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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 신천지 교회

알풀레드 2020. 2. 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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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에서 첫번째로 발생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로 인해 대구가 발칵뒤집혔습니다. 대구/경북에서 첫번째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코로나 환자(61세 여, 한국인)는 기존 확진 환자보다 더 넓은 범위를 활동하며 '슈퍼 전파자'로 불리고 있는데요. 이 환자가 다녀간 곳은 그야말로 파괴가 되었다고 표현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우선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 환자는 신천지 교회를 다니고 있는 신도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천지 교회 측은 당분간 교회를 폐쇄하기로 결정하였는데요. 




   지난 18일 신천지 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님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이 나왔다'라며 '성도님께서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이 없는 상황이라서 양선반응이 나와 감염 경로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천지 교회는 '다대오지파 대구교회는 오늘 오전부터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강력한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오늘부터는 성도 여러분과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국 교회에서 당분간 모든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신천지 교회는 허위 왜곡 보도를 언급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유언비어식 허위 왜곡보도에 대해선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네요. 이 신천지는 국내 주요 개신교단에서 이단으로 판정한 종교 단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천지는 어떠한 곳일까요? 원명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며, 경기도 과천 소재에 본부를 두고 있죠. 또한 1984년 3월 14일 이만희에 의해 시작된 신흥종교입니다.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는 자신을 신격화 하며 성경 대부분이 비유와 상징으로 되어 있다면서 자신을 직통계시자이자 보혜사라고 주장을 합니다. 자신을 믿어야 구원받는다고 가르치며 자신을 믿지 않는 것이 곧 심판이라고 한다네요. 왜 이런 것을 믿는지 참 이해가 안됩니다. 



   금일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돌기도 하였는데요. 바로 31번째 코로나 환자가 억지로 자가 격리를 주장하면서 난동을 부렸고... 이로 인해 일부 간호사가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신천지 교인들이 병원으로 와서 업무 방해를 했다고 하죠. 



   31번 코로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같은 신천지 교회를 다니고 있는 다수의 신도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신천지 신도만 해도 확진자가 15명이라고 알려졌는데요. 모두 31번째 확진자와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즉 15명 가운데 14명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닌 사람으로 확인이 된 것이죠. 




   31번 코로나 환자는 일요일인 9일과 16일 오전 8시 두 차례나 예배에 참석했고, 16일 예배당에는 460명의 교인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신천지 측은 설명한 적이 있는데요. 이 환자는 상당히 문제가 많은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 환자는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새로 난 한방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예배를 위해 외출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 환자에게 코로나19 증상이 의심이 되니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하였으나 거절하였다고 하죠.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1월 29일 서울 강남 본사를 방문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 곳은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대구시로 온 환자는 6일 교통사고를 당해 7일 새로난한방병원에 외래 진료를 받은 후 입원했다고 합니다. 15일 병원에서 외출을 나와 방촌동 퀸벨호텔에서 뷔페식당을 방문 점심을 했다고 하고요. 



   이에 대한 신천지 측의 대응도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31번째 코로나 확진 환자가 신천지 교회 신도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한 신도가 다른 신도에게 확진자와 같은 날 예배를 보지 않았다고 거짓 대응을 하도록 중용한 사실이 알려졌죠.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섭외부' 명의로 신도들에게 돌렸다는 공지글이 유포되었는데요. 




   공지글을 살펴보면 S(신천지)가 오픈된 사람에게는 그날은 예배에 안 갔다. 내가 친구랑 놀러 간 날 그 사람이 예배를 드린 것 같더라. 거기 말고 난 다른 데서 예배드렸다고 말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이에 신천지 총회본부는 해당 공지글은 총회부나 섭외부의 공식 지침이 아니라 한 신도의 개인적 행동이라고 해명을 했다죠. 



   한 개인의 부주의로 인해 대구/경북의 지역 사회가 혼란에 빠진 상황... 청정구역으로 여겨졌던 대구가 한번에 수많은 코로나 환자가 확산 될 것이라고 생각도 못한 상황인데요. 정말 너무 안타깝네요. 



<출처. SBS 뉴스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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