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3화(6회)] 안핵사 이용태! 백성들 탄압!! 겸상하는 백가의 식구들!!

   지난 녹두꽃 3화 5회에서는 동학교도들을 탄압하는 철두(김도연)와 이를 말리는 백이강(조정석)이 갈등을 겪으면서 끝이 났는데요. 6화에서는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되었을까요? 

 

   고부의 조폭 두목이었던 백이강... 이제는 손병신이 된 것을 안 철두는 백이강을 더이상 두려운 상대로 보지 않고 비웃지만... 일단은 물러납니다. 

   홍가는 동학교도들의 목숨 값으로 장사를 하고... 백이강은 그 옆에서 그동안 백성들을 괴롭혔던 일을 떠올리며 후회합니다. 그러다 남편을 살리려고 전재산을 가져온 한 아낙을 보고... 마음이 흔들리는데요. 

 

   그날 저녁 집으로 간 백이강... 어미 유월이(서영희)와 대화를 하려고 하지만... 이방이 되려는 아들이 영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데요. 지난날 그렇게 백성을 괴롭히던 백이강이 이방이 된다면 더욱더 그런 일이 많아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이강이 벌어온 돈을 다시 아들에게 던지고 백이강은 오전에 있었던 아낙의 일을 떠올립니다. 

   때마친 찾아온 백이현(윤시윤)... 황석주가 택일단자를 보냈다며... 함께 식사할 것을 권합니다. 함께 식사를 하자는 말에 놀라는 유월이... 뭐 당연한 반응이겠지요. 조선 시대는 반상의 법도가 분명한데 함께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천지가 개벽할 일... 백이현이 그나마 일본물을 먹었기 때문에 가능할 일이겠죠. 

 

   유월이와 백이강이 온 것을 보고 벙진 식구들... 채씨(황영희)와 백이화(백은혜) 등은 뭐하는 짓이냐며 소리치지만... 백가는 자신이 허락했다며 함께 떡을 먹습니다. 그와중에 백이화는 투덜투덜!!

 

   백이현은 형 백이강에게 차차 나아질 것이라며... 아버지와 다른 이방이 되라고 말하는데요. 평생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았는데 무슨 수로 그렇게 하겠냐고 답합니다. 

   하지만 그말과는 다르게... 오전에 전재산을 바친 아낙에게 자신이 번 돈을 전해주는 이강... 

   더이상 이러한 행동은 낯간지럽다면서... 고귀한 동생님이 이런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백이현은 형님 역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 옳다며... 지난날 백성을 괴롭히던 거시기는 죽었다고 하는데요. 한편으로 전봉준을 원망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 갈등을 하고 있는 백이강이네요. 

   같은 시각 송자인은 최덕기과 함께 길을 걷다가 태인 주산리의 접주 최경선을 발견하게 되고... 다시 그들이 난를 일으킬 것을 알게됩니다. 갱위기포... 동학인들이 모인 것을 접이라 하고... 그 접이 여러개 모이면 포라고 한다... 갱위기포... 즉 포를 다시 세운다... 다시 봉기한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다시 백성들이 난을 일으킬 것을 우려한 안핵사 이용태(이정헌)는 백성들을 탄압하기 시작하고... 그사이 많은 백성들이 끌려가 목숨을 잃게 되죠. 

   백성들은 학살하는 ㅆㅄㄲ들.... 그 장면을 목격한 전봉준은 그들은 척살하지만... 이미 많은 백성들이 목숨을 잃은 후입니다. 

 

   같은 시간 백가의 식구들은 이현이의 혼례 준비로 분주하고... 백가의 재산 중 상당 수가 백산에 있는데... 동학교도들의 습격으로 모두 불타 없어집니다. 

 

   열받은 백가... 그런 아버지를 본 백이현은 뿌린대로 거둔 것이라며... 자업자득이라는 말을 남긴채 그 곳을 떠나고... 

   송자인(한예리)은 아비 송봉길(박지일)을 급히 찾아와 백가의 쌀을 태운 것이 아비냐고 따져묻는데요. 송봉길이 딸의 목숨을 가지고 장난친 백가에게 보복을 한 것이었군요. 송자인은 아버지와 같은 삶을 살지 않겠다며... 뛰처 나오고... 

   그런 송자인을 찾은 백이현... '무라다 소총 메이지 22년식'을 구해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자인은 이 물건을 구하려면 밀거래를 해야하는데... 백가 때문에 자신의 신용이 바닥이 되었다고 말하고... 백이현은 자신의 아버지를 대신해 사과하며... 이번 백산의 쌀을 태운 것에 대해 은근히 말을 흘리며... 결국 자인과의 거래를 성사시킵니다. 

 

   백가는 이번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자신에게 빚이 있는 백성들에게 거금의 이자까지 쳐서 받아오라고 이강에게 명령하고... 이강은 마지못해 빚을 받으로 고부 저잣거리로 가는데... 

   자신을 보고 두려워하는 백성들의 모습을 본 백이강은 회의감을 느낍니다. 수하들이 백성들을 수탈하는 사이... 혼자서 깊은 생각에 빠진 이강... 철두는 한 여인을 겁탈하려고 하자... 열받은 이강은 철두에게 응징을 가합니다. 딴 건 몰라도 어미를 생각하면 이러한 행위는 절대로 용서하지 못하겠죠. 

 

 

   그날 저녁 백이강은 백가를 만나 자신은 이방을 못하겠다고... 말하며... 6회가 끝납니다. 

<출처. 녹두꽃 영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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