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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근 아나운서 별세 - 임재범, 손지창 상주

알풀레드 2020. 1. 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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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계의 전설 임택근 아나운서가 별세하였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임택근은 지난해 10월 심장 문제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후 11월 뇌경색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시술을 통해 괜찮아졌으나 다시 폐렴으로 중환자실로 갔다고 합니다. 




   임택근 아나운서는 마지막까지 의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가족이 직접 간병해 가족 곁에서 편안하게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언은 없었다고 하는데요. 




   지금 세대는 임택근 아나운서가 누구인지 잘 모를 것 같아요. 하지만 가수 임재범과 배우 손지창의 생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복잡한 가족 관계를 가진 인물로 사생활 부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지만 아나운서로는 상당한 인지도를 가진 인물입니다. 




   임택근은 라디오가 귀한 시절 목소리 하나만으로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기쁨과 슬픔을 나눈 1세대 아나운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에는 TV보다 라디오를 듣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라디오 방송을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메이저 무대에 오른 것이나 마찬가지였죠. 




   고인이 된 임택근은 서울 종로 출생으로 연희대학교 1학년생이었던 1951년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하였답니다. 당대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올림픽 중계 방송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는데요. 이후 1969년 '임택근 모닝쇼'를 진행하면서 국내 최초의 MC라는 수식어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임택근이라는 인물은 상당히 열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나운서가 될 당시 대졸 이상의 자격 요건이 있었으나... 자격미달인 그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일념으로 방송국으로 가 방송국장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며칠에 걸쳐 떼를 썻고... 이에 예외적으로 시험 자격을 주었다는 일화가 있답니다. 




   앞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임택근 아나운서는 1971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답니다. 단순히 인지도만 가지고 정치를 하기 쉽지 않다는 선례를 남기기도 하였네요. 이후 MBC로 복귀하여 사장 직무대행을 거쳤고... 퇴사 후 개인 사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택근의 복잡한 가족사를 살펴보면... 혼외 자식으로 가수 임재범과 탤런트 손지창에 대한 이야기가 지난 2011년 당시 공개되었는데요. 임재범은 두 번째 부인, 손지창은 세 번째 부인의 자식으로 알려졌다네요. 




   당시 시대 기준으로도 임택근의 여성 편력에 대한 내용이 드러나면서 상당한 충격을 안겨주었는데... 만약 지금 이러한 일이 공개되었다면... 얼굴을 들고 다녔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문제는 첫번째 부인 사이에서 자식이 없어... 두번째와 세번째 부인 사이에서 각각 자식을 얻게 되었는데... 임재범과 손지창 두 사람을 호적에 올리지 않는 등 외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손지창이 매우 가난한 시절 아버지가 임택근임을 알고... 그를 찾아가 대학 등록금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하였는데... 임택근은 거부하였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임택근의 아들에 대해 언론에 알려지기 시작하자... 그들은 화합하며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결국 방송가의 압력에 의한 것이며... 용서할 생각도 다시 보고 싶은 생각도 없다고 훗날 고백했죠. 




   임재범 역시 아버지에 대한 고백을 할 때 결코 호의적인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즉 두 아들에게 좋은 아버지가 아니였다는 것이죠. 



 

   방송가에서는 전설의 아나운서로 추앙받을 지 몰라도... 도덕적인 기준에서는 글쎄? 인 분인 것 같네요. 어쨋든 고인의 상주는 임재범이... 그리고 배우 손지창과 그의 부인인 오연수가 함께 빈소를 지킬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 승승장구, 피플 등 방송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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