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 사기 경제사범 이희진... 부모 피살...

   '청담동 주식부자' 로 알려진 이희진은 대한민국의 투자 애널리스트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사기 행각을 일으킨 인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는 2016년 9월 5일 사기혐의로 구속되었으며... 2018년 3월 19일 결심 공판에서 징역 7년, 벌금 264억 원.. 추징금 132억을 선고받았는데요. 

   금일 이희진이 양대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주식 사기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희진의 부모가 피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죠.

   경찰조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쯤 이희진 아버지(62)는 평택 한 창고에서... 이씨 어머니(58)는 안양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합니다. 또한 두 사람은 모두 살해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요. 

   경찰은 이희진 부모의 시신이 발견된 다음 날 17일 오후 3시쯤 유력한 용의자 1명을 검거하고 공범 3명을 쫓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이희진은 부가티 베이론, 람보르기니 아벤타로르, 롤스로이스 고스트, 벤틀리 뮬산 등 수억원을 호가하는 고급차를 보유하고 강남구 청담동 200평대의 빌라를 소유한 자수성가형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졌었는데요.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며 유명세를 얻었고... BJ의 인터넷 개인 방송을 포함한 유명연예인들과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재력은 대부분 사기를 쳐서 마련한 돈으로 비싼 슈퍼카와 호화로운 집을 구입하였고... 자수성가형 부자 코스프레를 했다는 논란이 되었습니다. 또한 명문대 출신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구요. 

   이희진은 2014년부터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사고팔며 시세차익 130여억 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 2016년 2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원금과 투자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에게 240여억 원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증권전문방송 등에 출연해 허위 과장 정보를 말하면서... 300억원에 달하는 비상장 주식을 팔았고... 투자자들은 251억 원의 손실을 입게 만들었습니다. 

   이희진은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입니다. 당시 이희진은 벌금을 낼 돈이 없다는 입장을 보여 일당 1,800만원 어치 '황제 노역'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과거 이희진의 부모는 한 인터뷰에서 아들의 잘못은 인정하지만 왜곡되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기도 하였는데요. 언론에서 이희진을 천하의 사기꾼 이희팔이라고 한다며... 더도말고 죄지은 만큼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이희진은 부모의 항변에도 죄를 인정하지 않아 공분을 사기도 하였죠. 

   이희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눈물을 흘린데 비해... 정말 형량이 낮은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어땟든 이번 사건에서 중요한 점은 이희진의 부모가 살해되었다는 점이며... 현재는 투자 사기 보복인가에 초점을 두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MBN 뉴스, JTBC 스포트라이트  내용 참고>