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채용비리 이석채... 구속 여부 결정...

   KT 채용 비리 정점으로 지목된 이석채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저녁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20년간 숱한 구속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은 이 전 회장의 채용비리 의혹마저 피해갈 수 있을지?

 

   이석채는 1945년 생으로... 경상북도 성주군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영학과, 미국 보스턴 대학교 대학원 정치경제학 석사 및 경제학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는데요. 

   1969년 제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경제기획원(기획재정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실 등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한 소위 이사회를 받들고 있는 엘리트 입니다. 그런 이석채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KT 회장을 지내면서 KT에 정치인 특혜가 만연했다고 합니다. 

   KT 채용비리 청탁의혹 9명 가운데 8명이 확인된 상황... 3명이 국회의원과 2명이 관료 출신이라고 합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석채 전 KT 회장이 합격시켜야 할 대상을 직접 찍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KBS의 뉴스 내용에 따르면... 고절채용 부정채용 청탁자는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 전 KT 노조위원장으로 지목되었고... 특히 노조위원장이 청탁한 2명은 서류 전형부터 임원 면접까지 4개 채용 단계에서 모두 불합격을 받고도 최종 합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졸 공채와 별도로 이뤄진 대졸공채 청탁자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정영태 전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김종선 전 KTDS 사장이며... 나머지 1명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30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이석채... 여유롭게 내가 참 사진 많이 받네 라는 말을 남기며.. 법원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0.-

   이석채 KT 전 회장의 뒤에는 어떤 세력이 있길래... 이렇게... 법망을 쉽게 피해갈 수 있었을까요... 이석채를 비롯한... 주요 관료들의 자녀 특혜... 정말 성실하게 공부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건실한 청년들의 마음을 두번 죽이는 심각한 행위라고 생각이 드네요. 

   제발 강력한 처벌을 받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렇게 되어서... 이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로 조금이라도 더 나아가기를... 이석채의 채용 비리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쯤에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출처. YTN 및 KBS2 뉴스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