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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아내 김민지에, '유상철 전 코치' 빈소 불참 악플

알풀레드 2021. 6. 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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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일 월드컵의 영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나 주변 동료들과 축구 팬들에게 큰 아픔을 남겼습니다. 생전에 꼭 췌장암 치료를 잘 마치고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겼지만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참고 사진. 뉴스1>

 

많은 사람들이 유상철 전 감독의 빈소를 방문하여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는 가운데 일부 몰지각한 팬들은 박지성 전 축구선수를 향해 원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들의 비난 내용을 살펴보면 헛웃음이 날 정도인데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김민지 나무위키 사진 참고>

 

그들이 비난한 내용은 유상철 전 감독의 빈소에 박지성 전 선수가 조문도 오지 않고... 조화도 보내지 않았다며... 박지성의 아내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 등 각종 미디어 채널에 악플을 달고 있다고 하네요. 

 

<출처. 김민지 인스타그램>

 

사실 현재 박지성 선수는 영국 런던에 있어 국내에 입국하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되는 상황이라 조문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또는 형제/자매 장례식 외에는 자가격리를 면제받을 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김민지 인스타그램>

 

특히 박지성은 개인 SNS를 하지 않기 때문에 따로 추모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어려운 상황인데요. 박지성의 슬픔을 아내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전해야 하는 것일까요? 팬들은 박지성의 부인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유튜브에 댓글 테러를 하고 있는 몰지각한 이들에 대해 마녀사냥이라는 의견과 함께 자중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김민지 인스타그램>

 

이와 관련하여 9일 발인식에 참석한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영국에 있는 박지성이 직접 연락이 와서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유상철 전 감독을 잘 보내드리길 부탁하며 추후에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겠다"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김민지 인스타그램>

 

도를 넘은 비난에 박지성의 부인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게시하였습니다. 해당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의 내용과 같은데요. 얼마나 어이가 없고... 답답하면 이런 글을 남기게 된 것인지 참... 황당할 듯합니다. 슬픔을 SNS를 통해 알릴 수 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고... 슬픔을 스스로 삼키는 사람도 있을 텐데... 꼭 슬프다고 인증을 해야 하는 것인지... 

 

<출처.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김민지 전 아나운서 유튜브 글

 

이런일이 저에게 처음은 아닙니다. 예전부터 그런 글들을 보내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남편의 노력을 성실을 친분을 슬픔을 한 인간의 삶을 취재해 중계하고 증명하라는 메시지들이요. 그중에는 본인이 접한 부분적인 기사나 인증샷이 세상의 전부라고 인식하고 있는 유아기적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기인한 황당한 요구가 대부분이라 응답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별다른 대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저한테 바라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유감이지만 저는 인증을 위한 사진을 찍어 전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남편이 어떤 활동을 하든 혹은 하지 않든 법적 도의적 윤리적 문제가 없는 개인의 영역을 누군지도 모르는 그분들에게 보고해야 할 이유가 저에게나 남편에게 도무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ㅇㅇㅇ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돌림노래 역시 그저 대상을 바꾸어 반복되는 폭력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장단을 맞출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세상엔, 한 인간의 삶 속엔 기사로 나오고 sns에 올라오는 일 말고도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여기시길 바랍니다. 슬픔을 증명하라고요? 조의를 기사로 내서 인증하라고요? 조화의 인증샷을 찍으라고요? 도대체 어떤 세상에서 살고 계신겁니까. ….제발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마세요. 덧붙여 이 일로 만두랑 구독자분들이 느끼실 피로감에 대해 사과합니다. 채널 주인으로서 무척 송구하고 죄송합니다.

채널과 관련없는 글은 운영자가 삭제합니다. 이 글도 곧 삭제하겠습니다.

 

<출처. 김민지 인스타그램>

 

이날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으며... 2002년 함께 했던 동료인 홍명보, 황선홍, 안정환, 현영민, 이천수, 김병지, 이영표 등이 빈소를 찾아 마지막 이별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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