속에 병마와 용감히 싸웠지만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상철 전 감독은 1971년 생으로 서울 응암초, 경신중, 경신고, 건국대를 거쳐 1994년 프로축구 울산 현대(현대 호랑이, 울산 현대 호랑이)에 입단하여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 가시와 레이솔에서 활약하다 울산 현대 호랑이로 돌아왔는데요. 다시 요코하마 F.마리노스(2003~2004) 소속으로 있다가 2006년 친정팀인 울산 현대에서 은퇴를 했습니다. 

 

 

 

이후 날아라 슛돌이(2006~2009),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대전 시티즌, 울산대학교,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의 감독을 역임하였습니다. 

 

 

유상철 전 감독은 프로 선수들 가운데 공격부터 수비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만능 멀티 플레이어로 다양한 전략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 플레이어였는데요. 웽백, 스위퍼, 수미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 등으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였습니다. 

 

 

 

뛰어난 체력과 위치 선정 능력, 많은 활동량, 몸싸움, 패스, 슈팅, 킥, 태클 등 평균 이상의 스텟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피지컬이 좋아 제공권 장악 능력도 상당했습니다. 대표팀 동료였던 김병지는 유상철 전 감독의 윙백 능력이 정말로 뛰어났다고 말한 적도 있었습니다. 

 

 

유상철 전 감독의 진가가 발휘된 해는 역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중용되어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국가대표로서 124경기에 출전하여 총 18골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프로축구계의 큰 별이 짐에 따라 많은 동료와 팬들이 슬픔에 잠겨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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