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방송계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축제가 진행될 예정에 있는데요. 앞서 KBS와 SBS에서 진행될 연기대상 후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2019 MBC 연기대상 후보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과연... MBC에서 연기대상을 배출할만한 작품과 연기자는 누가있을까요?
우선 2019 MBC 연기대상은 12월 30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김성주와 한혜진이 MC로 발탁되었습니다. 현재 김성주는 MBC 복면가왕과 편애중계, JTBC 뭉쳐야 찬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이고 있으며,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에 다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답니다.
2018년 MBC 연기대상
2018년 연기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건 내 뒤의 테리우스의 소지섭이었습니다. 내 뒤의 테리우스는 주중 미니시리즈의 체면을 세워 준 작품으로 MBC 주중 드라마 중에서는 유일하게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했었죠. 이러한 부분에서 MBC의 드라마의 극심한 부재를 다시한번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소지섭 외에 각 부문별 최우수연기상을 선정하였는데, 김선아, 정유미, 정재영, 신하균, 소유진, 연정훈 등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었죠. 과연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수상자 가운데 2019년 연기대상 후보가 나올지? 혹은 새로운 얼굴의 주인공이 연기 대상을 받게 될지 살펴보도록 할까요?
2019년 MBC 연기대상 후보
2019년에는 MBC 드라마 자체가 화제성 부분에서 큰 이슈가 되었던 드라마가 아주 소수였던 해입니다. SBS 드라마와 비슷한 수준의 시청률을 확보하였으나 KBS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죠. 대상 후보에 오를만한 작품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김동욱
특별감독관 조장풍은 월화드라마 상당히 고전한 편에 속하고 있습니다. 시청률이 10%를 넘지 못했는데요. 1화에서 최고 시청률 4.3%를 시작으로 5화 이후부터 동시간대 경쟁작인 국민 여러분!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고, 해치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다가 결국 마지막에 시청률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초기에는 화제성 부문에서 상당히 약하게 출발하였으나 종영할 무렵에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작품이기도 합니다. 드라마의 전개가 지루하지 않고 통쾌한 사이다 전개가 진행되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것은 덤... 근로기준법이라는 무거우면서 생소한 주제를 다루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기도 하였죠.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주인공인 김동욱은 첫 원톱 주연드라마로 출연하여 아저씨 역할을 맡기 위해 9kg을 증량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작중 능글능글한 코믹과 감성연기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면서 드라마의 중심을 잘 잡아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검법남녀 시즌2의 정재영
검법남녀 시즌 2는 2018년 여름 방영된 검법남녀 이후 시즌 2 제작의 여지를 남겨두면서 종영되었는데요. 2019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월화드라마로 방영되었습니다. 앞서 살펴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과 마찬가지로 초기 화제성은 약하였는데, 점차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더니 종영될 당시 최고 시청률이 9.9%를 기록하였습니다.
검법남녀 시즌 2는 '범죄는 진화했고, 공조는 진보했다. 까칠한 법의학자, 열혈신참검사, 베테랑검사의 돌아온 리얼공조!' 라는 타이틀로 시청자들에게 돌아왔습니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시즌제로 가게 되면 대부분의 조연들이 대거 교체되거나 혹은 주인공까지 교체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검법남녀의 경우 죽음을 맞이한 이가 아니라면 대부분 재출연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마가 연속성을 가지고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고, 시청자들 역시 새로운 인물에 대해 적응할 필요없이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검법남녀의 주인공인 정재영은 시즌 1에서 법의관 백범 역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백범이라는 인물은 빡범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그는 시신들의 이야기를 읽고 사건의 흔적을 찾아가는 인물인데요. 극중에서 상당히 차갑고 까칠한 캐릭터인데 정재영이 잘 소화를 했다고 하죠.
검법남녀 시즌 2가 종영된 이후 시청자들이 시즌 3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하였는데... 한동안 시즌 3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즌 3이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하네요. 내년 하반기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하며 정재영, 정유미, 오만석은 그대로 출연한다고 합니다.
봄밤의 한지민
수목드라마 봄밤 역시 대상 후보에 오를만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우선 MBC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나쁜형사, 아이템, 더 뱅커, 이몽 등의 작품이 예상과는 다르게 흥행에 참패하며 상당한 위기감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이 와중에 봄밤은 최고 시청률 6% 대를 시작으로 상당한 화제성을 불러왔습니다. 봄밤은 진취적인 30대 여성이 오랜 연인과 서로의 관계를 되돌아보며 새롭게 찾아온 사랑에 대한 감정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 작품인데요.
한지민은 2008년 MBC 드라마 이산 이후 11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하였다고 합니다. 탄탄한 연기력을 보인 한지민의 활약으로 드라마 봄밤의 시청률을 견인하며 화제상과 시청률에 기여하였는데요. 한지민이 대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황금정원의 차화연
황금정원은 주말특별기획 드라마로 시청률 7-10% 대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다만 주말 드라마 치고 시청률이 낮은 편이지만 앞서 기대작인 이몽의 최고 시청률이 7.1%에 비한다면 상당히 좋아진 결과라고 볼 수 있네요.
하지만 주말 드라마 치고는 아쉬운 시청률로 종영한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특히 대상 후보로는 주인공인 한지혜나 이상우가 거론되는 것이 아니라 차화연이 거론 되는 것으로 보면 다른 경쟁 작품에 비해서 비중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드네요.
이외에도 주말 드라마의 신과의 약속에서 수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신과의 약속은 평균 12-16%의 시청률을 기록하였으며 종영당시 시청률이 18.4%를 기록한 드라마이기 때문이죠.
다만 신과의 약속은 2018년 11월부터 방영되었으며 주요 인물들이 2018년 연기대상에서 수상을 하거나 후보로 거론되었던만큼 2019년 시상에서는 배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앞서 살펴본 4개의 드라마와 연기자들 중 정재영이 대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네요. 특히 시즌제로 진행되는 검법남녀는 이번에 시즌 2가 큰 호평을 받았고, 시즌 3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플러스 알파 점수를 받을 수 있으니깐요.
<출처. MBC 드라마 홈페이지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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