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지난 해 12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개최된 '2019 MBC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 후보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대상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김동욱이 수상하게 되었는데요.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까지 수상을 함으로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선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남자 부문 최우수상에 대해 살펴볼께요. 후보자의 경우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김동욱, '이몽'의 유지태, '검법남녀 시즌2'의 정재영, '웰컴2라이트'의 정지훈, '아이템의 주지훈으로 확인이 됩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 - 8.7%
'이몽' 유지태 - 최고시청률 7.1%
'검법남녀 시즌2' 정재영 - 최고시청률 9.9%
'웰컴2라이프' 정지훈 - 최고시청률 6.8%
'아이템' 주지훈 - 최고시청률 4.9%
그리고 대망의 최우수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는데요. 여러분들은 최우수상 수상자를 누구로 점치셨나요? 저는 김동욱을 최우수상 수상자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언급된 드라마들 중 검법남녀 시즌 2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특별기획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과 함께 화제성과 인기를 꾸준히 끌고나갔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최우수상에 김동욱, 대상에 정재영으로 예상했어요.
이날 시상자로 참여한 옥택연과 이연희가 등장함에 따라 깜짝 실시간 순위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우수상 수상자가 호명되었는데요. 바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김동욱입니다.
김동욱 악덕 사업주를 응징하는 근로감독관 캐릭터를 현실감있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인정받았습니다.
수상 소감에서 '너무 쟁쟁 선배님과 후보에 올라서 사실 이상을 받아도 될 지 모르겠다. 2007년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데뷔를 한 이래 12년만에 처음 방송사에서 진행하는 시상식에 초대를 받았다. 근데 처음 초대받은 자리에서 큰 상을 받아서 감개가 무량하다. 오늘 시상식 오기 전에 어머니랑 통화를 했는데... 유명한 분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겸속하게 얌전하게 실수하지 말고 오라고 했는데... 지금 너무 실수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생방송이라 시간이 없어 감사한 분들 딱 200분만 소개하고 내려가겠다. 큰 상을 받게 해준 해당 제작진과 스텝들 그리고 함께 해준 선배님과 배우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존경하는 부모님과 사랑하는 동생과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 라는 말로 소감을 마쳤습니다.
최우수상 수상과 더불어 대망의 '연기대상' 만을 남겨두었는데요. 과연? 누가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을까요? 이번 '2019 MBC 연기대상' 의 강력한 수상 후보는 세 명이 예상되었는데요. '봄밤'의 한지민, '검법남녀 시즌 2'의 정재영,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김동욱이었습니다. 여기서 한지민과 정재영은 최우수상을 수상함에 따라 남은 정재영의 수상이 유력하였는데요.
지난 해 MBC 연예대상 수상자인 소지섭과 MBC 사장 최승호가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두 사람은 다음과 같이 대상 후보를 공개하였는데요. 문제는 이 부분에서 많은 시청자들이 좀 어이없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바로 대상 수상에 가장 유력한 '검법남녀 시즌2'의 정재영이 없었기 때문이죠.
이에 '2019 MBC 연기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이는 바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김동욱이 선정되었습니다. 와... 대박이네요.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까지... 오늘은 김동욱의 날입니다^^
다시한번 대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김동욱은 '너무 큰 실수를 두번이나 하게 되었다. 꿈 같은 순간인데...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던 많은 선배님들에 비해 제가 주인공으로서 시청자들께 드리는 어떤 무게감과 기대감이 부족했다는 것을 많이 알고 있어 촬영내내 부담이 많았다.' 고 말하며...
'제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끝난 후 너무나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몸들 바를 모르겠다. 앞으로도 게으르지 않게 늘 고민하고 정말 연기를 잘하는 그런 배우... 정말 겸손하게 많은 분들께 감사해 하며 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루하루 노력하며 살도록 하겠다. 다시한번 가족과 제작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고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대상 수상자가 정해진 후 각종 온라인을 통해 시청자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물론 김동욱은 충분히 대상을 수상할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검법남녀과 더불어 이번해 최고의 MBC 드라마 중 하나의 주인공이었고... 연기력도 좋았기 때문이죠.
이와 별개로 MBC연기대상에서 유력한 대상 후보인 정재영이 무관에 그쳤다는 부분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당시 정재영은 어떤 사정에 의해 시상식에 불참을 하게 되었는데요.
정재영은 올 한해 MBC 드라마 중 인기와 작품성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는 검법남녀 시즌 2에 출연하여 MBC 드라마 첫 시즌제를 이끌어 내었고... 24년차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수상을 하지 못하였다는 점은 MBC의 공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네요.
정재영에 대한 무관의 부분은 다시한번 리뷰를 할 테지만... 김동욱이 대상 수상자로 정해졌다면... 차라리 정재영을 최우수상 수상자가 되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검법남녀 시즌2의 연기자들은 대부분 수상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으며 차별 혹은 홀대 논란이 심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네요.
어쨋든 '2019 MBC 연기대상'에 최종 대상자로는 김동욱이 수상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출처. 2019 MBC 연기대상 영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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