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 '애송이의 사랑' 인스타그램, 나이 소개!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가수 양파가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도경완은 아들 연우와 딸 하영이를 데리고 방송국 구경을 하는 중 라디오국에서 '최애' 가수 양파를 마주쳤는데요. 

   양파는 부스 너머로 연우를 발견하고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도경완은 가수 양파에 대해 '아빠가 제일 좋아한 가수 이모'라며 아이들에게 소개했고... 이 것이 인연이 되어 도경완 가족은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하였답니다. 

   대한민국의 발라드 가수 겸 싱어송라이터 양파... 2000년대 최고의 스타 양파를 기억하시나요? ㅠㅠ? 양파의 본명은 이은진... 1세대 아이돌 전성시대에 혜성처럼 화려하게 등장하였는데요. 이제는 약 25년 차의 가수로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점차 지워져 갔어요. 

   이제 슈가맨에 나와도 될 듯 합니다. 1996년 12월 정규 1집 'YangPa'로 데뷔한 이래 다음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특히 '애송이의 사랑'은 가요톱10 최연소 골든컵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지상파 방송국을 가리지 않고 1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당시 양파는 여고생이었답니다. 현재 나이는 79년생으로 40세죠.

   조금만 더 가까이~ 내 곁에 있어줘~ 널 사랑하는 만큼 기대 쉴 수 있도록~ 지친 어둠이 다시 푸른 눈뜰때~ 지금 모습 그대로~ 우~ 제발 내 곁에 있어줘~~ 이 노랫말을 기억하나요.ㅠ.ㅠ. 너무 추억이 돋네요. 애절한 양파의 목소리~~

   당시 R&B 음악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 때 등장한 양파의 노래는 그야말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양파가 여성 R&B 장르를 어느정도 안착을 시켜놓은 후 진주, 박정현, 박화요비, 애즈원, 박기영 등 수많은 R&B 여가수들이 등장하였다는 점에서... 기반을 잘 닦아놓은 셈이 되었죠. 

 

   하지만 1집이 워낙 대중들에게 인기를 모은 탓인지... 혹은 여고생으로 가요계에 데뷔하여... 수능을 치는 중에 복통으로 쓰려지는 사건을 겪어서인지... 2집이 생각보다 큰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또한 3집을 낼 시점에는 진주, 박정현, 박기영 같은 실력파 가수들이 등장을 하면서 양파의 위치가 위협을 받았는데요. 특히 박정현의 본고장 R&B의 창법을 담은 가창력은 ㅎㄷㄷ 했죠. 그래도 1집 만큼의 인지도를 얻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가수였습니다. 

   3집을 끝으로 양파는 미국의 버클리 음대에 유학을 가게 되면서 점차 가수로서의 인지도는 더욱 사라져갔다네요. 유학 중 3.5집과 4집을 내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고... 약 6년간의 공백 끝에 5집 정규 앨범을 내며 가요계로 컴백합니다. 

   5집으로 돌아온 양파는 여전히 감미로운 목소리와 성숙해진 모습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고... 특히 비욘세의 'Listen'을 부른 것이 화제가 되어 과거 양파를 기억하던 팬들에게 환영을 받았습니다. 다만 5집이 공개되면서 양파만의 음색이 사라졌다는 비판도 함께 받았다고 해요. 

   이후 2010년 대 나는 가수다~ 나 복면가왕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였는데요. 2000년대를 거쳐간 80-90생년들에게는 거의 아이돌 급 스타였죠.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솔직히 2000년대 초반의 양파가 기억나지... 나는 가수다나? 복면가왕 등의 프로그램에 등장한 줄도 몰랐어요.ㅠ.ㅠ.

   그시절의 감성이 살아나는 밤입니다^^ 양파의 '애송이 사랑' 다시 한번 들어봐야겠어요.ㅎㅎ

 

<출처. 양파 인스타그램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