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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3화(5회) 줄거리] 백가(박혁권)... 황석주에게 백이현과 황명심의 혼인 제안...

알풀레드 2019. 5. 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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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녹두꽃 3화 5회는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다소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회의 주요 줄거리는 지난 고부 민란으로 목숨을 잃을뻔한 백가가 고부로 돌아오면서 민란에 참가했던 백성들은 보복을 당하고... 백가는 자신의 아들 백이현을 황석주의 동생과 혼인을 시키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데요. 




   백가가 황석주를 보면서 손가락을 목에 댄 후 긋는 모습은 그야말로 충격적인 모습이었죠. 개인적으로 백가는 백성들에게 보복을 당해서 죽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쉽게 소비될 캐릭터가 아니였나 봅니다. 다리를 절면서 아들 백이현과 집으로 돌아온 백가... 가족들에게 환영을 받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백가의 집안에서 천대받고 있는 백이강(조정석)과 유월이(서영희)... 유월이는 아들 백이강이 부상을 당한 것을 알고 걱정을 하고... 그런 어미를 안심시키는 백이강... 하지만 백가의 본처 채씨(황영희)에게 왜 백가를 지키지 못했냐며 면박을 받네요. 




   그때 백가에게 끌려오는 송자인... 두 사람의 갈등이 절정에 치닫지만... 송자인의 약점을 알고 있는 백가는 지난 약조를 무효로 만들어냅니다. 박혁권의 눈빛 연기... 정말 살기가 도는 듯 합니다. 


 



   고부를 탈출하기 전... 송자인의 방에서 사발통문을 빼돌린 백가... 만약 송자인이 사발통문을 미리 밀고하였다면... 이런 민란을 막을 수 있었다며 협박하는데요. 처음에는 배짱좋게 백가의 말을 받아치지만... 이번 민란을 수습하기 위해 내려오는 안핵사가 이용태라는 것을 안 송자인은 결국... 백가에게 굴복하죠. 


 


   그시각 백이강은 부상당한 손을 치료하지만... 결국 힘줄이 잘려서 장애인이 됩니다. 백이강이 장애인이 된 사실을 안 식구들은 그를 비웃고... 특히 채씨는 백이강과 유월이를 다른 곳으로 보내자고 말하는데요. 백가는 그런 말을 무시하며 등청을 합니다. 




   한편 고부 저잣거리는 안핵사로 온 이용태가 민란을 일으킨 백성들을 찾아내어 보복을 하며... 장두인 전봉준을 잡으라고 명령합니다. 이 이용태라는 인물은 경술국치의 주범 중 한명으로 반민족행위를 한 친일파로 알려져있죠. 사실상 고부로 온 고부 군수 박원명이 겨우 민심을 달래놓았는데... 이용태가 보복을 자행하자 결국 동학농민혁명이 발발하는 시발점이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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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황석주 역시 고부 민란에 엮여 감옥에 갖힙니다. 고부 군수 박원명은 백성들에게 민란을 풀면 보복을 일절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다며... 안핵사 이용태를 설득하고... 특히 고부에서 명망있는 황석주를 가두는 것을 옳지 않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백가에게 뇌물을 받고 백가를 도와주고 있는 상황... 




   백가는 전날 황석주를 찾아가... 자신의 아들 백이현과 황진사의 동생 황명심을 혼인시키려고 마음을 먹고... 황석주에게 혼담을 제안하지만... 단칼에 거절한 황석주... 백가와 사돈을 맺느니 폐족을 선택할 것이라고 선언하는데요. 결국 그의 목숨을 담보로 거래를 하기 위해 이용태를 이용한 것이죠. 

 



   그날 저녁... 백이강은 손 병신이 된 이후... 방황을 하면서 장두 전봉준을 원하하는데요. 그런 아들의 모습을 본 유월이는 장두가 아들의 목숨을 살려준 것이고... 그 손은 백이강이 스스로 만든 것이라고 호통칩니다. 깊은 고심에 빠지는 백이강...




   모진 고문을 받으면서도 비명 한번 지르지 않고 자존심을 지키는 황석주... 백이현은 황명심과 함께 황석주를 구원하기 위해 백가를 찾아나서지만... 보이지 않고... 결국 백이강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백이강은 백가를 찾아와 백이현이 만나기를 청한다고 말하고... 백가는 그런 백이강에게 손이 병신되어 어떻게 밥값을 할 것이냐고 묻는데요. 자신은 다리가 병신이 되어... 이방을 할 수 없으니... 백이강에게 이방의 자리를 물려줍니다(이방은 지방직 공무원이라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급여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먹고 살기 위해 백성을 수탈할 수 밖에 없는 직업이죠).




   백가를 만난 백이현... 그간의 일이 자신과 황명심을 혼인시키기 위한 계략이냐며 묻고... 백가는 담담하게 장가갈 때가 되었지 않냐고 말합니다. 백이현은 아버지를 구하면 조금은 달라질 줄 알았다며... 눈물을 흘리며 후회하는데요. 




   백가는 황석주를 찾아가... 황명심과 백이현을 결혼시키고... 황명심을 정경부인이 되게 만들겠다며... 절을 합니다. 처음으로 자신의 속내를 보이며 황석주에게 부탁하고... 황석주는 그런 백가를 보며 고심하는 표정을 짓는데요. 




   전주 여각... 송자인은 일본인 상인 나카무라과 거래를 하는 중... 나카무라는 송자인에게 전봉준과 만나게 해주면 위약금을 없애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합니다. 송자인은 아비인 송봉길, 최덕이와 함께 대책을 강구하고... 송자인은 자신이 전봉준을 찾겠다고 말합니다. 

 



   다시 고부로... 백가와 혼담이 성사된 황석주는 백이현과 독대를 하고 있는데요. 그런 백이현을 바라보는 황석주는 싸늘한 표정을 지으며 백이현에게 혼담을 두고 이렇게 찾아오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합니다.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상당히 받은 모습을 잘 표현하는 최원영 씨!!! 




   어른들의 정치적 이야기는 어찌되었건... 백이현과 황명심의 사이는 점차 깊어져 갑니다. 




   백가는 고부 관아로 찾아가... 고부 군수 박원명에게 안일방이 열리면 자신의 아들을 잘 봐달라고 청탁을 하는데요. 박원명은 탐탁치 않게 생각을 하는 듯... 백이강의 손을 바라보고... 아마... 이미 전봉준과의 이야기를 알고 있는 눈치인 듯... 




   군수를 보고 나온 길에 자신의 부하인 철두가 동학인들을 개종시킨다며... 잔혹하게 폭행을 가하는 모습을 봅니다. 점차 자신이 이제껏 살아온 삶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있는 백이강은 그런 철두에게 살살하라고 말하는데요. 




   철두는 왕년의 보스인 백이강에게 이방이 된다고 착한척 하는 거냐고 시비를 겁니다. 백이강이 손이 병신이 된 것을 알고 개기는 것이죠. 두 사람의 갈등이 깊어지려는 순간 5회의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출처. 녹두꽃 영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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